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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엄마 눈성형 부작용 글 올렸던 글쓴이입니다. 후기 남길게요.

엄마딸 |2018.09.07 02:38
조회 44,985 |추천 177
(추가글)
하루만에 엄청 많은 분이 봐주셨네요. 후기 쓰려고 따로 메모장 켜서 적고 봤는데 앱광고냐는 댓글이 보여서 추가로 적습니다. 
음.. 스크린캡쳐, 링크 때문인거같은데  광고라고 충분히 오해 받을 수 있는 상황이긴 할 것 같습니다. 제가봐도..
오해의 소지는 있었으나 저 앱 광고 아니예요.그러면 카톡도 광고라고 하시지 카톡도 캡쳐해서 올렸는데 ㅡㅡ  본죽도 언급했으니까 본죽도 광고예요? ㅡㅡ본죽 단호박죽 8500원!!!!!!!!!!!!!!! 


아, 덧붙혀서 엄마가 스크린캡쳐까지해서 저렇게 올렸다고??? 하는 댓글보고 또 설명드리자면엄마가 쓰신 글 하단에 있는 추가글 (추가합니다) 은 엄마를 대신해서 제가 올린거 맞아요.스크린캡쳐한거는 엄마 핸드폰으로 앱 보고 속상해서 그때 당시에 원문 내용에 댓글 엄청 달리고 그래서 이것도 사람들 보게하자고 해서 캡쳐하고 엄마 옆에서 글 쓴거예요. 

그래서 어머니가 올렸다기엔 못미덥다 -> 광고다  이렇게 느껴지셨던거 같네요...  기사링크도 기사에 의사가 만들었다고 나오니까 여기서봤다는 의미에서 올린거였어요.ㅠㅠ 만약 제가 광고였다면 다운로드 링크를 올렸겠죠 .



tmi겠지만 조금 억울해서 말씀드리자면 엄마도 어떤 분의 댓글을 보고 알게되신거고요. (원하시면 그 댓글 캡쳐해올게요) 
저도 성형을 해본적이 없고 엄마도 처음이니까 막막하고 정보도 잘 모르는 상황이었습니다. 병원에서는 기다리라고만 하는 이 상황에서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 그 이상 이하도 아닙니다.  인터넷을 글을 올려서라도 현명하신 분들께 조언 구하고 싶은 뭐라도 해보려는 마음이요.. 

 댓글 달아주신분이 광고처럼 권하지도 않았고, 혹시라도 그게 광고였다 하더라도 성형하고 회복 하면서 불안한 사람들...  보셨나요?특히 저희처럼 부작용으로 힘들어하는 사람은 상술이고 뭐고 간에 다 해보고 싶은게 마음이에요. 도움이 되는건가 싶으면 뭐라도 해요. 힘드니까요.  
실제로 어플로 확인해본게 확실히 도움이 됬고요, 유용한건 사실이었어요.환자불안해하지말라고 의사가 만들었다는 앱인데 적어도 나빠지라고 만든건 아니잖아요
무엇보다... 그거 해보다가 엄마가 쓴글 알게 된거..죠.그렇게 엄마 핸드폰 보지 못했으면 저 계속 몰랐을거예요.


그럼 해명은 여기까지 하고,   

댓글 달아주신 모든 분들의 조언도 정말 하나하나 다 읽으면서 알아봤고 공부 했어요. 댓글보고서야 엄마 눈상태를 부르는 명칭이 안검외반이라는것도 알았어요.계속 말하다 보니까 변명하는거 같고 구질구질해지는 거 같아요...ㅠ_ㅠ


오해의 소지를 제공했으니 의심된다는 글이 올라오는건 저도 이해할 수 있고 인정합니다. 그런데 너무 대놓고 인생그렇게 살지 말으라는 엄마 이용하지말라는 둥 욕하고 제 인생에대해 운운하시며 이렇게 막말 하시는분들 말조심하세요.
제가 엄마 안과 다녀온 소견서 사진 찍어서 올리면 공개적으로 사과하실래요?  오해할 수 있는 상황인건 인정하나 도가 지나쳐 상처가 되는 말씀은 삼가해주셨으면 합니다..
이것도 못믿겠다 광고라 하시면 글 내릴게요. 








