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숍탐방하는 여자사람이에요
가까운곳에 커피숍이 이쁘면 한 번 씩은 꼭가는데 요즘 루프탑이 많아서 저는 참 좋아요
낮에봐도 이쁘고 저녁에는 노을에 젖어서 조용히 풍경을 즐기는데 루프탑을 선호 하는 이유중에 하나가 노키즈존이라서 좋아하는것도 있어요
그런데 요즘 날씨가 시원하고 선선해서인지 아이들이랑 카페를 오는 부모님들을 많이 봐요
카페에 오는건 나쁘지는 않아요 하지만 루프탑에 노키즈존이라고 써져 있고 팻말 같은것도 크게 만들어서 13세 이하는 위험하오니 출입이 불가능해서 죄송합니다라는 글을 보이는데도 불구하고 부모님들은 그 글과 펫말을 보면서도 꿋꿋하게 아이들을 데리고 루프탑을 향해 올라오는 모습을 자주봐서 개깊은빡침이 몰려오네요
카페는 개인 생활공간이 아니라 공공의장소인데도 불구하고 개의치 않고 아이들을 데리고와서 여기 앉아봐 사진찍자 저기 앉아봐 이쁘게 사진찍어줄게 이러면서 방방곳곳 돌아다녀요 왜그러는걸까요??
루프탑에 커다란 곰인형이 있으면 아이들이 난리나요
그런데 곰인형을 다른 분들이 쓰고 있는걸 보면 애가 참을성없는건 당연하죠 하지만 부모님들이 기다려야된다는 말도 안하고 저 이모한테 가서 달라고 해봐 너가 얘기 하면 귀여워서 줄거야 이러더라구요
전 그 아이 옆에 있는 테이블이라 다 들려서 한숨을 쉬고 친구랑 얘기를 나눴죠 노키즈존인데 올라와서 이제는 곰인형으로 사진찍고 있다가 애한테 줘야되는게 현실이냐구 했더니 아줌마가 한 번 쳐다보더니 내려가지는 않고
애기 이름을 부르면서 얼른 곰인형 가지고와 집에는 이렇게 큰 인형 없으니까 여기서 사진많이 찍고 집에 가야지 이러는데 정말 답이 없구나 하는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여자분이 안준다고 한건지 기다리라고 한건지는 모르겠지만 아이는 인형을 갖고 오지 못해서 입술을 씰룩 거리며 엄마 저 아줌마가 나한테 인형 안줬어!!! 이러면서 큰 소리로 외치고 아기 엄마는 무슨 생각인지 저 아줌마가 양보심이 없어서 그런거야 넌 그러면 안돼 알겠지 이러는데...
저는 그 순간 어쩌면 저런생각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는지나한테도 다음에 저런일이 발생하면 어쩌지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네요
요점은 저게 아니었는데 노키즈존에사 있었던 일을 얘기 하다보니 얘기가 길어졌네요;;
제발 부모님들 카페에서 위험하다고 노키즈존 운영한다고 적혀 있으면 그 카페 규칙을 쫌 지켜주세요
아기를 좋아하지 않고 조용한걸 즐기고 싶어 노키즈존에
가서 도란도란 얘기 하기 위해 간다는 걸 알아줬으면 좋겠다는 글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