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겪은 분하고 어이없는 일로 집에오자마자 글씀
나는 삼교대하는 간호사로 오늘 나이트근무를 마치고 버스타고 집에 가는중이었음
(아는사람도 있겠지만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나이트근무는 전날 저녁 8-9시쯤 출근해 다음날 아침까지 밤샘근무하고 8시 정도에 퇴근함)
나는 3일연속 나이트근무라 너무 피곤한 상태이기도 했고
환절기라 감기몸살에 몸상태며 컨디션이며 엉망인 상태로
버스 앞쪽에 있는 좌석에서 이어폰꽂고 졸고 있었음
근데 이어폰을 꽂고있는데도
주변의 엄청 큰 고함?같은 시끄러운 소리에 깼는데
왠 할아버지가 엄청큰 목소리로 쌍욕같은걸 하고있었고 주변 노인들이 같이 욕하는 소리가 들림
뭐지 싶어서 이어폰을 빼고 주변을 쳐다보니
내 옆에는 시장바구니같은 캐리어? 를 내 다리로 눌리고 있는 할머니가 서있었고
버스에 승객들이 대부분 노인들이었는데 일제히 나를 쳐다보고 있었음
(내가 신도시? 같은 동네에 살아 주소지가 면에 속해 버스타고 가는 승객이 노인들이 많음)
욕하고 있던 할배, 주변 노인들이 지금껏 나를 욕하고 있었나봄 엄청큰소리로..
나이어린년이 싸가지없이 바로옆에 어른이 서있는데
앉아있다 뭐 이런식의 무슨년 무슨년 이러면서
그뒤로 한참의 욕이 계속되었음
너무 어이가없어서 일어나려다 다시 앉음
내가 지금 일어나면 욕때문에 일어나는 상황이 되는거같기도 했고 내릴 정류장이 얼추 다와가서 양보하려 일어나기 애매한 상황...
난 진짜 졸고있어서 상황자체를 몰랐는데 그저 당황스러울뿐이었음....
잠시 뒤 자리가났는지 내옆에 서있던 할머니는 다른자리로 가서 앉음
내가 내릴 정류장이 되서 일어나서 내리려는데
“저 싸가지없느년 내린다”
이러는 그중의 한 노친네 목소리가 들림 ㅡㅡ
내가 도대체 무슨 잘못을 했길래
이런 쌍욕을 아침부터 들어야하는지...
물론 잠에서 깻을때 바로 일어나지 못한게
내 잘못이라면 잘못이지만
이 노인들 너무 하지않나요?
왜 젊은사람이 자리비키는걸 당연하게 생각하며
호의를 권리인 줄 아는 개념없는 노인들
내가 그렇게 잘못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