안녕하세요. 얼마전 눈 성형 부작용 글을 올렸던 분의 딸입니다.
후기를 말씀드리기에 앞서 먼저 감사의 인사부터 올리겠습니다. 
그 날 밤에 속상하고 분한 마음에 커뮤니티 이곳 저곳에 올렸었는데 엄청난 관심에 놀라기도 했지만, 솔직한 심정은 든든함이었습니다. 용기도 생기고요. 진심으로 걱정하고 조언해주신거 정말 도움많이 받았고 감사했습니다.
댓글을 빠짐없이 모두 읽어보았어요.엄마한테 댓글 보여드렸는데, 얼굴도 모르는 분들인데도 이렇게 걱정해주고 응원해주는 분들이 이렇게나 많냐면서 정말 감사하다고 꼭 전해달라고 하셨어요. 


그날 이후 근황과 후기를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으셨어서 최대한 자세하기 써내려가보도록 하겠습니다.

댓글 보고 알았는데, 저희 엄마는 안검외반 증상이 맞습니다다음날 엄마랑 아침 일찍 병원에 갔습니다. 집에서 병원까지는 택시를 타고 갔어요.   
택시안에서 엄마한테 그냥 다른 병원에서 수술받으러 가자고 말씀드려봤지만 계속 거절저는 엄마가 거절하는 이유가 돈 때문인걸 압니다. 돈걱정하지말라고 내가 해결할 수 있다고 얘기해도 자꾸 됬대요. 부담스럽게 느껴지는 재수술비, 그 부담을 딸이 지게 하는건 더 싫은 마음, 그러니까 야속해도 이 병원에서 무사히 재수술 받기를 바라는거겠죠.

어우~ 됐어 ! 이렇게 엄마의 마지막 대답으로 대화가 끊기고 나서 일부러 창밖만 바라보는 엄마를 봤어요. 마음이 좋지 않았습니다.
넉넉치 않은 형편이기에 늦은 저녁까지 일해야하는 직장을 쉬어본적 없고, 그렇게 죽어라 고생만 하며 살다가 저희 졸업하고 한숨 돌리려니 50을 넘겨버린 나이. 
니네 다 키웠으니까 이제 엄마 인생 살아도 되겠지? 하시며 친구분들과 놀러 다니고 운동도 하시고 이제서야 엄마 인생을 살아보려 노력하십니다. 하지만 사진을 찍고 거울을 볼때마다 늙어버린 당신 얼굴에 자신감 없어 하는 모습이 어쩐지 서글펐고, 우리 때문에 늙은거 같아 죄책감이 들었어요.
이미 지나간 세월은 되돌려 드릴수가 없으니, 외모라도 젊어지면, 피곤해보이는 인상도 밝아지면 엄마가 행복할거라는 생각에서 모든게 시작된거죠. 
그거 때문에 이렇게 고통을 겪고, 결국은.... 엄마는 나 때문에 또 돈걱정을 하는구나 하는 생각만 가득했습니다. 

강남역에 다와가자 엄마 손잡으면서  엄마 내가 다 알아서 할게. 엄마가 말하지 않아도 돼. 그냥 아무것도 하지마. 그냥 옆에만 있어. 하고 택시에서 내리고 병원 엘베를 탔습니다. 
그렇게 예약도 안한 병원을 무작정 들어갔습니다.이른 시간이어서 그런지 병원 도착하니까 사람이 없었습니다.
전날 밤까지만 해도 병원에 가자마자 싸우듯 달려들고 싶었는데요. 이런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면 일을 그르칠 것만 같았어요. 침착하게 또박또박 말하고 원하는 바를 확실히 요구하잔 생각만 했어요.  
원장님 뵙고 싶다고 했고, 기다려달라해서 기다렸어요. 녹음키고요. 상황파악을 하러 온건지 바로 실장이 들어와서 엄마한테 좀 어떠신지 묻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한달 기다릴 수 없다. 재수술 예약 잡으려고 왔다고 했어요. 

조금 후에 원장실로 들어갔고 첫마디가 몇일전에 오셨었는데 또 오셨네요? 였어요 ㅡㅡ ;25분정도 얘기 했어요. 똑같은 대화를 앵무새처럼 반복해서 했는데 정리해서 말씀드리면 (녹음파일 다 타이핑하려고 했는데 너무 장황해져서 그냥 간추릴게요) 


저: 원장님. 어머니 너무 힘들어하신다. 재수술 해주셨으면 좋겠다.  
의사:  몇일전에도 말씀드렸지만 조금 더 지켜보기로 하지 않았느냐. 

