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17살 여자구요
학교도 못 다닐 만큼 집이 가난하여 현재 학교는 다니지 않고 있습니다
원래부터 가난했던 건 아니구요...
아버지 사업이 갑자기 망하게 되어서 그렇게 됐습니다
사실 이렇게 되기 전까진 꽤나 부족함 없이 살아왔습니다
학교 봉사시간을 채우러 간 장애인복지센터에서 봉사를 하고 난 후 저는 봉사가 이렇게 뿌듯하고 좋은 일인 지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매달 들어오는 용돈 30만원 중 반 이상을 기부하는 데 썼으며 방학 때면 봉사를 신청해서 가곤 했습니다
그리고 어른이 되면 돈은 못 벌더라도 꼭 봉사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다 집이 갑자기 확 내려앉게 되었고 저는 닥치는 대로 알바를 구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미성년자는 잘 써주질 않았으며 기껏 할 수 있었던 건 부스 깔아놓고 지나가는 사람 붙잡고 앱 깔아달라...하는 거 뿐이였습니다
그런데 부스를 허락 맡지 않고 깔아서 불법이라는 걸 알게 되고 정식 회사도 아닐뿐더러 저에겐 월급도 반이상 주지 않았습니다
화가난 부모님께선 저까지 힘들게 돈을 벌 필요가 없다며 알바를 그만두게 하셨습니다
하지만 가난한 생활을 계속 하다보니 돈에 대한 집착이 생겼습니다
예전엔 돈을 못 벌더라도 봉사를 하고 싶다라는 마음이였지만 지금은 무조건 돈 잘 버는 일을 해야겠다...라는 마음입니다
하지만 봉사는 꼭 하고싶습니다
그렇지만 봉사로는 큰 돈을 벌어들일 수 없다는 걸 알고있고...
좋은 일도 돈이 결국 문제라는 걸 느끼게 됩니다...
돈을 벌 수 있는 봉사와 관련된 직업이 뭐가 있는지... 알아보고는 있지만
보이는 건 인터넷의 형식적인 글들 뿐입니다
봉사도 하며 돈을 벌 수 있는 직업이 뭐가 있을까요?
아시는 분들 답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ㅠㅠ
+) 이렇게 많은 분들이 봐주실 줄은 정말 꿈에도 몰랐어요 해주신 충고, 조언들 전부 하나하나 지나치지않고 새겨듣겠습니다
그리고 아무래도 제가 생각을 잘못한 거 같네요
돈을 벌고 싶다는 마음이면 봉사가 아니라는 걸 몰랐어요 그런 일을 할 수 있는 직업을 찾아볼게요
또 검정고시는 사실 지금 상황이 안 좋아서 생각에도 없었는데 댓글들 보니까 검정고시부터 따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다행히도 중학교때 친구가 검정고시를 준비중이고 절 도와준다 하여서 그 친구에게 도움을 받을 예정입니다
검정고시 따고 돈 벌어서 나중에 꼭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다닐게요
다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