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자친구와의 대화 방식에 대한 서로간의 가치관 차이로 인해 고민이 있어 이렇게 글을 남겨봅니다.
저는 20대 후반, 여자친구는 20대 중반이구요.
만난 지는 3년이 조금 넘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3년을 만나면서 아직까지도 서로 맞추거나 양보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문제는 대화 도중 '상대방의 말을 끊는 것이 괜찮은 것인가?' 라는 것인데요.
여자친구의 질문에 대답을 해주든, 제가 먼저 얘기를 꺼내든,대화 도중에 여자친구는 하고싶은 말이 생기면제가 말을 하고 있는 중이더라도 말을 끊고 자기 말을 합니다.
제 성격이 문제인건지, 저는 상대방이 말을 먼저 하고있을 때정 급한 상황이 아니라면 최대한 끝까지 다 듣고상대방의 말이 끝나면 제 대화를 이어나가는데 여자친구는 그게 아닌가봅니다.
전부터 이러한 문제 때문에 수시로 다투어서 하루는 서로의 생각을 들어보니여자친구의 대답은 '여자들은 다 그런다' 라네요.일반적으로 여자들은 대화할 때, 상대방에게 '내가 네 말을 잘 듣고있다' 라는모습을 내보이기 위해 비록 상대방이 말하고 있더라도 중간에 치고나가 자기 말도 한다네요.
조용히 계속 듣고만 있으면 내 말을 잘 듣고있는건지 모르기 때문에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제가 보기에는 "응~, 그래그래, 맞아" 라는 방식의맞장구 수준이 아니라 거기에 덧붙여 자기 말까지 이어서 한다는 겁니다.
또 다른 이유로는 머리속에 떠오른 생각을 지금 바로말하지 않으면 까먹고 잊어버릴것 같아서 그러한다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
제 입장에서는 이렇게 상대방의 말을 끊는 대화 방식은 비록 연인사이일지라도다소 무례하고 상대방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보고있거든요.
물론 뚱딴지 같은 허무맹랑한 소리를 늘어놓고 있으면듣다 지쳐 얼마든지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질문에 대한 대답 또는 의견을 전달할 때에도 그렇다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듣는 도중에 하고싶은 말이 떠오르면 상대방의 말을 다 듣고 얘기하는게 옳다고 보거든요.
제가 여지껏 본 여자분들 중 그런 방식으로 대화를 하는 분들은 몇 분 못 본것 같은데정말 대부분의 여자분들이 이런 방식으로 대화를 하시나요?
제 주변 친구들의(남자) 경우에는 이런 경우가 없어서 정말 모르겠어요.
자꾸 이런 문제로 다투게 되니 화해를 해도 또 같은 문제로 다투지 않으려고안그래도 제가 말수가 적은 편인데 최근에는 말을 최대한 아끼고 있네요.
너무 답답합니다. 제가 너무 예민한건가요? 아니면 여자친구가 잘못된 생각을 갖고있는걸까요?
여러분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할테니 많은 의견 부탁드립니다.
최대한 제 쪽에 유리하지 않도록 적어봤는데 내용이 객관적으로 전달되었을 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