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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임 결혼가능할까요?

인생 |2018.10.20 03:15
조회 4,563 |추천 14
하.. 익명의 힘을 빌려 글을 써봐요
누구에게 말을 하지도 못하고 저혼자 다른세상에 있는거 같네요..

내용이 좀 뒤죽박죽일수있는대 이해부탁드려요ㅠㅠ

20대 초반의 남자입니다.

어릴때부터 아버지가 담배를 3갑씩 제가 있던 말던 집안에서 피우셨고 경제적 능력이 없으셨어요..
몸이 아프신건 아니시고 그냥... 게으르셧고 무능력했어요
어머니 혼자 식당에 일하러 가셔서 12시간씩 일하고 10년전 당시 120만원 받으시고 그걸로 아버지 담배값과 용돈 제 학교 뒷바라지 생활비로 사용했어요 당년히 터무니 없이 부족했고 어머니께서는 하나뿐인 아들 기죽이기 싫다고 저에게는 부족함없이 사주시고 다른 친구들과 다른점을 느끼지 못할정도로 잘해주셨어요
그러다 보니 어머니와 아버지가 왜 싸우는지도 알수 없었고
부모님의 싸움을 말리고 어머니와 잘때 항상 생각하며 엄마와 나눈 말이
나는 꼭 커서 마누라 고생안시키고 담배안피고 술 무식하게 먹지않으면서 좋은 가장이 되겠다고 였고 어머니도 어릴때부터 남자도 같이 집안일을 하는거라며 집안 사정때문인지 저에게 일을 가르쳐 주셧어요 그러다보니 초.중.고 모두 꿈을 적으라하면 대부분 아빠가 되도싶더라구요

그렇기 20살이 되었고 대학을 다니다 아버지가 암이 걸리시고 항암치료를 위해 병원비와 차비가 부담되다보니 경제적으로 너무 힘들어 학교를 휴학한후 어머니와 사업을 시작했어요 행복과 불행은 같이오는지 장사가 잘되자 아버지께서 돌아가셧어요..
아버지가 종종 일주일씩 안들어오셨는대 돌아가시고 보니 밖에서 도박을 하셧더라구요 ..
어머니가 저를 키우신다고 빚과 신용불량이 된건 알고있었는데
이것저것 합치니 빚만 3~4천만원 이더군요..
2년간 이악물고 하루이 14시간은 기본으로 일하고 태풍이 불어도 일을 하다보니 빚은 다갚고 0원이 되니 삶이 여유가 생기더라구요 행복해지고
가난에있어 연애는 사치다 빨리 돈모으고 장가가자는 생각이 머리에 가득차있었구요




본론은
최근에 고환쪽이 욱씬거려 병원을 가보니 정계 정맥류 라고 하셨고 수술만이 치료법이라해서 큰병원을 갔습니다
정액검사를 해보자 하셔서 검사하니...
무정자증이라고 결과가 나왔어요
혹시나 싶어 다른병원에가서 검사도 해보았는대 결과는 똑같았구요..

이번달 말에 정밀검사 해보자 하셧는대

누구보다 아이들을 좋아하고 외동으로 자라다보니 꼭 아이는 둘이상 낳아서 키우자 라는 마인드가 꼭있었고 딩크족은 상상도 안해봤고 솔찍히 이해하려고도 하지않았어요..

무정자증 결과를 20대 초반에 듣고 눈물이 나며 나쁜생각도 했는대 혼자 계신 어머니도 계셔서 택도 없더라구요

연애도 고등학교때 꽁냥거리던 연애말고는 아직인대..
돈도 모아 똑바로 된 집에서도 자고싶고 연애도 하고싶고 경제적 여건 때문에 포기한 공부도 좀더 하고싶은데
하.. 정말 복잡하고 눈물이나요
차라리 결혼할때 알거나 늦게 알았으면 지금 내눈앞에 보이는 장애물부터 하나씩 치워나갔을까.. 싶기도하고
일도 손에 잘 안잡혀요 ㅠㅠ

무정자증.. 결혼할수있을까요 .. 인생 너무 힘드네요
이번에 정밀검사 해보면 시험관 아기로 임신을 할수있는지 없는지가 나오는대
이것또한 미래의 아내가 고통스럽다 하더라구요.. 말도 못꺼내겟고 무정자증이라고 말을해야할 타이밍도 여자친구에게 언제 망해야할지도 .. 미래의 일이지만 걱정이 되요 ㅠㅠ
저 결혼은 힘들겠죠 ..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수14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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