저:거의 7개월을 참았다. 아파하시는데 더 참을 수 없다. 혹시 어려운 수술인건지? 
의사: 어려운 거 아니고 안해드린다는 것도 아니다. 다만 시간이 지나면 좋아지는 경우가 있기때문에 조금 더 기다렸다가 하자는 얘기다. 
저: 혹시 지금 어머니상태가 당장 하면 안되는 위험한 이유라도 있는건가?
의사: 그런건 없고 6개월은 지났으니 시기상 재수술은 가능하긴 하다. 그런데 분명 좋아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렇게 말씀을 드리는 것이다. 특히 어머니는 눈 모양이 원래 어쩌고
저: (여기서 급 짜증나기 시작. 자기가 잘못해놓고 환자 눈 탓 하는거 같이 들려서) 눈 모양이 어쨌단 설명 필요없다. 로봇 아니고 사람 다루는 병원인데 당연히 사람눈에 맞춰서 수술하는거 아닌가? 원래 엄마 눈 모양이 문제였으면 애초에 상담할때 이 수술을 권하지 말으셨어야지.   
의사: 어머님이 말씀하신 고민에 의하면 필요하신 수술 맞으셨기에 권한거다. 모든 성형수술에는 본인이 만족하는 만큼 100% 개선되리라 보장하는 건 없고 개인차에 따라 시간이 지나면 조직이 어쩌고 저쩌구 (중략) 보통 6개월이면 다 회복했다고 보긴하는데 사람에 따라서 1년까지도 지켜본다.1년까지 기다려서 재수술 없이 좋아지시는분 많고.

저: 그건 이유가 될 수 없다. 이건 회복 개인차도 디자인의 문제도 아니지않나, 기능의 문젠데.. 치료도 받고 있다. 그래 좋다. 백번 양보해서 기다려본다 치자. 만약에 한 달 기다렸는데 개선되지 않으면? 심지어 그 기간 동안 눈건강 더 나빠져서 시력에 문제라도 생기면? 책임질수 있나? 사람고쳐주는 일 하시면서 환자가 아프다는데 왜 안해주는거냐 심지어 원장님한테 수술받고 아파진건데, 
의사: 감정적으로 말씀하지 말라. 그만큼 심각할정도의 경우로 보이지 않으니 기다려보자 하는거고,  그래도 차도가 없으면 책임지려고 재수술 해드린다고 말씀드리는거다. 
저: 심각할정도로 안보이는데 왜 몇달동안 안과 다니면서 치료를 받겠나, 왜 밤에 테이프를 붙이고 자야하나, 다른 의사는 기다려봤자 밑으로 벌어지면 더 벌어지지 좋아질 수 없다고 말했다. 너무 불안하다 시력에 문제 생기고 나서 그제서야 재수술하는게 그게 어떻게 책임지는거고, 무슨 의미가 있나..  그때는 재수술해주는거로 해결 할 수 없는 상황이된다. 그걸 원장님도 원하는게 아니지않나, 
의사: 하~ 기다리면 괜찮아질수 있을텐데요..
저:(말이 안통하는 느낌이라 이때 부터 엄청 흥분함)원장님. 이건 명백하게 부작용이다, 그리고 원장님은 그냥 인정안하는거다. 아프다는데도 외면하고 할 수있지만 미루는게 거절과 뭐가 다른가. 말로만 거절이라고 안할뿐이지 책임을 회피하는거다.안구건조를 여기서 치료해달란게 아니다. 디자인 마음에 안든다고 억지 생떼를 쓰는것도 아니고 수술때문에 안 감기는 한쪽 눈 다시 고쳐달라는거다. 원장님이 해주는게 어려운것도 아니라고 말씀했지않나.말로만 할수있다, 책임진다 하지 마라. 
저: 솔직히 말해서 이거, 마음 먹으면 부작용으로 신고 해서 환불해달라해도 모자랄판이다. 우리 엄마 첫수술이니까, 이 수술때문에 부작용 생겼다고 입증도 할 수있다. 치료받은 진료기록도 다 있고. 끝까지 기다리라고만 하시는거 진짜 실망스럽다. 못하겠다 아니면 해주기싫다 차라리 솔직하게 말을 하라. 다른병원 갈테니까, 이건 뭐 사람 놀리는거냐.  하니까 그제서야 네네~알겠습니다. 일단 따님 분 진정하시고요. 무슨말씀인지 알겠으니까, 더 얘기 나눠봤자 똑같은 얘기만 하게되고 감정만 더 상하고 그쵸? 네, 그래요 지켜보고 말것도 없이 바로 수술 하죠. 참기 힘들다 하시니까 오늘 하시는게 어떠세요. 오늘 가능하니까 생각해보시고 말씀해주세요. (어디한번 해보자 싸우자는 말투는 아니었고 애써 친절하게 말하려고 하는 느낌. 그리고 마지막에 실장 쳐다봄)
원장 말 떨어지자 마자 옆에 계속 서서 눈치보고 있던 상담실장이 안내도와드리겠다고 하면서 잠깐만 보호자분 나와달라고 저를 데리고 나갔어요. (나중에 엄마한테 물어보니까, 나가고 나서 원장님이 별다른 소리는 안하고 그냥 눈 좀 더 가까이서 보자고 했대요. 눈 만지면서 여기를 이렇게 올려주고 저렇게 고정해주고 하겠다 이런얘기.)
실장이 나와서 저한테원장님이 안하겠다는 정말 아니고 조금 더 지켜봤으면 하는 마음에 그러셨던거다. 오해없으셨음 좋겠고 노여움 푸셨으면 좋겠다. 실제로도 비슷한 케이스에서 좋아진 경우도 있기때문이다 그리고 다른데 가시지말고 원장님이 첫수술하셨으니까 아무래도 더 잘 아실거고, 어떻게 불편한지도 아시니까 더 신경써주실거다. 그니까 하고 가시는게 좋겠다.따님입장에서는 어머니 고생하는거 같으니까 많이 속상하셨겠다 그쵸. 이해해요. 아이구.. 등등 이런 쿠션멘트 날리면서 수술 하고 가라고 설득해댐.
제가 이런식의 당일 수술은 너무 갑작스럽다. 원장님 말씀하시는거보면 감정상하신거같은데 저 심리상태로 수술이 되겠냐고, 어디 불안해서 믿고 받겠냐고 준비하고 온것도 아닌데.  말했더니  
원하시면 다른날로 하셔도 된다. 그런데 오늘 시간도 되고 온김에 하시는게 좋지않겠나. 자기도 어머니 더 신경쓰겠다.  제가 선뜻 대답하지 못하자 그럼 일단 오늘 안하셔도 괜찮으니 사진 먼저 찍자고 엄마 데리고 가셨고 (가서 엄마를 설득했는지 모르겠지만)엄마가 사진찍고 잠시 후에 , 돌아오더니 그냥 온김에 하겠다고 후련하게 마음고생 오늘로 끝내자고 하고 수술받으러 들어가셨습니다. 


