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보니 남편이 태어나서 자란동네에
저희 결혼살림을 꾸렸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결혼초기부터
툭하면 친구들이 야누구왔다 모여 나올래?
하고 전화하면 바로 집앞이니까
자주 나가곤 했었어요..
저는 제가 임신상태여서 앞으로 애기태어나면
많이 못나갈테니 태어나기전에 많이나가라며
쉬는날마다 자주보내주었어요..
초기에 습관을 그렇게 들인 제잘못인가봐요...
그후에도 아기가 태어나도 친구들이 툭하면 전화가오는
거에요.. 아니 결혼전이야 친구들만나는거 누가뭐라고
합니까?하지만 이제 가정이있고 아이도있는데 툭하면
친구들전화오는걸 그어떤마누라가 좋아할까요?
아이가태어나고 저도 더는 안되겠다 싶어서 많이 못나가
게했어요 그랬더니 여름휴가 일주일인데 요번에는5일
뿐이안됐다고 하더군요 ..믿었죠..방송쪽일이라 들쑥날
쑥하거든요..밤9시에출근하더니 다음날 아침 10시경인
오구요 그날자고 밤에 또나가더니 다음날또 아침에왔어
요 그렇게 이틀동안 저에게 속이면서 친구랑 날새면서
게임방에서 게임하고 놀았던거에요..
저는 배신감에 앞으로 남편이 일간다고 출근하는것을
어떻게 믿어야될지 정말 그문제가 제일컸습니다..
신뢰라는게 한번 무너지면 걷잡을수없이 의심이되고 또
의심이되자나요...
바람난것도아니고 별일도아닌데 그냥봐주지 할일이라
할수도있겠지만 저는 정말 심각했었습니다..
남편일이 들쑥날쑥 대중이없기때문에 오로지 남편말만
믿고 나가는거이기때문에요...
그래도 애도있고 다시는 그러지않겠다고 약속하고
(사실 임신초반에 1번더 속이고 겜방간일이 있었음)
시간이흐르며 그럭저럭 지내왔는데요
그동안도 지금도 남편친구들도 그렇고 남편도그렇고
밤에 10시에 가정이있는 남자에게 주말마다 전화해서
누구왔으니 나와라 하는게 정상적인거에요?
이제 40이다되가요...
제가 친구들 전화만오면 예민해지니까 자기가 언제 나간
적있냐면서 남편 사회생활을 막는다는둥
너만날친구없으니까 나까지 못만나게 하냐는둥
별말을 다하더니 결국 그날 밤12시에 담배피러 내려간
줄알았더니 밑에주차장 가보니 차도없고 없어져버렸
네요 그러고는 아침5시에 들어왔어요..
기가막혀서 말도안나오고 이노릇을 어떻게해야될지 모
르겠어요..
제가분명 밤늦게새벽다되서 누가나가냐 애랑둘이자는것
무서우니까 내일도 쉬면 내일낮에 만나고와라 했어요
그랬더니 낮에는 애들도 잔다면서 기어히 나가지말랬더
니 말한마디없이 나갔어요 제남편 을 어쩌면 좋을까요..
또 제가 너무 예민하고 이상한건가요?
가정이있는데 어쩌다한번씩은 모르지만 툭하면 나와라
전화하는 친구들도 정상으로 안보여요...물론 남편이 다
받아주니까 괜찮은줄알고 그러겠죠 모든건 남편잘못같
아요 이걸어쩌면 좋을까요...
이대로 넘어가면 자기잘못이 뭔지모르고 또 자꾸 새벽에
나갈것같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