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헤어진 20대후반남자임. 여자는 20대중반.
약 1년가까이 만났는데
사귀는 동안 돈 내가 거의 다 쓰고
온갖 짜증도 다 받아줌.
거의 맨날 만나기도 해서 돈도 많이 들어감.
걘 부모도 없이 타지생활하는 애라
내가 더 잘해줬음.
가끔 연락이 잘안될때가 있는데
담날 물어보면 아는 언니랑 같이 있어서 아니면
피곤해서 그렇다고 말함
첨엔 별 생각없이 그렇구나라고 생각했는데
이상한 느낌이 들어서 몰래 집찾아가봤는데
집 안에서 남자놈 목소리가 들림.
개빡쳐서 헤어지자라고 카톡보내고 잠수탔는데
울면서 찾아오고 미안하다고해서 바보같이 다시 만남.
한동안 엄청 잘만났는데
어느 순간 또 이상함을 느낌.
원래 지가 맨날 보자고 하던애고 제가 다른 약속이 생기면 엄청 삐치고 자기도 같이 가자고 하던앤데
갑자기 요즘 좀 쉬고싶다라고 이야기함.
첨엔 알겠다고 했지만 의심이 갔음.
일하고 있을땐 연락잘되던 애가 퇴근만 하면 연락이 안됨. 담날 연락와서는 집가자마자 뻗었다고 하는데
내가 지 생활패턴 모르는것도 아니고..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걔 일하고 있을때
몰래 집에 들어가봤음. 거기서 택배쪼가리있길래
이름봤는데 남자이름ㅋㅋㅋㅋ
친절하게 핸드폰번호도 있길래 등록시켜서 카톡봤는데
여자친구랑 배경화면 상태메시지 다 동일했음ㅋㅋ
심지어 바꾼 날짜까지ㅋㅋ
한마디로 쉰다고 해놓고 딴놈만나고 있던거ㅋㅋ
그래도 모른척했음. 나중에 확실한 물증잡으려고.
쉰다는 기간이 끝나고 나랑 만나고 있는데
일주일에 꼭 2번 많으면 3번 피곤해서 쉰다고함.
그리고 쉰다고 한 주말에 그 바람피는놈 카톡 프사가 바뀜ㅋㅋ 내여자친구랑 러브샷하는 사진ㅋㅋㅋ
얼굴은 안나왔지만 손만 봐도 아는데ㅋㅋ 커플링도
그대로 끼고 있던데ㅋㅋ
이걸 증거삼아서 헤어지자고 했더니
울고불고 자해하면서 붙잡길래 호구처럼 또 용서해줬음.
그 남자한테 내가 보는 앞에서 헤어지자하고
바람핀거라고 바람핀거라고 사실대로 말하라고 시킨
다음에 카톡프사도 저랑 같이 찍은걸로 바꾸라고 했음.
그렇게 끝나나 했는데
사람이라는게 의심이 한번가니까 티안내려고해도
티가 났음. 내가 술마실때마다 그때일 언급하면서
헤어지자하고 여자친구는 또 붙잡고ㅋㅋ
어느순간 여자친구가 제가 그러는거 때문에
힘들다고 헤어지자고함ㅋㅋㄱ
나 솔직히 얘 바람피고 했어도 정말 좋아했어서
이번엔 내가 필사적으로 잡았음.
결과는 끝났음.
좋은 사람만나라고 잘지내고 보고싶을거라고
자기도 당분간 다른 사람못만다고
ㅋㅋ
헤어진 당일날 술먹고 연락시도했으나 이미 전부 차단
한 모양인지 연락실패.
그 뒤로 연락안하고 며칠동안 마음고생만 하고 있는데
카톡프사가 바뀜ㅋㅋ 그리고 저번에 바람피던 그 놈 프사도 바뀜ㅋㅋ 같이 찍은걸로 바뀐건 아닌데 누가봐도
서로 찍어준 사진ㅋㅋㅋ 상태메세지도 똑같은걸로 바뀜
ㅋㅋ
너무 화가나서 문자로
지금 니 모습은 나한테 최악의 모습이다.
잘 지내란 말은 못하겠고 내가 느낀 감정 너도 똑같이 느꼈으면 좋겠다.
이렇게 보내고 연락안했는데
술떡된 목소리로 전화와서는 쌍욕하고 끊음ㅋㅋ
솔직히 제가 쌍욕해야될 상황아님?ㅋㅋ
나한테 빌린 돈도 200가까이 되는데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