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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만이 답인가요

아이 낳고 키우다 올해 3월부터 다시 일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첫 회식을 했었죠 
아이 아빠가 8시에 마치고 와서 6시에 제가 어린이집에서 아이 데려와 회식에서 밥을 먹이고 아이 아빠가 마치고 와서 아이 데려갔습니다 
회식이 아이아빠 데려오는 때에 맞춰 끝이났고 몇몇분들과 함께 2차로 커피숍에 갔어요 
커피숍에서 수다 떨다 10시정도 되었고 나오려는 찰나 전화가 오더라구요 그전에 부재중 2통 더 왔었구요
“언제오는데 내일 나 출근이다 빨리와”하더라구요

그때 직장 상사는 술 한잔 하자며 저에게 이야기를 했고 
직장 상사가 술 한잔 하자고 한다 하니 애기 안잔다며 빨리 오라고내일 출근해야한다고 짜증냈고 저는 그 상황이 짜증나더라구요 

아이 아빠 회식할땐 회사가 시댁이랑 좀 더 가까워(그래봤자 저희 집과 시댁 15분거리) 대리비 아낀다고 시댁에서 자고 옵니다 
저는 회식할 땐 연락도 안해요 
저 신랑 따라 연고도 없는 신랑 고향에 와서 살고있는데 그 동안 친구한명없이 아이와 신랑만 보고 살림하며 육아했었습니다 
직장동료들과 술한잔 하고 싶다는데 그것조차 못하고 가는 제 상황이 너무 싫었어요 

제 상황 이해하고 저와 제일 친한분이 제 상황 보시고 “그럼 나도 빠질게 아이 우리집으로 데려와 우리 둘이 먹자”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차라리 그게 저도 맘 편할 것 같아 아이 데리러 집으로 갔어요 

집에가서 남편한테 이야기했습니다 

저 : 왜 그렇게 이기적이냐 니는 니 회식때 외박까지 해가며 잘도 놀고 오면서 나는 왜 안되냐 상사가 내 상황 이해하고 같이 나와 아이 데리고 오라고 했다 아이 데리고 가서 놀다가 자고 내일 오겠다

남편 : 왜 내 핑계를 대냐 그냥 너 놀고싶다고 이야기 하던지 
하며 노발대발 화를내더라구요 

저 : 아이 안잔다고 내일 출근해야한다고 짜증낸건 내보고 빨리 들어오란 뜻 아니냐 

남편 : 남편이 아내한테 빨리 들어오란 말도 못하냐 무시하고 더 놀고왔으면 되지 않았냐 지금 이렇게 들어와서 다짜고짜 애 데리고 외박한다는게 말이냐 

저 : 너는 회식할때 시댁에서 외박 안하고 오냐 

남편 : 너도 니 친정집 안가냐 

저 : 내 때문에 동료가 3차 안가고 빠져나와 집에서 기다리고 있다 내가 먼저 권한것도 아니고 동료가 내 상황 이해하고 아이 데리고 오라고 한거다 내가 뭘 니 핑계를 대고 놀러가는것처럼 보이냐 

계속 이런 상황에 남편은 자기 핑계대고 놀러간다에 화가 나 *발 , *같네, 이걸 팰수도 없고 이딴 소릴 아이 앞에서 소리를 지르며 하더라구요 
아이는 깜짝놀라 울고있고 저도 아이한테 미안해 같이 울면서 토닥이고있었어요
그러더니 진짜 정떨어진다 하며 이혼서류 준비해오라하네요 
그러곤 짐싸서 앞으로 자긴 집에 안들어올거라며 나갔어요 ㅋ

제가 잘못한건가요 ? 
하 이 상황에 저는 왜 이렇게 제가 제 자신이 초라해지는 것 같나요
이혼만이 답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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