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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가 이혼 하자 합니다

20160522 |2018.08.07 17:36
조회 12,220 |추천 5

 

 

결혼 5년차 입니다

 

와이프가 어느 새 혼자 마음을 정리하고 이혼하자고 하는데

저는 극구 반대하고 용서를 구하고 잘못했다고 빌었습니다 몇일간..그래도

결국 협의 이혼 도장을 찍었습니다...

 

저는 헤어지기 싫은데 와이프는 완강한 상태입니다...

 

먼저 저는 술자리 자주 안가고 게임은 자주 했습니다..

밖은 안나가고 집에 자주 있었습니다..

게임을 해서 잘못 한거겠죠 ...

 

결혼 초에 갖은거 없이 시작해서 자궁외 임신을 하게되어 빚이 늘었고

그로 인해 관계 같은것도 점차 줄게 되었습니다 ..

솔직히 무서웠습니다 .. 또 그렇게 될 가능성이 높다하여

와이프는 아이를 갖고 싶어했는데 혼자선 갖을순 없으니..

이것도 제가 잘 못한겁니다 ..

 

홀 어머니에 외동 아들 이였고 중학생 때 부터 아르바이트하여 학교 가고

고등학교 졸업 후 대학교 까지 다니다 그만 두고 직장 생활을 일찍 했습니다

혼자 벌수 있을때 벌어서 필요한거 사고 그러다보니 혼자가 익숙 했습니다

상대를 배려할줄 몰랐습니다 지금도 배려할줄 모르고 이기적인것같습니다

헤어지자고 이혼하자고 하는데 저는 그러지 못합니다..

정말 좋은 여자여서 놓치면 평생 후회 할것 같고 그럽니다

저만에 세계에 빠져 모든 판단은 제가 하는것이 옳다고 생각했습니다

틀리다면 제가 책임 지면 그만 이다라는 생각이였는데 혼자이다 둘이 되어서

살다보니 많이 티격티격 했습니다 모든게 제 위로 생각 했고 배려라는건 찾아볼수 없었어요

그나마 지금 와이프 만나서 정말 사람답게 사는게 뭔지 느끼고 배우고 했습니다 ..

욱하는 성격이 있는데 최대한 자제하려고합니다..

그리고 애정표현이 서툴렀습니다  말안해도 내가 결혼했으니

당신을 좋아한다는거 사랑한다는거 알겠지 라는 혼자만의 생각이였고

스퀸십도 .. 팅기면 좋아하는걸 알겠지 라는 저만의 착각에 빠져 살았습니다

 

배려도 당연히 와이프가 5년간........ 해주었습니다

결국 와이프는 지쳐 이혼 하자고 합니다...

 

 

게임도 현제 근 2주 한번도 접속 안했습니다 하지도 않고 쳐다도 안봅니다 ..

애정표현도 많이하고 대화도 많이 하려고 하고 ..

바뀌려고 노력을 많이 합니다..

그래도 못 살겠다고 하는데 제가 어떠한 노력을 더해야 할까요..

저는 지금 잘못한것들 이해하고 바뀌려고 실천하는데......

 

현재 1주일동안...

2일빼고 전부 외박입니다..

친구네 부부집..또는 친구네 가면서

회사출근은 하면서..........

저한테도 잘 해줄수 있는 기회가 있을까요 ?

 

있을때 잘하라는 말.. 뼈져리게 느끼고 있어요 .. 어찌해야합니다 ..

저좀 살려주세요.. 도와주세요...

 

 

추천수5
반대수23
베플먼지다듬이|2018.08.08 13:25
팩트만 말씀드릴게요 여자의 마음을 잘 모르시는거 같은데 우선 결론만 말씀드리자면 님은 이미 부인분의 마음에서 지워졌습니다. 그러니깐 다시 합쳐질 이유도 없고 가치도 없습니다. 님이 지금 글보니깐 아주 자아비판을 아주아주 잘 하시는데 저거 자아비판 잘 쓰는 사람들 특징이 지가 잘못한걸 알고 있다는거죠. 또한 지가 부인한테 정말 못했다는걸 스스로 500% 깨우치고 있다는걸 당연히 지극히 반증하는 꼴입니다. 님아 부인이 마음정리 홀로 했다고 했죠? 저거 아마 수년 됐을겁니다. 반복하고 반복하고 또 반복하고 고민하고 고민하고 또 고민하고 반복 결정 다시 반복 결정 고민 고민 다시 결정 반복..... 이걸 수차례 수차례 꼐속 머리로 회로 돌리다가 결국 99.99%의 오차거의 없는 답이 나온겁니다. "헤어지자" 답이 거의 완벽하게 나오기 까지 모든 빅데이터를 부인분 스스로 돌린겁니다. 고로 님과 헤어져도 된다는... 답이 나왔을땐 님에게 전혀 1%따위의 희망 조차 의미가 없는겁니다. 지금 부인은 님을 원망하지도 않을겁니다. 그 미움이라는 감정조차 소비할 가치가 없다는거죠. 부인이 아마 님앞에서 웃지도 않고 울지도 않고 표정 변화 자체가 없을겁니다. 님에게는 아무 희망도 없다는거죠. 님이 지금 뭔 짓을 해도 님이 막말로 로또 50억이 되도 별 느낌이 없을겁니다. 여자가 결정내렸을땐 그것도 한번 할까 말까한 이혼이란걸 결정내렸을땐 이미~~~~~~~~~~~~~~~~~~~~~~~~ 99.99% 마무리 된겁니다. 지금 님이 발버둥치면서 난리를 친다 해도 사실상 별 의미가 없습니다. 님이 후회하고 울고불고 해도 부인입장에선 "아이고 속시원해라!!!" 라는 감정조차 없습니다. 그냥 님을 빨리 기억속에서 지우고 빨리 님 곁을 떠나고 싶고 빨리 님 기억에서 본인이 없어지길 바라는게 답니다. 대충 제 글 읽고 이해가 됩니까? 희망 가지지 마세요 그냥 [끝] 이겁니다. 하지만 0.01%의 기회는 있습니다. 님이 1년이 되던 10년이 되던 님 부인 집앞에 가서 계속 무릎 꿇고 용서를 구하세요. 부인분이 님한테 "야이 개색희야 걍 꺼져라 쓸모 없는새끼 뭐야 저거.." 하면서 개무시를 해도 님은 1년이든 10년이든 그렇게 매일매일 찾아가서 무릎을 꿇으십시요. 과연 님이 그짓을 1년이나 10년동안 채울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설상가상으로 부인분 마음이 바뀔 확률도 0.01%인데 말이죠. 님은 못할겁니다. 사실 못해요 저도 못하고 그러니 걍 각자의 삶을 사세요. 그게 낫습니다. 그리고 이건 개인적 님을 위한 충고인데 다음에 다른여자와 인연이 되거든 지금 님이 마음속에 있는 그거! "한번만 기회를 준다면 정말 잘할게" 이거 그 다음 여자한테 그리 하세요. 사람은 상처를 받고 나야 성숙해진다 했습니다. 님도 어쩌면 그게 상처겠죠. 그 상처로 성숙해지시고 다음 인연에게 잘하세요 그게 님의 미래이자 현실적인 조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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