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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원, 다들 일 찾아서 하시나요..?

모르게따 |2018.07.16 11:31
조회 1,947 |추천 1

요즘들어 너무 사회생활을 못하는 것 같아서, 사회생활력이 음슴으로 음슴체 가겠음.. 

3월 중반에 취업해서 이제 갓 4개월 찍어가는 신입사원임 
예전에는 그런 생각 해본적 없었는데 요즘들어 
내가 사회생활을 잘 하고 있는 건지.. 아닌건지.. 너무 멘붕임 

다들 사회생활 어떻게 하고 계심..??


우리 회사는 중소기업임
사원수가 나 포함 15명 내외인 중소..? 그냥 소기업인가?
아무튼 그래도 진짜 이곳이 그토록 사람들이 외치던 워라벨의 현장인가 싶을 정도로 
정말 정말 정말 복지가 좋음 
휴가나 월차 반차 눈치? 안가면 눈치줌 
너무 더운데 휴무가 없다면서 자체 휴무도 만들고 
회식 없음 기껏 있어봐야 점심회식이고 여섯시에 칼퇴 안하면 자꾸 이름부름 
'oo씨?! 어머!! oo씨 왜 아직도 있어 퇴근해 퇴근' 이정도임 
너무너무 좋아서 진짜 뼈를 묻고 싶을 정도로 오래 다니고 싶은 회산데 


문제는 팀장임.. 완벽한 직장은 없다고 했던가..... 아닌가 내가 문제인가 ㅠㅠㅠ흐규규류
근데 문제는 일 만들기 좋아하는 팀장임... 


우리 팀장은 일을 안 줌.. 지시를 안함
내가 유동적으로 일을 찾아서 해오고, 자기가 캐치하지 못한 일을 캐치해서 가져오라는 식임 
난 거기에 너무.. 스트레스를 받음 
아침마다 해야될 일 찾아내는게 정말 고역임... 
팀장이야 연차도 있고, 큰 그림을 보고, 꼭 해야될 일, 만들어서 시도해볼 일 다 알고 있지만 
나는 어디까지가 내가 관여하고 물어보고 만들어 낼 수 있는 영역인지
파악하는 거 조차 너무 힘든데... 매일 아침 업무 보고식으로 일을 만들어서 
카톡으로 보내야 되는데, 업무하는 시간보다 그 시간이 더 고역임... 


다들 원래 이렇게 일 하고 있는 건데 
내가 유난이고, 사회생활 못하는 거임??? 너무 궁금함... 다들 어떻게 일하고 계심,..??ㅠㅠ 
특히 우리 일이 1+1=2인 일이아님 ㅠㅠ 일하는 방법만 알면 되는 게 아니라 
뭔가를 구상해서 내고, 그게 팀장 맘에 들어야 되는 일인데 
팀장 취향이 뭔지도 모르겠고.. 
내가 뭔가를 만들거나 아이디어를 내면 팀장은 '그건 전에 했던 일이에요 ' 
'그런 비슷한 거 많아요 ^^' 이런식으로 대답하니까 난 너무 쪼그라들어서 
뭘 자꾸 묻거나 의견 내기 힘들어지고.... 

사람 자체가 쭈구러들고.. 너무 자신감도 없어지고 스트레스 받고 
내가 뭘 내면, 팀장은 전부 다 고쳐서 다시 주니까 
내가 왜 필요한건지... 팀장 일만 늘어나는 거 같고 ... 

심지어 팀장도 느낀건지 저번에 한번 회의 중에 
' 왜 사람을 뽑았는데 내가 아직도 이걸 하고 있는지.. ' 이런 식으로 말해서 
진짜 부담감만 너무 쌓이고 어떻게 해야될 지 모르겠음 ㅠㅠㅠㅠㅠㅠ 
조언 좀 부탁 ㅠㅠㅠ제발....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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