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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같이볼예정) 관계 후 문제...책임있다 VS 책임없다

ㅇㅇ |2018.08.15 21:19
조회 3,864 |추천 28

출처 : ㅂㅈㅅㅎㄷ 홍혜걸 여에스더 부부가
나왔던 방송 캡쳐

글이 자꾸 묻히네요...
바쁘시더라도 지나치시지 마시고
많은 분들이 보실 수 있도록 추천!부탁드리고
뭐라고라도 댓글 부탁드립니다. ㅜㅜ

사랑하는 사이에
서로의 몸을 공유하는 친밀한 사이이니만큼 가벼운 잠깐의 충동으로 
불특정한 상대와 관계를 갖게되면
본인은 물론 연인마저 위험에 빠뜨릴 수
있습니다.
각종 성병균은 물론 자궁경부암을 유발하는
HPV바이러스에서 안전할 수 없습니다.

제 얘기좀 해볼게요.
사귀던 사람으로부터
HPV 바이러스가 전염되어
자궁경부암 이전 단계입니다. 
제가 양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앞으론 그 누구와의 미래도
꿈꿀수도 없을만큼 심각하네요.
(완치란 것 없음, 절제술 필요, 난임, 유산, 불임확율 높음, 평생 추적관찰 및 치료필요)

제가 문란한 여자일 것 같죠?
여지껏 그 사람 오직 한 명과만 
열손가락 꼽을만큼 관계해왔기 때문에
믿어왔던 것에 대한 배신감과 충격이 엄청나네요. 

연인이란 이유로 첫번째 두번째 관계는
거절의사와 상관없이 무작정 밀어넣었고
콘돔없인 안하겠다 하는 말도
괜찮다, 무슨일 있음 책임진다라며 관계했습니다.
전 상대를 진지하게 생각하던터라
원치않던 타이밍이었지만
서로의 성적 취향이나 건강에 문제가 없는지
결혼전 미리 아는 것이 나쁘지 않을거라 미련하게 합리화하고 위안삼았습니다.

제가 남자보는 눈이 없는 것 같죠?
제가 만난 남자 쓰레기같은 놈일 것 같죠?
남들이 봤을 땐 엘리트 코스만 밟아온 
사회적으로 성공한 유능한 사람입니다. 
정말 평소 어떤 사람이었는지와 
성적인 행동은 아무런 상관없다는걸 깨닫네요.

분노, 슬픔, 허망함, 원망, 두려움 등등... 아무것도 하지못하고 
회사 그만두고 병원 다니고있어요. 
1년에 병원 감기로 한두번 갈까말까한
건강하던 저였죠.

제가 만나오던 사람이 문란한 줄은, 
제가 이런 병에 걸려 
위험해질 줄은 꿈에도 몰랐어요. 
더구나 상대 직업이 의료인이었거든요.
성적 지식이 부족하다거나 병균, 바이러스의
위험을 모르지 않는 사람이었죠.
제 입장에선 어떻게 해야할까요?
도무지 정리가 되지않지만

인간적으로 진심어린 사과와, 
왜 이런 병에 걸리게 되었는지
인과관계라도 알고싶은 마음,
위험은 물론 몸상하는거 다 견뎌야하는데 
실비,암보험 아무것도 가입할 수 없더군요. 1원도 안보태고 최소한의 병원 치료비
요구하는 것이 잘못된 걸까요?
꽃뱀취급 받아야 하는 억지일까요?

남자입장은 
상호협의하에 한 것 아니냐,
무슨 책임을 어떻게 지냐,
나라는 증거가 있어야 미안할텐데 
확실하지도 않지않냐, 증거를 대라, 
뭘 원하는지 들어보고 법대로 하자
라는데...
막상 큰일이 일어나니 책임지기 싫고 
그저 회피하고만 싶은 심리겠죠? 

제 입장은 첫상대이자
지금껏 상대가 저사람 뿐이라
다른 발병원인은 없는 상황이고
(저 남자도 지금은 못믿는다고 우기지만
모든게 자신이랑 처음이었고 전부였다는거
양심적으론 알고있어요)

저 남자에겐 제가 첫상대가 아니라는건 알았지만 이런일이 벌어질 줄은 몰랐네요.
많이 사랑하던 사이가 
이렇게 틀어지니 이 상황이 너무나 힘들어요.

법적으로 싸우면서
금전적, 시간적, 정신적으로 더 피폐어져야할까요? 
여기저기 알려지는 것도 싫고
치료비도 점점 부담되어가는데...
수임료만도 5~600만원 전후로 알고있어요.
인간적으로 잘 해결할 수는 없는걸까요?

객관적인 시각으론 
뭘 어떻게 하는게 좋다고 보여지나요? 

남자는 정말 책임이 없나요?

제가 책임을 묻는게 부당한가요?
그렇담 남자 한명 잘못 만나서
아무말 없이 묵묵히 장기 일부를 도려내고,
하혈, 유산, 난임, 불임 등 여자로서의 기능을
상실하게 되어도 그러려니 해야하는 걸까요?

* 경험있는 여성분들 꼭 산부인과 가보세요. 
관계 후 이상하게 소변 자주보고싶은 느낌인데
남친이 자극 잘시키는건줄, 
피가 약간씩 나는데 그냥...격렬하게해서 그런가
내남친이 터프하네 상남자다 하고 넘겼었네요. 둘이 흥분도 잘하고 느낌도 좋아서
흔히 말하는 속궁합이 잘맞는 줄로만 생각했었죠. 
저 자궁경부암 백신도 3회 모두 접종한 사람인데...검사결과는 참으로 처참하다는...

많은 분들이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추천 많이 해주시고 (제 편 들어달라는 의미는 아닌데 오늘의 톡이 되어야 많은 분들이 읽어주시지 않을까싶어요.
어디에 말할수도 없고...익명의 힘으로
고민나눠봅니다. 정말 큰 도움 될 것 같아요)
남자입장이건, 여자입장이건
쓴소리, 해결책, 경험담, 들은얘기,
법관련 아시는분 계시다면...
뭐라도댓글 달아주시면 감사할 것 같아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남녀분들 모두의 객관적 생각 궁금합니다.

책임있다(추천) vs 책임없다(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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