원장님이랑 얘기할때는 너무 고구마 답답이 마냥 같은말 무한 반복하는 기분이었는데, 갑자기 막판에 모든게 후다다닥 진행되는 느낌.  뭐가 이렇게 갑자기 빨리 처리가 되지?하는 생각에 허무하기도하고..솔직히 여태 버티다가 신고한다는 말 듣고 저러는거 같아 괘씸하기도하고, 왜 병원가서 소리지르는 사람 나오는지도 알거 같기도하고, 그냥 나와 버렸어야했나 여기서 수술 하는게 잘한거 맞나, 혹시라도 의사가 수술하다가 빡쳐서 나쁜맘 먹고 해코지해서 엄마 더 안좋아지면 어떡하지 오만 생각 다듬.




계속 앉아있는데 40분정도? 후에 엄청 앳되보이는 다른 실장이 오더니 해맑게 수술비 결제는 도와드리겠다. 결제 어떻게 하실거냐고 묻더군요. 

어이없고 화가나서 목소리가 커졌어요. 
네? 지금 무슨 말씀을 하시는거냐, 결제요?환불을 요구해도 시원찮을판에 부작용나서 다시 수술해달라고 찾아 온 환자한테도 돈받으라고 원장님이 그러세요? 돈내래요? 그랬더니 
대기 중인 다른 사람들이 다 쳐다봤어요. 여섯분정도 계셨던거 같은데. 
어,, 잠시만요 ~ 이러고 어디갔다가 다시와서 아 죄송해요. 실수 했습니다. 비용처리는 안하셔도 되요 정말 죄송합니다.. 이랬음
실수였어도 이 상황에서 저런말은 정말 기분 개더러워지는 말입니다.

수술시간은 마취 깨는 시간 포함해서 총 3시간 걸려서 어머니가 부축받으면서 나왔어요. 실장이 따라 나와서 수술은 잘 마쳤다. 그리고 그간 마음 고생 많으셨겠다. 원장님도 더 신경써서 꼼꼼히 해주셨다 걱정안하셔도 되고 내일 소독하러 오실때 많이 부으셨으면 고주파 관리로 붓기관리해주겠다. 등등

이미 심리적인 경계심이 높아져있는 저를 마음 놓이게 해주려고 이리저리 설명하는거 같아서네 알겠어요. 결국 해주실거 진작에 해주셨으면 얼마나 좋아요. 어쨌든 엄마 챙겨주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하고 택시타고 집에 왔어요. 


