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에서 1년 어린이집에서 1년 일한 어린이집 선생님이에요 아동학대에 대한 글을 보게되었어요
뉴스나 인터넷에서 항상 뜨는 아동학대아동학대 기사를 보고 댓글을 보다 속상한 마음에 글을 쓰게 되네요 아이가 어떠한 행동을 하던 학대는 당연히 안 되는거에요 하지만 학대의 범의가 참 속상할 만큼 커져버렸네요
잠시 배가 아파 화장실에 다녀온 사이 아이가 조금 다치면 학대, 몸에 좋은 음식 조금이라도 먹기바라면서 먹여준 그 한입이 학대, 귀엽다며 쓰담아줘도 씨씨티비에서 보면 학대처럼 보이기도 하더라구요.
그냥 아이들이 좋아서 내가 아이들에게 많은 걸 알려주고 새로운 경험들을 쌓아가는 우리 아이들을 보면 마냥 기쁘고 좋아 이 일을 시작하게 되었는데 그 마음하나로는 부족한가봐요
유치원과 어린이집에서 일 하면서 느낀건 정말 불공평함이였어요유치원도 정말 다를게 없는데 기사를 보면 항상 어린이집이더라구요. 유치원 다닐때는 이런 생각하지 않았었어요. 하지만 어린이집 오니까 이런 기사들과 댓글들이 가슴속에 하나하나 박히네요.
당연히 아이들을 학대한 선생님은 처벌을 받아야하는 것이 마땅해요. 하지만 그런 선생님 때문에 기사와 댓글엔 모든 선생님이 그런 잠재적인 교사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나봐요
휴게시간도 말이 안 돼요 유치원은 8시간 근무하고 오후 선생님을 지원해줘 선생님들이 빨리 퇴근할 수 있는 방법인 방면 어린이집은 특강시간, 합반, 보조선생님 으로 대체하여 휴게시간을 가지라네요 합반을 하게되면 40명이 되는 아이들을 선생님 혼자 어떻게 보라는 말인거죠. 교사가 없다 아이가 다치면 누가 책임 지라는거죠 누굴 위한 휴게시간인지 모르겠어요
아이들도 참 다양해요 자라온 가정이 다 다른만큼 모든 아이가 개성적인 특성을 가지고있어요 정말 아이같은 아이도 있는 방면 선생님을 쥐었다 폈다 하는 아이도 있죠. 선생님이 뭘 당황하고 뭘 어려워하는지 다 알고 있어 눈물을 보일때도 일부러 원장실앞으로 가 소리를 지르며 우는 아이도 있고 아이가 먹기 싫어하여 선생님이 정리해줄까? 라고 묻고 네 해서 정리해줬는데 집에서 선생님이 도시락 뺏어갔다고 이야기하는 유아도 있어요. 억울하죠 먹으라고 하면 학대 정리하니 뺏어갔다고 학대
그냥 아이들이 좋아서 시작한 일인데 아이들이 좋아하는 마음으로 시작하면 안 되는 일이였나봐요 후배들한테도 이야기해주고싶어요 아이들이 좋아서 이일이 하고싶은거라면 그만두고 다른일을 찾아보라고 너무나 상처받는 일이라고 말해주고싶네요
아동학대에 대한 기사를 보다 어린이집을 없애라, 짐승보다 못한 교사들, 죽일년 이라는 댓글을 보다 속이 상해 그냥 적어봐요 우울하네요
+그리고 요즘 소형녹음기가 인기가 많아 재고가 없어 못팔정도라고 기사도 나더라구요 엄마들은 선생님을 의심하고 선생님은 아이들을 의심하고 이게 맞는건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