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한 마음에 여기에 글 올려봐요.
저는 남친과 사귄지 2년째구요. 혼자서 독립해 나와사는중에 지금의 남친을 만난거고 집에 있다보니 주로 집에서 데이트 할때가 많고 개인사업을 하는 친구다 보니 퇴근시간이 일정하지가 않아 밖에서 데이트 하는경우는 주1회정도 ..근데 거의매일 집에와서 얼굴보고 부비고 하니깐 크게 불편한건 없어요 저도 워낙 밖에 돌아다니는걸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서..
사실 혼자 살다보니 남친한테 말은안해도 관리비며 도시가스 월세비 등등 기타부수적으로 나가는것까지 포함하니 부담될때도 있구요 지금처럼 여름에는 에어컨을 밤새 켜놓는 경우가 많아서 부담은 되지만 더우니 어쩔수 없이 켜게되고..저는 일반소규모 직장인이라 매달 들어오는 금액은 정해져있고 그 금액안에서 모은걸 해결해야하니 허덕거릴때가 더러있어요.
예전엔 한번 그러더라구요 내가 생활비로라도 얼마를 줘야겠다고..또 그렇다고 넙죽받기는 그래서 됏다고 내가 알아서 할테니 신경쓰지 말라고했어요.그랬던 이유가 그 친구는 부모님을 부양해서 살다보니 집대출비며 관리비 부모님 용돈 보험에 집안에 들어가는 모른돈을 이 친구가 혼자서다 부담하거든요 외동아들이예요
그걸알기에 돈좀보태어 달란 말이 차마 안나오고 내가 지출을 좀더 줄이면 되니깐 싶어서 지금까지 꾹 참아왔네요. 남들처럼 주말에 데이트하면서 비싼 외식한번 한적없고 친구차도 트럭이다다 보니 제차를 주로 이용해서 데이트를 하구요. 남친생일에는 30만원짜리 옷에 평소에도 힘들일을하다보니 영양제며 화장품이며 옷이며 신발 기타등등 남친에게 들어가는 돈도 만만치가 않네요.
그래도 한번도 생색한번 내본적이 없습니다. 생색좀 낸다싶으면 그럴꺼면 하지말라고 그러더라구요.
며칠전에는 늦은밤 집에와선 용돈좀 주까?이러면서 10만원을 내밀길래 받고는 다른일 한다고 씽크대 위에 올려두었더니 다음날 아침에 보니 가져갔는지 없더라구요. 돈10만원 사실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이지만 내 힘든거 알고 챙겨줄려는 마음인가보다 햇는데 속은 상했지만 내색은 안했구요. 그러고 며칠뒤에 또 비슷한 상황이 연출되고 필요없다고 했더니 니..몰랐제?니 잘때 내가 니 돼지저금통에 만원넣어놨었다..하면서 혼자좋아서 웃는데 참..어이가 없더라구요.그래서 제가 그랬습니다. 안그래도 돈이없어서 저금통에있는 현금 다 털었다고..당황했는지 말을 얼버무리더라구요..제 친구한테 얘기했더니 내가번돈은 남친에게 들어가고 남친이 번돈은 부모님밑으로 다 들어간다고..제가 안타깝고 답답하대요.
남친과의 데이트비용 선물이며 기타 등등..그 돈이 아깝다는 생각을해본적은 없으나 저의매일집에와서 자다시피하고 생활비를 일정부분 한달에 5만원이든 10만원이든 보태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는 제가 속물인건지..휴..여러분들의 생각을 듣고싶어요.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