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전 학생이고 여자입니다 첫 연애였어요 (남자친구는 첫 연애가 아니에요) 그래서 그런지 주변에서 마음을 너무 많이 주는 것 같다고 해도 주체 할 수 없이 많이 줬던거같아요
헤어지기 전날까지만 해도 사랑한다고 했었는데 자고 일어나니까 뭐라고 해야 할 지 모르겠고 미안하다면서 잘 지내라고 연락이 와있더라고요
이유? 서로 너무 자주 삐지는 것 같다고 풀어주기가 귀찮다네요 전 하나도 안 귀찮았는데 혹시나 화가 많이 나 있을까봐 불안하고 어떻게 풀어줘야 하나 항상 많이 생각했는데
그래서 순간 너무 울컥해서 그냥 질렸다고 말을 해라고 하니까
질렸다고 하더라고요
30일도 채 안 만난 짧은 연애였고 학교도 달라서 서로 얼굴을 자주 본 것도 아니고 시험기간이라 밤에는 연락을 못 한다고 해서 연락도,전화도 많이 못 했어요 전 밤 밖에 연락 할 수 있는 시간이 없었거든요
그래도 충분히 좋았어요 30분 1시간 정도라도 그 마저도 안 됄때도 있었지만 말이에요 솔직히 서운하긴 하지만 부담스러워 할 까봐 그냥 알겠다고 했어요
한가지 질릴만한 부분이 있다면 모든 것이 빨랐다는 거에요 스킨쉽 진도도 빨랐고 알게되서 사귀게 된 것도 빨랐어요 남자친구 성격이 급했거든요
전 연애가 처음이라 이게 빠른 것 같긴 해도 남들과 다르기는 해도 틀린 것이라는 생각은 안 했어요
그렇지만 혼자 저리 빠르게 달아올라서 빠르게 식어버리니 제 입장에서는 이해할 수가 없더군요
달아오르는 것도 빨랐고
사귀게 된 것도 빨랐고
스킨쉽 진도도 빨랐고
식는것도 빨랐고
헤어지자는 말도 빨랐습니다
주변 사람들 말을 들을 걸 그랬나봐요 학생 사이에 오래 갈 수 있는 커플이 얼마나 많다고.. 마음을 너무 많이 준 것 같아요 사실 제가 더 좋아한다는 걸 연애 할 때도 느꼈었고 남자친구가 조금 변해가는 걸 알고는 있었어요 외면했을뿐이죠 잠시 하는 그 대화가 너무나 행복했거든요 남자친구와 마지막으로 대화 한 순간에도 모진말을 못 했어요 사실 지금 다시 해라고 해도 못 할거같아요 아 잡지는 않았어요 질렸다는 걸 어쩌겠어요.. 너무 슬퍼요 앞으로 연애하면서 마음을 많이 못 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