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몇번을 고민하다 판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저는30대 8개월 아기 키우는
육아휴직 중인 맘입니다.
결혼3년차구요~
우선 저희아기는 정말 잘안먹습니다.
영유아검진 체중으로2프로 나왔구요
먹는거에 비해 살도 안찌는 체질이기도 합니다.
240일 넘게 키우면서
아기 먹는걸로,먹이는걸로 너무나도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고 신경정신과 상담도 받았었습니다
완분아기인데 분유가 안받는건지 분유는 정말 안먹고 이유식은 끼니당200씩은 꼬박먹어주어 정말 다행이다싶었는데 몇일전부터 이유식을 거부하고 있어요
오늘은 한입도 안먹으려하였고 저는 열이받아 아기 앙다문입술에 스푼을 들이대며 먹어~~!왜안먹어 입벌려야지! 하며 억지로 먹이려고하고 화를 냈습니다.
그러자 남편이 버럭하네요
그문제로 언성이 높아졌고
애기보는앞에서 저에게 쌍욕을 하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물론 저도 제가 애기한테 한 행동이 잘못이고,
아기한테 그리 말해봤자 더 잘먹을것도 아니라는거는 압니다만....,240일 넘게 키우면서 먹이는걸로 너무 많이 힘들었거든요.
하루 200미리 먹는날이 허다했었으니까요
여튼 오늘은 이런일로 싸웠고
자주 아기 훈육에 대한 문제로 싸우게 되네요
근데 문제는
싸울수록 너무 정이 떨어진다는겁니다
엄마로써 아빠보다 애기생각하는 마음이 덜할까요
억지로 먹이면 안좋다는거 왜모를까요
오죽했으면 다아는데도 그 순간 그렇게 행동을 했을까요
전 그냥 이젠 애기가 안먹어서 힘든것도 힘든거지만 남편에게 저의 힘듦은 안보이고 제가 자기아기 힘들게하구 안좋게하는거만 보이는것 같아
그게 제일 속상하고 힘듭니다
아내가 오죽 답답하고 힘들었으면
아기한테 그리했을까
지난240여일간 얼마나 시달렸으면 알아듣지도 못하는 애붙잡고 저리했을까
이런생각은 왜못할까요?
그렇게 아기위한다는 사람이
아기앞에두고 저에게 소리지르며 쌍욕을 해댔을까요?
오늘은 이런상황이지만 최근 매일싸우는것같고
이런일있을때마다 정떨어지구
이혼 생각하게 됩니다
이런경우, 어찌헤쳐나가야하나요?
방법이있나요? 이혼은 오버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