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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 근원지

발망치극혐 |2018.10.06 19:39
조회 537 |추천 0
요 한달간 층간 소음때문이 신경쇄약에 걸릴거 같아요.
오래된 복도식 소형 아파트에 산지 3-4년 정도 됐는데 주택에만 살다 독립하면서 처음 아파트에 살아봤는데 층간 소음이란걸 알게 된 후로 딴나라 세상입니다.
첫 한두달 간 적응하니 웬만한 소음정도는 신경이 잘 안쓰이더라구요.

문제는 요 근래 들어서인데요.
한달 전 쯤부터 유난히 큰 발걸음소리가 자주 들리더라구요.
처음 소음을 들은게 낮이였기도하고 쉴새없이 왔다갔다하면서 물건 옮기는 듯한 소리이길래 내부공사중이거나 이사하는줄 알았는데...
한낮부터 밤새내내 새벽까지 쿵!쿵!쿵! 소리가 나요ㅠ
어쩌다 들리는 소음이 아니라 집안에서 걸을 때마다 발망치소리가 들리고 한밤중에도 들려요
게다가 왜이렇게 부지런한지 제가 집에 있는 동안 쉴새없이 쿵쿵거려요 쿵쿵 소리다보니 골이 댕댕 울립니다.
저는 퇴근 후 거의 앉아 티비만 보는데도 티비소리를 일부러 크게 켜도 진동으로 전달되는 소리라 여간 신경이 쓰이네요.

참자참자하다가 얼마전 열시가 한참 넘은 시간인데도 끊임없는 발걸음소리에 물건은 찧는듯한 소리가 더해져 들리길래 이때다 싶어 윗집에 불이켜진걸 확인하고 관리사무소에 연락 드렸습니다.
근데 경비실 아저씨께서 저희집에 오시더니 문을 두드려봤는데 사람이 없는지 나오질 않는다고 하더라구요.
그새 다시 나갔나싶어서 알겠다고 하고 들어와서는 다시 창문으로 보는데 불이 켜져있더라구요.
그리고 오분 있다가 또 큥쿵쿵......
당했다 싶었어요.

그리고 일주일 내내 발걸음 소음에 시달리다가 또 열한시 넘어서 발걸음 소리 + 소음. 이 들리길래 불켜진거 확인하고 다시 연락드렸죠.
경비아저씨보내신다고 했고 몇 분 후 위층에서 벨누르고 문 두드리는 소리가 나더니 몇 분 후 저희집에 오셔서 “벨도 누르고 문도 두드리는데 사람이 안나온다. 사무실에 말했더니 내일 낮에 전화해본다고 한다”길래 경비아저씨께 하소연하고 알겠다고 얘기 마쳤습니다.
그래도 계속해서 소음이 나서 제가 직접 올라가서 벨을 눌렀습니다.
안나오길래 한 열다섯번은 누른거 같아요.
화가 나서 사무실이 전화해서 지금이라도 전화한통 해달라고 했습니다.
오분 후 사무실에서 전화를 해봤더니 여자분이 자다가 전화를 받으면서 본인 쭉 잠만 잤다고 합니다.
본인 경험상 윗집의 소음이 맞을것 같은데 아니라고 하시더라.
그러면서 제 번호를 물어봤다길래 제가 직접 올라가겠다하니 연락 넣어놓겠다고 하더라구요.
올라가서 만나뵙고 한달 전부터 없던 소음이 들린다 이사오신는 오래되신거냐 주무실 때 원래 불을 켜놓고 주무시는거냐 라는 무례할 수 있는 질문을 했고 본인은 여섯시부터 조퇴하고 들어와 쭉 자다 전화를 받았고 산지는 좀 됐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러면서 언제부터 들렸냐 물어봐서 한달정도 됐다 그러니 자기는 모르겠다 옆집 아저씨인거 같은데 자기도 모르겠다, 그러시더락요.

결국엔 제가 죄송하다 쉬라 말씀드리고 내려와서는 지금까지도 서음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소음이 들릴 때마다 창문밖으로 불켜진 집을 확인해보면 제 윗집만 불이 켜져 있습니다.
14평 복도식 아파트라 거실불을 안켜고는 생활할 수 없는데...
제 윗층이 탑층이고 저희집 기준 양 옆집과 윗대각선 집들은 불이 꺼져있습니다.
제 바로 아래층 대각선 한 집만 불이 커져있구요.
복도식 아파트가 소음이 바로 위아래뿐 아니라 대각선 집이나 층을 건너서도 들린다고는 하는데 쿵쿵찧는 발걸음소리도 그렇게 멀리까지 들리나요?
다른집들은 가만히 있는데 저만 지랄하는거 같아서 더는 말도 못하겠는데
지금도 소음이 들려 창문보면 윗층집과 아래층대각선집만 불이켜져 있네요.
쿵쿵쿵 발걸음소리가 나다가 화장실 문닫는소리 세면대 물내려가는 소리도 들려요.
새벽에 쿵쿵소리에 깨서 한시간동안 잠도 못자고....
혹시나 본인은 모르고 내는 소리일수 있어 조심해달라 양해 좀 구하고 싶은데 소음의 근원지를 알 수 없으니 부탁도 못하고 화도 못내겠어요.

아파트니 소음은 당연한게 아니라 본인이 조심해서 남에게 피해를 안주는게 먼저인거 같아요.
그래서 저는 오늘도 방에서 스케이트를 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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