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후기?] 아내가 하루종일 같은 노래 같은 구절을 수백번 부릅니다.
로이즈
|2018.09.10 03:39
조회 154,083 |추천 305
아내와 실랑이하다 잊었던 네이트 아이디까지 찾아내 올린 글인데..이렇게 답글이 많이 달릴지는 몰랐네요.
아내가 자전거를 좀 타고 들어오더니 그 노래 많이 불렀다고 이제 안한답니다.
또, 답글을 읽고 제가 허밍이나 휘파람까지 제재하는게 과하지 않았다는걸 인정했고 본인이 신경쓴다고 합니다.
제가 하루반복 백수십번을 수백번이라고 쓴걸 제외하면 글에 부풀린 부분이 없거든요.
아
리베카 중독성을 공감해 주시는 분들이 많이 계신데
리베카 말고도 노래 하나 질릴때쯤 다른 노래를 물고 들어오기 때문에 리베카 특수성은 아닙니다.
그리고 저희 정말 양준일씨와 전혀 관계 없는 사람이고요;;;
또 아내는 교육 잘받고 좋은 직장에서 정상적으로 사회생활 잘하던 사람으로 지적으로 부족한 사람은 아닙니다.
그래서 지능에 의문을 품는 답글은 잘 웃어 넘기는데..
틱에서는 웃어 넘기질 못하더군요.
말이 아주 많은 사람은 아닌데 입을 아주 가만 두질 못해서 제가 구강기에 욕구불만 있었던거 아니냐는 말도 한적이 있습니다.
대댓글을 보니 틱장애에 해당되는 증상은 아닌것같아 다행입니다.
여러모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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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결혼 4년차 30대 남입니다
제 아내는 노래 하나에 꽂히면 하루에도 수십번 유튜브로 그 노래를 반복해 듣습니다. 동영상으로 들으면 좀 낫죠. 그 노래가 귀에 익을 때쯤에 지옥이 시작 됩니다.
요즘엔 90년대 가수 양준일에 꽂혀서 하루 종일 리베카 라는
노래를 듣더니 ‘감춰진 진실 말을 해줘요 리베카’ 한구절을 수백번 반복합니다.
그렇게 많이 듣고도 다 외우지도 못해서 딱 그 한구절이요.
정말 듣기 싫지만 아내가 노래를 듣고 부르는 것을 좋아해서 참을만큼은 참습니다.
그런데 정말 해도해도 너무 한게, 말 한마디 한마디 끝날때 마다 같은 구절을 반복해요
사실 아내가 스트레스를 풀만한 취미가 없는게 사실이지만 둘다 함께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 그 노랫소리를 피할길이 없어요.
하루에 열댓번만 부르면 안되냐고 부탁하니 열댓번 부르면 허밍이나 휘파람을 시작합니다.
하지말라고 하면 제가 간섭을 한답니다.
참고로 제가 평소에 간섭을 많이 스타일이 아니예요. 본인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남이보면 별거가지고 싸운다고 할지 몰라도 서로 감정이 안좋거나 안좋은 일이 있어도 이노래를 멈추질 않는데 그럴때 는 정말 승질납니다.
아내가 노래로 밖에 스트레스 풀길이 없고 요새 스트레스가 심하다 치면
수백번 같은 구절을 반복해도 노래하지 말라는 제가 이기적인가요? 참고로 스트래스 안받아도 그럽니다.
떨어져 있어라, 다른 구절 외우게해라 이런거 말고
그냥 제가 참아야 하는것인지 아니면 아내가 허벅지 찌르며 습관을 고쳐야 하는건지 의견 부탁드려요. 참고로 전 노래 안부릅니다.
- 베플ㅇㅇ|2018.09.10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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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ADHD 검사해보세요
- 베플123|2018.09.10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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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종의 틱장애 아닐까요? 틱이라는게 움직임뿐만 아니라 반복적인 소리를 내는 사람도 있더라구요. 아무튼 여기서 하소연해도 절대 해결안됩니다. 상담 받으세요.
- 베플ㅇㅇ|2018.09.10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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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이 좀 모지른거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