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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비용 부담,. 짜증나네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ㅇㅇ |2018.10.02 22:34
조회 17,661 |추천 14

안녕하세요.

 

내년 초 결혼을 앞둔 30대 남자 입니다.

 

다름이 아니고 여자친구와 결혼 비용문제로

갈등이 조금 있는데,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지 조언을 듣고싶어 글을씁니다.

 

악플은 자제해 주시고 현명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우선 간단하게 상황을 말하자면,

저흰 각각다른 지방에서 살고있고, 여자친구가 직장을 그만두고 제가 일하는곳으로 와서

결혼 생활을 할 예정입니다.

 

저는 반반 결혼식을 선호하는 남자이고, 어느 누구에게 더 부담을 주고싶지 않은

그런 마인드를 가지고 있고 최대한 정당하게 결혼식을 하고싶어 하다는걸 미리 말씀드립니다.

 

결혼식 비용 부담에 대해 법적으로 명확히 정해진것도 없고, 누구는 이렇게 했다더라.. 누군

저렇게 했다더라.. 등등의 의견들을 참고로, 저희도 계획을 짜는중임을 알려드립니다.

 

 

남자가 준비하는 것

1. 집 : 지방 29평 신축 아파트 1억7천 전세 (부모님이 해주심) 

2. 남자쪽 혼주 예복은 남자가 부담.

3. 중형 국산 신차 SUV 차량 (부모님이 사주셨고 정확히 3년됨)

 

여자가 준비하는 것

1. 혼수: 약 3천만원 준비.(본인이 직장생활 하며 모은돈)

2. 스드메 : 220 만원

3. 예단 : 약 1천만원 (예상금액인데 더 많지는 안을듯 합니다)

4. 여자쪽 혼주 예복은 여자가 부담.

5. 상견례 식사 ( 남자가 하려했지만, 우리가 초대받는 쪽이라서 여자가 낸다고 함) 

 

공용 부담 ( 50:50 )

1.예식장 홀/카메라/예식 비디오  공용 부담

2. 신혼여행

 

※ 공동부담은 아니고 여자친구가 결혼 다이아반지를 원하는데, 해달라고하네요 .

  .일단은 해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더 있는거 같지만 잘 모르겠어서 대충 설명을 저렇게 드리고요,

일단 저희 부모님은 예단 천만원을 받으면 600은 쓰시고 400은 돌려드릴 생각이신거 같습니다.

그리고 부가적으로 저희 어머니께서는 새가족 들이신다고 여자친구에게 예물을 해주실듯 합니다.

반지 목걸이 등등,.

여자친구쪽 에서는 예물이 우리쪽에 올지는 정확히는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혼수도 할말이 있는게, 말이 혼수 3천만원이지 여자친구는 자기 모은돈으로 혼수뿐만 아니라 모든 결혼비용을 해결하려고 합니다. 예를들면 신혼여행이나 스드메 등 예식에 들어가는 부가적인 추가 비용들이요. 

게다가 여자친구는 그 3천만원을 다 쓰지않고 조금 남겨두려고 합니다.

 

저도 필요없는 지출을 아껴서 남겨두는거엔 적극 찬성입니다만, 남자쪽(본인)에 조금더 부담을 주어서 자기가 모은돈을 남긴다는거는 좀 이상한거 같습니다.

 

여자친구가 타지에서 건너오는거라 다니던 직장도 그만두고 와서 참 고맙고 고생할것도

 알고있습니다.

그래서 결혼후 여자친구가 원하던 공무원 길게 2.5년잡고 공부를 제 사비로 시켜줄 생각이고,

자기도 고향에도 가고 친구들도 만나야 하니 용돈도 조금이나마 줄 생각입니다.

 

 

문제는 오늘인데, 갑자기 스드메 비용을 반반씩 부담하자는 겁니다.

전 당연히 여자쪽에서 할줄 알았고, 실제로 제 주변에서도 대부분 여자가 해왔습니다.

그런데 자기가 아는 언니가 스드메는 원래 공용으로 한다고 반반씩 하라고 했다네요.

 

전 솔직히 좀 기분이 나빳지만 반반 해주겠다고 했습니다. 대신 원래 제돈으로 할려고 했던

 제 맞춤 예복(턱시도) 을 해달라고 했죠. 스드메 반반 하니까.. 

근데 여자친구는 그럼 자기 예복은? 오빠가 해줄거냐고 묻네요.

이제 무슨 말이지 도무니 이해도 안돼고 조금 짜증나네요.

그러면서 무슨 리스트를 만들어올테니 정확히 나눠내자고 하네요..

 

누가 딱히 정해진건 아니지만, 남자가 저정도 준비했는데, 스드메정도는 여자가 지불해도 되지

않나요...? 

 

보충 설명드리자면,

여자쪽 집은 2남매 인데, 물려줄 재산이 크게 없어보입니다.

비하목적은 아닙니다. 제가 볼때 그렇다는 겁니다.

 

저희 집안은 3남매 인데, 부모님이 물려줄 재산이 최소 어림잡아 10억은 되어보이고,

미리 재산을 분배해 놓고 그것을 현물 증거로 남겨두었습니다. (형제간 싸움 방지를 위해서) 

 

남자쪽 집안은 재사 없고, 종교 없습니다. 명절에 바쁘면 오지말라고들 하시는 분들입니다.

친인척들도 거의 안보고 지내고 있습니다. 다툼이 있는건 아니고, 가족수가 적은 이유도 있고요.

 

저희 아버지 대기업 부장급으로 명예퇴직하시고, 현재도 프리랜서로 두분 합쳐서 연봉 7천

정도 벌고 계십니다. 당연 노후준비도 다 되셨구요. 현재건강상태도 물론 건강합니다. 술은 좀 하시지만 담배는 평생 입에도 안대신 분들입니다.

 

갑자기 전화통화하고 짜증이 나서 이것 저것 막무가내로 적었는데....

여러분들이 보시기엔 어떠신가요? 제가 고집피우는 건가요. .

 

추천수14
반대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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