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그래서 그런지 오늘따라 더 자존감 떨어지고 우울하네요 .
에이형에 소심한성격이에요... 애둘낳고 많이 좋아졌죠 ..
워킹맘으로 애둘엄마로 사는라 이런신경 저런신경 못쓰고 살기도 했구요 .
저한텐 동서가 한명 있어요 ..
참이쁘고 성격도 밝아요.. 저랑 동갑인데도 형님형님하며 ..
잘해요 ... 애교가 있는성격은 아니지만 ..형제많은집에서 자라서 그런지 ..
저하곤 틀리더라구요 ...
제가 동서를 보면서 살아온 환경이 많이 좌우한다는걸 느꼈어요 .
전 위로 오빠하나 있는데다가 엄마가 표현을 많이 해주는 성격이 아니라서..
저도 표현잘못하고 ...그래요 ..
여자의 적은 여자라고 동서가 그러는게 한없이 부럽기도 하고 ..
어떨땐 가끔 질투가 나기도 하드라고요 .
특히 시댁에서 ...
시누들도 저같은 사람 보다가 .. 동서같은사람보니 얼마나 틀리겠어요 ...
전솔직 10년차 된 지금도 ... 가끔 뭐 애들 얘기하긴하지만 .
뭐 물어보는말이나 하지 ... 나긋나긋말하는성격도 아니고 ..
밥먹고 치우고 설거지 ..뭐 그정도만해요 .
저흰 제사가 많은것도 아니고 .. 명절때 차례도 안지내거든요 .
시댁에서도 거의 터치없구요 ..
괜히 동서랑 같이 있음 자존감 떨어지고 ..
말도 더안하게 되고 ...
괜히 저자신한테 짜증이 나더라구요 ...
그런 제자신이 얼마나 부끄러운지 .....
나도 저렇게 좀 해볼까 하다가도 ...타고난 성격 ..잘안되더라구요 .
그래서 시댁모임 ... 어버이날 ... 생신때 2번 다같이 밥먹는 그자리가 .
얼마나 불편한지 ..
저희만 다른지역에 살아서 ..
자주 못보거든요 ..그래서 더 그렇기도 하겠죠 ...
이정도 글로써 상황파악이 다안되겠지만. ..
제자신에 대한 답답함 땜에 주저리 주저리 적어보네요 .
나는 왜이럴까 싶고 ...
시댁에선 저 결혼했을때도 잘해주셨는데.
큰애낳고 시어머님이 가끔오셔서 산후조리도 해주시구요 ...
제성격 그런거 아시면서도 속으론 맘에 안드렸더라도 전혀 내색안하셔요.
그냥 혼자 그러는거지 ....
참 무개념시댁도 많은데 ...제가 배부른소리나 하고 있는거 같기도 하고 ..
오늘 아침 참 답답하네요 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