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터미널 화장실에서 쉬야했는데 그 칸에 내가 폰을 두고 나왔어
화장실 나오다가 바로 생각나서 10초 만에 내가 썼던 칸으로 들어가는데
마침 청소 아주머니가 쓰레기통 비운다고 그 칸에서 나오시는거야
그래서 내가 핸드폰 없었냐고 주라하니까
아줌마가 내 폰을 들고 등뒤로 숨기더니
아줌마 더우니까 자판기에서 식혜 3캔 뽑아오라는거..
그래서 내가 저 버스시간 5분남았다고 빨리 주라니까
빨리 식혜 뽑아오라고 계속 그러면서
내가 폰 받아가는 순간까지도 등뒤에서 식혜 사오라는거....
내가 상황판단이 안되서 진짜 식혜 살뻔했는데
버스시간 2분남아서 그냥 버스 탔거든
근데 생각해보니까 화나네 진짜ㅠㅠ
찾아준 것도 아니고 내가 가질러 간거고
10초 차이였는데..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