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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에 찬성하지 않는게 잘못된건가요

안녕하세요 평범한 여고생입니다

저는 일반 여고에 다니고 있습니다 요즘 사회 상황도 그렇고 여고라서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유난히 성에 관련된 일들에 특히 예민해요 ( 동성애 , 양성애 라던가 성차별 , 사회에서 일어난 성폭행같은 ) 이건 주관적인 제 생각이 아니라 저희 학교 학생들 대부분이 인정하는 일입니다

그러다가 일이 생겼습니다 뭐 크게 생긴 일이 아니라 그냥 제 자리 주변 애들 두세명 정도와 한 얘기인데 제가 말실수를 한건지 제 생각이 잘못된거였는지 조언 좀 듣고싶어서요 .

저희 학교에 동성애자가 조금있어요 그러니깐 여자를 좋아하는 학생이 있어요 ( 한번 이런일 겪고나니깐 표현을 어떻게 해야될지도 너무 조심스럽네요 ) 

초등학교때부터 봐왔던 친구였고 아주 친하진 않고 그냥 얼굴만 알던 애였는데 고등학교 들어와서 같은반 되고 얘기한 애가 있었어요 근데 뭐 친구들이랑 얘기하듯이 그냥 아주 평범한 얘기 . 친구가 남친이랑 사귀는 얘기 , 이상형 얘기 .. 그런데 이상형 얘기를 하다가 그 초등학교때부터 봐왔던 친구가 이상형을 얘기하는데 뭐 키가 나랑 비슷하고 .. 춤 잘추고 .. 노래잘부르는 이라고 말한다음에 여자 라고 말을 하더라구요 

저는 그냥 정말 순수하게 단지 너무 놀라서 여자? 라고 말했습니다 그 친구는 응 ! 이랬구요근데 옆에 있던 두 친구는 그냥 서로 눈빛교환하고 눈치보면서 조용히 하라고 그러더라구요 .. 

나중에 그친구가 나가고 이제 그때부터 그 친구 둘이 저보고 뭐라 그랬어요 너는 거기서 놀라면 어떡하냐고 ... 그리고 저는 여자 ? 말고는 아무말도 한게 없는데 저보고 “아니 그럴수도있는거지!” 이러더라구요 제가 마치 무슨 그게 잘못된거라고 말이라도 한듯이 .. 결국 잘 넘어가긴했지만 그 이후로 그친구들이랑 남자 관련된 얘기 , 연애 얘기를 못하겠더라구요 그 이야기만 나오면 일부러 피해서 다른일 하고 그랬습니다

제가 이게 잘못된 반응이였다면 어쩔 수 없는건데 , 여자? 라고 놀란게 정말 초등학교때부터 봐왔던 친구였는데 몰랐다는것도 놀라서 그런반응이 나왔던건데 순식간에 제가 동성애에 반대하는 애로 몰려버렸다는거에 너무 당황하고 억울하고 놀라서 그때 말도 못하고 벙쪄있었어요 

물론 제가 동성애에 반대하는건 아닙니다 사랑하는건 본인 마음이죠 근데 저희 학교 친구들처럼 적극적으로 나서서 찬성하지는 않는 입장이거든요 그런데 이건 개인의 의견차이 아닐까요 ..? 찬성하지 않는게 잘못된건가요 ....? 성소수자분들의 입장과 그걸 지지해주는 분들의 입장은 이해해주고 옳다옳다하면서 반대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적극적으로 찬성하지는 않는 저같은 사람들의 입장은 왜 이해를 해주지 않는지솔직하게 저는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 중학교때까지는 아무렇지 않게 살아왔는데 이 고등학교를 다니면서 자꾸 생각을 강요당하는 느낌입니다 ‘무조건 너는 이렇게 지지를 하고 니 생각을 바꿔야돼 . ‘ 하구요 . 제가 어떤부분을 잘못한걸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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