안녕. 지금은 너가 판을 자주 보는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니 생각이 나서 이렇게 들어와서 보다보니 글을 적게 돼었어. 이 글을 꼭 읽었음 좋겠다....... 내가 10여년을 너만 만나기를 원하고 원해서 드디어 만나게 됐을때 정말 세상 모든걸 다 가진 기분 이었어. 너무 좋았지. 6시간 걸리는 장거리여도 매주 주말마다 널 만날때면 새벽에 일어나서 가는거도 전혀 피곤하지 않았고 설렜어. 되돌아보면 헤어지기 전 까지도 널만나러 가는 길이면 항상 설렜던거 같아. 3년이라는 시간동안 항상 설렜던걸 보면 정말 많이 사랑했었나봐. 너와 함께있을때는 다른 여자는 눈에 보이지도 않았어. 너랑 있으면 항상 행복했거든. 그래서 너도 나랑 있으면 항상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서 널 만나러 갈때면 손편지를 적어줬지. 날 만나주는 너에게 감사하니까 내가 해줄수 있는건 이런거 뿐이었어. 그거 마저도 고맙다며 행복하게 받아주는 너의 모습은 마치 천사 같았지. 지금은 헤어진 이유가 서로를 사랑하지 않아서 헤어진게 아니라서 그런가 자꾸 생각이 나고 보고싶네. 이별을 한지 4일밖에 되지 않았는데 너무 힘들다. 정말 시간이 다 해결해줄수있는건지도 잘 모르겠어. 만약 우리가 다시 만나지 못한다면, 나는 널 만나기전에 나로 되돌아 갈거같다. 일만하는......그런 모습으로...... 내 몸상태가 다른 사람들과는 달라서 혹 너가 싫어하진 않을까 걱정도 했는데. 오히려 내 몸상태를 더 걱정하는 모습을 보고 눈물이 나더라..... 약을 먹을때 마다 내가 마비가 올때면 항상 울면서 내걱정 하던 너가 생각이나. 우리가 만약 다시 만난다면 그때는 상대방 입장에서 더 생각 해주기로 하자. 밥 잘먹고 다니고, 아프지말고, 우울해 하지도 말고, 눈물 많은데 적당히 울고 지냈으면 좋겠다. 잘지내......
P.S 그동안 나 만나줘서 너무너무 고맙고, 미칠듯이 사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