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넋두리..

어렵다 |2018.07.26 01:19
조회 199 |추천 0

결혼 3년차

아기는 27개월입니다!

 

신랑 직장으로 시댁 친정에서 엄청(?) 멀리 이사를 와서 타지생활 3년째에요.

 

그래도 다행히 좋은 친구들 만나서 많이 외롭지 않았습니다 ㅎ.ㅎ

 

신랑은 이름만 들어도 아는 회사에 다니고있고

전 임신후 유산끼가 많아 절대안정이 필요하다하여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아이가 23개월까지 일은 하지않았구요..

 

집에있는게 너무 답답해 일이너무 하고싶어

그래 아무일이나 하자 싶어 집근처 사무실에 들어가게 되었어요

 

일하는동안 어린이집에 빨리데려다주고 늦게 데릴러가는 아이에게 많이 미안했지만

전 너무 행복했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아이가 아프니 일을 할수가 없겠더라구요..

타지생활하며 아이봐줄사람도 없고

(친정- 차로 4시간 최근 암수술후 회복중 시댁- 차로 5시간 직장생활중) 신랑도 연차를 계속 쓸수없으니 제가 3개월만에 일을 그만두었어요...

 

다시 전업주부가 되었죠.

 

아~~ 제가 일을 시작하면서 신도시에 있는 아파트에 들어왔어요

반전세라 월세가 많이 쎄지만 여기서 맞벌이하며 열심히 살아서 한달에 신랑100 저100 해서 더좋은 아파트로 이사하자!!! 라는 당찬포부를 가지고 입주하였지만.......

 

이제 제가 일을 하지 않으니 솔직히 생활이 너무 힘들어요....

 

엊그제 신랑하고 내린 결론이 부담이 없는 집으로 이사를가자로 결론이 나왔는데

 

정말 제가 철이 없어서 그런지

머리속으로는 맞는 말인데 마음으로는 너무 속상하네요..

 

반전세지만 그래도 또래친구들보다 좋은 집에 살았다는 자부심이 있었나봐요 ㅎㅎ.....

 

집을다시 알아보는중인데 계속 눈물이 나와요.........

 

잘하고있는건가 싶기도하고

 

한편으론 이혼생각도 들어요

 

신랑을 너무 사랑하지만 우리 아이도 너무 사랑하지만

신랑을 볼때마다 너무 안쓰럽기도하고 ......

 

신랑 결혼전 25살 젊은나이에 1억 모아왔는데 전 그때 저희 집이 사정이 너무 안좋아서라는 핑계와함께 2000만원의 빚이 있었죠...

 

신랑이 모은 돈은 어디로갔는지 남지 않았고 지금 겨우겨우 8000에 50 집에 살며

한달한달 간당간당 살다 적자가 나는 달이면 대출을 받아 빚도 3000이 되었으며....

 

그냥 너무 안타까워요..

 

그렇다고 제가 허영심이 있는것도 아니고 ....... 한달에 외식 많으면 3번 아니면 월급날 1번

결혼하고 지금까지 제옷 한벌(7만원원피스) 산게 단데....

 

너무 저자신이 한심해요.........

 

저도 함께 일하고싶은데 아이가 갑자기 이렇게 아프면 맡길곳도 없으며

너무 답답하네요.........

 

그냥 그래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

 

잠도안오고 그냥 너무 답답해요 ㅎㅎㅎㅎ

 

신랑을 놔주고 싶기도하고 더함께 으샤으샤 하고싶기도한데 둘다 자신이 너무 없는 제가 한심하구요......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솔직히 너무 부끄러워서 어디 말도 못했어요

 

판정말 좋네요 ㅎㅎㅎ..

 

글이 두서도 없죵...?ㅎㅎ

술냄새도 못맡는 저인데 오늘은 소주한잔 마시고싶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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