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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워요..

ㅇㅇ |2018.07.12 04:33
조회 3,033 |추천 1

연애+결혼 3년차 여자 입니다.. 20대구요 페ㅇ스북에서 간혹 게시물로 올라와진 이야기들만 봤지 이렇게 모바일 판 어플까지 깔고 나와 비슷한 이야기는 없을까 찾아 읽고 지금 이렇게 글까지 쓸줄은 상상도 못했어요...... 어떻게 써내려가야 할지 도입부터 막막하지만 그래도 진지하게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 지금 진지하거든요


일단 제목 그대로 외롭습니다... 외로워요 마음도 몸도 그냥 외로워요 저희 둘 사이에는 돌이 안된 자식이 하나 있어요 그래서 더더욱 괴롭고 외롭습니다... 연애때부터 저희는 말도 못하게 싸웠어요 욕설은 물론 이 사람의 폭력성 그리고 저의 자살시도까지....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이 지난 날에 별의 별 일들이 다 있었네요 이 사람은 게임 중독자 수준이고 여자 엄청 좋아해요 토할거같아요 아

아니 제가 구구절절 전부 설명하려 했는데 정리가 잘 안되서 떠오르는대로 말할게요 차분히 이성찾고 쓰려했는데 글을 쓰려고 떠올리다보니 심장이 벌렁거리네요........... 그래도 차분히 천천히 써볼게요

제가 임신하기 전 부터 임신중 출산 육아과정 그리고 최근까지 게임과 여자로 절 괴롭혔어요 늘 싸움은 게임으로 시작해서 여자로 끝났어요 지긋지긋하네요... 만삭때까지 수많은 여자들과 다퉜구요 상상조차 하기 싫은 일들도 겪었습니다.. 지금도 생각하면 심장이 벌렁거리고 숨이 멎을것만 같아요.. 너무힘들어서 사랑하는 아이를 안고 맨몸으로 나왔어요 헤어지려구요.. 결국 현실에 무너지고 말았지만요.. 돌도 안된 아가라 떼어놓고 할수 있는건 아무것도 없었어요 그래서 지금은 다시 붙었네요.. 아쉬우니까요.. 글을 쓰고있는 이 순간에도 제 옆에서 출근을 위해 잠을 자고 있어요........ 슬픕니다 이런 현실이

저는 더이상 이 사람을 신뢰할수도 조금의 믿음도 없습니다.. 이사람 휴대폰 진동만 울려도 심장이 먼저 뛰어요............................... 다 말하자면 길고 자작이라 할정도로 심각합니다 당장 헤어지라고 하실정도구요 양가 부모님조차도 그러십니다.. 시댁은 연락 끊겼구요 오히려 잘됫어요.. 이인간 바람피고 절 때리고 다 아시는데 이유가 있겠지 라고 하시던 분이니까요.. 아ㅋ 기가차서 웃네요

헤어져있는 동안 상담을 받았어요 제 스스로를 위해 사랑하는 아이를 위해요....... 온전한 상태로 올바르게 키우고자 하는 마음은 엄마라면 누구나 그럴테니까요.. 전혀 부끄럽지 않았어요 가끔 무너지려 하지만 늘 마음속으로 다짐하고 다짐하고 다짐합니다 그리고 저는 흡연을 합니다 애 키우는 여자가 무슨 흡연이냐 아이한테 참 좋겠다 하셔도 어쩔수 없어요...... 하루에 두세개 정도 태워요 꾹 꾹 참다 정말 숨이 막힐때 테라스 나가서 차분히 가라앉힐 겸 태웁니다....

무튼.. 그러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자꾸 휴대폰에 손이가요....... 잘 참아내다가도 짧게는 2,3일 길게는 7일에서 10흘 꼴에 한번씩 휴대폰을 봐요.... 다시붙기 전엔 볼때마다 걸렸구요.... 보기 싫어도 보였구요 절 괴롭히는 수준으로 심각했어요 다시 붙고 난 지금은 아무것도 없네요.. 하던 찰나에 오늘 보니 또 잇더라구요... 크게 맘쓰지말아야지 일단 내가 아쉬운게 많으니 아이만 생각하자 하고 스스로를 진정시킵니다 싸우기 싫어요 힘들어요.. 그리고 아기가 다 지켜보고 듣고 알거에요 싫어요

그런데 문제는 제가 너무 외롭다는거에요... 마음은 마치 큰 구멍이라도 난듯 허하구요 몸은 말도 못하게 외롭습니다...................... 그렇다고 꼴에 양심은 있다고 다른 남자로 외로움을 달래는건 용납안되구요 그리고 무엇보다 남자라면 이제 진절머리 나요 더러워요... 아 그냥....제스스로가 너무 병ㅅ같네요....... 답답합니다 더 많은 말을 하고싶은데 정리가 잘 안되네요.......

추천수1
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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