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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빠가 걱정돼요 여러분이 지켜주세요

고민굥 |2018.09.29 01:17
조회 35 |추천 0
안녕하세요..

오늘 글을 쓰게 된 이유는 저희 아버지가 너무 걱정돼서 입니다.

저희 아버지는 31년 동안 한자리에서 휴가도 제대로 못가고
혹여나 환자들이 오셨을때 하루라도 자신의 병원이 닫아 있으면 얼마나 실망 하시겠냐며 마음 편히 쉬시지도 못하시는 분입니다.

작은 동네고, 한결같은 아버지의 성품에 30년, 20년을 훌쩍 넘은 환자 분들이 많아요.. 학생때 다니다 자기 아기들 대려오는 환자들도 있구요.

그중 15년동안 진찰 받으신 남자 환자분이 계신데.. 최근에 사정이 어렵다고 말을 걸어오셨다고 합니다. 처음엔 도와드리려고 보험사도 소개시켜드려보고 방법을 찾아보기도 하셨다고 합니다.
그러던 그분이 갑자기 몇억을 내놓으라고 협박을 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냥 진찰 받으러 온척을 했다가, 자신의 순서가 왔을때
"저 때문에 꽤 머리아프실 겁니다"
"몇억 기부했다고 생각하이소"
"제가 어려워서 선생님 좀 괴롭혀야 겠습니다" 등등
협박을 해오는거였습니다.
난동을 부릴 땐 혹여나 저희 간호원 언니들이 다치지 않을까 아버지가 너무 걱정하셨다고 합니다. 몇번이나 동 경찰을 불러 경찰이 그분을 대리고 나가면서 사태가 일단락 되곤 했다고 합니다.

그러던 오늘, 그 환자가 또 병원에 들이 닥쳤고 무서웠던 저희 아버지는 바로 경찰서로 또 전화를 거셨습니다. 이번에 온 경찰은 이전에 와서 도와주신 분들과는 다른 분이셨고 지금까지의 출동 내용을 모르고 온건지.. 경찰은 되려 저희 아버지에게 진료 거부 위반으로 고발을 하시겠다며 그 협박범을 두둔하며 아버지에게 따져물었다고 합니다.

너무 황당했던 저희 아버지는 일단 그 경찰을 따라서 경찰서를 가니, 이전에 출동 했던 경찰들이 있어서 그분들이 이 새로운 경찰에게 지금까지의 상황을 설명을 해줬다고 합니다만... 그분들도 그 협박범이 신체적으로 해코지를 하지 않으면 할 수 있는게 없다. 그런식으로 말했다고 합니다.

미리 범죄자를 알고 있어도 다치기 전까지는 신고를 할 수 없는건가요??????

저는 앞으로 또 그 협박범은 계속 올텐데.. 저희 아버지는 이제 나이도 많으시고...경찰도 든든하게 지켜줄 생각이 없다면 어떻게 아빠를 지켜야 할지 너무 걱정이 됩니다.

혹시나 혹여나 정말 무기를 들고 나타나면 어떡할지..
안그런다고 해도 진료 받으러 온 척 하고는 앉아서 계속 협박을 할텐데 그럼 그걸 계솓 듣고 있어야 하는건지...

정말 너무 너무 무섭습니다.

어떻게 하는게 가장 현명한 방법인지..
그리고 해코지 안 당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지..조언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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