택시타고 집에 가는동안 엄마랑 몇마디 안하셨었는데, 묵직하게 박혀 오는말이 있었어요 "진짜 다 컸구나 ...... 우리딸, 고마워 괜히 고생시켜서 미안해"
그 말 듣는데 울컥, 목메이는 느낌.
들어가는길에 본죽 가서 엄마 드실 단호박죽 사서 귀가 했습니다. 

그 이후부터는 회복 하고 계세요. 냉찜질 온찜질 열심히 하시고요.수술 둘째날부터는 해진 저녁에 한강 산책 2시간씩 하셨구요. 붓기 빠지려면 걸으라고 해서.호박즙은 안드셨어요. 대신에 냉장고에 있는 도라지즙, 사과즙, 양파즙, 복분자즙 그냥 있는대로 골고루 드셨구요....매일은 아니지만 가끔씩 얼굴 사진 찍어두고 앱으로도 확인하세요.

여기까지 엄마가 병원다녀와서의 후기입니다.어머니 걱정해주시는 분들도 많았는데 
오늘로 엄마가 실밥 푸르신지 5일째 되는데요. 아직은 붓기가 있어서 조금 짝짝이긴 한데 더 지켜봐야겠죠? 붓기 빠지면서 서서히 맞춰지길 바라는 중입니다.  
무엇보다 엄마가 더이상 테이프를 붙이고 주무시지 않는다는것에 안도감을 느낍니다. 안구건조는 여전히 약을 넣고 계시지만 시린건 좀 덜하다고 하셨어요. 
자다가 엄마가 화장실 가실때 가끔 문턱에 발가락 부딪치고 그러던 불편함도 이젠 없을거예요.
앞으로는 눈 아프지 말고, 약도 그만 넣고 , 친구들이랑 여행갔을때 환하게 웃으면서 사진 찍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솔직히 이런 일 겪고 꽤나 다행스럽게 상황을 해결되는듯 하지만 저렇게 사후관리 하는 태도 보고 실망해서 다른사람한테 저 병원 추천하고 싶지 않아요. 의사도 사람이니 실수 할 수 있고, 잘 못할수도 있죠. 근데 대응하는 태도가 너무 실망이라서요.병원이름 알려달라는 분들 많은데 온라인 상에서 게시글로 대놓고 공개하기는.. 좀 조심스럽네요. 역으로 피해입는 경우도 많아서요.. 1인병원은 아니고 원장님 여러분 계신 조금 큰 병원이고 엄마 수술 담당했던 원장님은 30대 후반? 으로 보였어요 (이렇게 밖에 말씀 못드리는거 도움 안되겠지만 이해부탁드려요 죄송합니다..) 
이제서야 터놓고 얘기하지만저 너무 힘들어서 괴로웠어요 정말로.태어나서 제일 후회되는 일이었던거 같고, 했던 병원에서 했는데 망쳐버리면엄마도 저도 견디기 힘들었을거 같아요.......
두번 다시 겪고싶지 않은 일이예요.. 
이래서 왜 사람들이 망친 병원은 그냥 가지말라고 하는지 뼈저리게 느낍니다. 고통스러운 경험인거 같아요. 몸도 마음도.... ㅠ


많은 분들께 걱정과 응원을 받은만큼, 엄마 회복하고 다시 밝게 웃는 사진을 보여드리고 싶은데 만약 새로운 후기를 쓰게 된다면 엄마 사진도 올리겠습니다. ㅎ
글을 마칠게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수177
반대수3
베플|2018.09.07 04:11
ㅠㅠ너무 대견하고 기특한 딸! 요목조목 말씀도 잘하시고 녹음켜두신거 너무 잘하셨어요! 그 개같은 성형외과원장. 팩트로 두들겨맞으니 그제서야 일을 진행하네요 ? 여튼 맘고생 많으셨고 어머님 눈 어서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베플ㅇㅇ|2018.09.07 04:45
어후 내맘같아서도 처음 수술비까지 환불받고싶음 그래도 재수술잘되었다니 다행이네
베플ㅇㅇ|2018.09.07 02:47
나쁜병원같으니라고!!! 쓰니 똑부러지게 잘햇네요 엄마가 든든해 하실만하네요^^ 엄마눈은 잘 아물꺼에요 걱정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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