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개월 6세 초1 세아이를 둔 일하는 맘입니다
. 첫째 임신하고 직장그만두었다가 생후 5개월부터 일 시작
. 그 이후 둘째 셋째 낳기 일주일전까지 일하고 쉰적 없이 직장 생활
. 둘째 태어날 무렵부터 남편이 계속 출장이라 거의 주말부부 월말 부부 처럼 지냄
. 둘째가 6살이 되면서 올해 사를 하게 되서 월말부부 청산하고 남편이 3교대 근무로 바뀜
. 남편: 24시간 일하고 48시간 쉼(아침에나가서 다음날 아침에 들어와서 이틀쉬는 셈)
. 나: 출퇴근 하다가 재택근무로 바꿈. 그래도 하는 일은 똑같음 더 시간이 나거나 편하지 않음.
( 오히려 집에서 논다는 소리 안들을려고 더 발악하는 중.ㅠ)
남편이 저를 자꾸 미친년으로 만듭니다
애가 셋이고. 일도하고 있어요
하지만 육아 살림 일까지 다 내 몫이고
남편은 도와주면 되는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내가 열번 스무번 하면 어쩌다 한번 청소 설겆이 하면서
어쩌다 하는 날은 무지 화를 내고 짜증내면서 하고 잔소리 쟁이가 되죠
첫째는 초등학교 입학하고 둘째는 유치원으로 옮기고
할머니 손에 키우던 셋째도 데려와서 어린이집에 보내고
남편이랑 떨어져지내는 동안 출퇴근하면서도 혼자 등하원시키며
지각할까 발 동동 야근해야할 일이 생기면 아이들때문에 발동동
아이들 등하원시키고 첫째 학원 보내고 데리고 오고 왔다갔다 하며 보내는 시간도 만만치 않고
아이들이 있으면 한참 엄마 찾을 나이라 안아달라고 놀아달라하는데
저는 어쩔수없이 버럭하고..ㅠ
그래도 남편은 꼼짝도 안하다가
집에있으면 항상 침대와 한몸이 되서
무슨 병신인줄 움직이지 못하는 사람 마냥 절대 안움직이고 있다가
제가 미친년처럼 발악을 하면 애들한테 소리치고
저한테도 뭐 대단한일 한다고 그러냐고 화내고
(남편이 일하기를 원함)
그래도 저런 발악때문인지 최근 애 공부라도 좀 봐줍니다
최근 회사가 큰 프로젝트를 맡아서 더 바뻐 지게 됐습니다
일할 시간도 없는데 손하나 꿈쩍이지 않고 있는 남편때문에
애들을 굶길수는 없어서 밥차려줬는데
자기기분나쁘거나 마음에 안들면 사람 거슬리는 소리를 하고
그럼 저도 못참고 또 미친년처럼 발악하고...
어제는 저녁까지 차려줬음 마음에안들어도 설겆이 정도는 해야하지 않나요??
아침이면 유치원 방학이라 도시락 싸서 보내야하는데
설겆이는 쌓아놓고 밥차려놓은게 마음에 안들었는지 화난 표정으로 있더니
밤까지 일하다가 도시락 쌀 준비 하려고 부엌에 가서 설겆이 감을 보는데
정말 폭발해서 또 미친년처럼 발악...
이제 발악도 한번 시작하면 화가 사그라지질 않아 금방 멈추지도 않고
무슨 일만 있으면 사소한것부터 다 내탓이고
남편은 나에게 다 애들탓 남탓한다 그러고.....
저번주에는 나는 혼자 아둥바둥 살림육아일하며 숨 쉴틈 조차없이 사는데
너무 화나는 말을 해서 옆에 있는 다이소에서 파는 플라스틱 아세톤으로 제가 입을 살짝 먼저 때렸고 남편도 스케일로 저를 때려서 다리에 상처가 나고 피멍이 들었어요
진짜 갈때까지 갔구나 싶고 정말 더 이상 나에대한 애정은 남아있지 않구나
나 혼자 어떻게든 살아보려고 발악한거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애들은 미친년같은 엄마를 보며 뭘 보고 배울까 싶고..
정말 너무 힘들어서 이제는 내 새끼들도 키우고 싶지가 않다는 생각도 해요
혼자 육아에 일에 살림에.. 정말 동반자살을 왜하나했는데 그 심정도 이해가 갑니다
제가 그러고 싶단 생각도 하다가 죽을용기로 살자 하다가..
그러고 나니 제가 살 방법이 뭔지 모르겠어요
어떻게 살아야할까요?
일을 그만두라고 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이혼할 생각은 없지만
혹시 이혼하게 되면 제가 일이라도 안하고 있으면 더 막막하게 될것 같아서 그러지도 못하겠습니다.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