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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충이란 말. . 안쓸수 없을까요 ?

읍읍 |2018.07.19 00:40
조회 261 |추천 6
음. 안녕하세요.
아이가 어린이집다녀 10년만에 네이트판보고 있는 30대 아줌마입니다.
제목 그대로 입니다. 사실 다른 말도 있습니다.
맘충. 초글링. 급식충. 한남충. 한녀. 김치녀. 메갈. 등등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포털들을 보면 분노가 넘치는 대한민국으로 너무 불안합니다.
물론 분노를 일으킬만한 소스는 아주 충분히 제공해서 욕 들으시는 분들에게는 별 감정 없습니다.

점차 아이들이 커가고 언어를 배우고 구사를 하는데 아직 선악에 대해 제대로된 분별력이 없는 상황에서 스펀지처럼 흡수할까 심히 걱정됩니다.
어느 날 하원하는 길이였습니다. 지나가는 초등학생이 유모차끄는 제가 지나가는데
친구들과 함께 맘충맘충하며 웃으며 지나가더군요.
그 아이의 인성잘못도 아닙니다. 부모도 그렇게 가르쳤을거라 생각안되구요.(어떤 부모가 아이데리고 있는 여자는 다 맘충이라 하라고 가르치겠습니까)
요즘 웬만한 초등학생들은 스마트폰을 사용해요. 6살짜리 조카도 스마트폰 사용하는거 보면 능숙합니다.
댓글. 네이트판. 등등 수십개의 경로로 그런 부정적인 단어를 습득하죠.
아직 분별력이 없는 아이들이 그런 단어를 재미로 쓰고 있습니다.
남자들은 여자들을.
여자들은 남자들을.
사람들은 (개념을 국말아드신) 아이엄마들을.
젊은이들은 노인들을.
또한 어린이들을.
이렇게 편가르기는 너무 넘쳐나요.

어차피. .다들 어울려 살아갈 사람들이자 나의 훗날이고 나의 자녀들의 모습이지않을까요.
어렷을때 부친께 배웠던 말 중 "절대"란 말은 없다하셨습니다. 사람 일엔 절대란 게 없다고. 함부로 절대란 말을 사용하지 말라 하셨습니다.
모르는 일입니다. 그렇게 미워하던 남자와 여자가 어울려 만나 아이를 낳고 한 부모가 되고 장차 그 아이는 급식을 먹는 초등학생이 되는게요.
끔찍하잖습니까. 내가 그렇게 욕하던 맘충이 되고 사랑하는 아이는 초글링이나 급식충으로 불리며 그렇게 나이들면 틀딱충이라고 하는게.(처음 틀딱충 이야기듣고 너무 웃었네요 ㅋㅋㅋ사람 참 기발합니다.)

부정적인 단어보다 타산지석. 나는 저렇게 욕먹고 살진 않아야겠다로 해주시면 어떨까. .싶어 판에 적어봅니다.

더우신데 답답한 글 읽어주셔 감사합니다.
추천수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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