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ㅋㅋㅋㅋ 우리 엄마가 이마트에서 일하거든? 근데 오늘 엄마가 너무 시무룩? 지친 상태로 퇴근한 거야. 그래서 엄마한테 무슨 일이냐고 물으니까 엄마가 진짜 억울해하면서 얘기해주는데
엄마가 음료시음을 하는데 어떤 학생이 와서 카트를 앞에 대놓고서 음료를 마셨대. 근데 토요일이니까 사람이 엄청 많았을 거 아니야. 그런 날에 카트를 떡하니 세워두면 통행에도 문제가 될 거고. 실제로 사람들이 불편해하는 게 보여서 눈치 보이기도 했다네. 그래서 엄마가 '학생~ 사람들 지나다니고 있으니까 옆에 와서 먹어요.'이러면서 카트를 옆으로 옮겼는데 저 멀리서 고기 보고 있던 학생 엄마? 보호자가 와서 엄마한테 막 따졌다는 거야. 학생이라고 무시하냐고..ㅋㅋㅋㅋㅋㅋ 밑도끝도없이 카트 옮기는 거 하나만 보고 그랬다는 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
와중에 거기서 엄마한테 사과하라고 노발대발했대. 엄마가 어지간한 진상들한테는 사과를 하는데 오늘은 도저히 못 하겠더래. 당연하잖아. 너무 억울하잖아.
결국 고객센터까지 갔는데 엄마가 너무 억울해서 한숨 한번 쉬었다고 이딴식으로 직원교육하냐고 삿대질하고, 이마트 당신들 갑질하는 거라고 소리 지르고....
엄마가 너무 화가 나서 그렇게 억울하시면 인터넷 올리세요라고 말하고 왔다는데 와중에도 온갖욕이란 욕은 다 했대. 내가 당신들 인터넷에 올릴 거라면서ㅋㅋ...
진짜 우리 엄마가 왜 이런 대접 받아야하는지도 모르겠고 엄마 잘못한 거 하나 없으면서 잘릴까봐 벌벌 떠는 것도 이해 안 된다
너희들은 마트 직원분들한테 잘 해줘. 시음하는 거 분량이 정해져있어서 분량 다 떨어지면 사비 털어서 시음할 제품 사신대.. 시음 많이 하는 거 껄끄러워하시는 것도 이해해주라
빨리 성인돼서 돈 벌고 싶다. 엄마 덜 힘들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