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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만에 다시 쓰는 후기2탄)[[사진有]] ㅋ혼자 염색하다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곽연지 |2018.10.29 21:48
조회 335,913 |추천 2,553

 

 

 

 

 안녕하세요  수능본지 d+2180 지난 취준생입니다.
 아직 직장이 없으니 음슴체 가겠음 안녕  
 7년전 네이트판에 혼자염색하다가 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려 벅찬 관심을 받고도 모잘라
 지금까지도 가끔 여러사이트에 올라오는걸 지인들의 제보로 꾸준히 다 챙겨 봄  다시 올라오는 글 들을 볼 때마다 감회가 새롭고 그저 폭풍 감동 통곡


폭풍감동 짤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오늘도 어김없이 제보를 받아 글을 다시 보고 추억에 잠겨 있다
 신이나 혼자염색하다가 후기 2탄을 7년만에 쓰게 되었음 (*ૂ❛ᴗ❛*ૂ)

 한창 싸이월드와 네이트판을 하던 2011년 고등학교 2학년
 어느 일요일 저녁에 나는 혼자 염색을 함

 얼굴에 염색약 하나 안묻히고 아주 만족스럽게 마무리 되었음 짱






 그러나
 손에 염색약이 많이 묻음




 물로 씻어봄



?ㅋ











에이~







X100000000000



안지워짐 개



 혼자 방에 들어가 검게 물든 두 손을 내려다 보고 있는 여고생을
 지금의 나도 위로해 줄 자신이 없음 폐인
 그렇지만 위로보다 관심이 더 좋은 여고생은 손이 검어 슬픈 감정은 짧게 해결해 끝내고 여고생의 핫플레이스 네이트판에 글을 올림


판 주소 - https://pann.nate.com/b313485448


 아직도 기억나는게 나는 너무 웃기다고 생각하고 언니한테 보여줬는데
 그때 당시 대학생이 였던 우리언니는 싸이월드는 이미 졸업하고
 페이스북을 막 시작할 때 였고 내 글을 읽고 재미 하나도 없다며 무시했었음 통곡
 그런 언니의 반응 때문에 나도 큰 기대를 안하고 있었음
 나름 지웠다 썻다 열심히 썼는데 ..
 다시 보니 재미없는 것 같기도 하고
 허탈 짤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그렇게 다음 날 오늘의 톡에 올라 갈 수 있을 까 하는 기대반 포기반
 자고 일어 났는데
~

 짜으잔 테디



 이렇게 다음 날 아침 오늘의 판에 올라감 ! !
 진짜 좋았음
 그때 당시 네이트판을 안보는 친구들이 없었을 때 여서
 아침에 등교해 친구들에게 내가 올린 글이라며 자랑 함




 (베댓으로 올려주신 그림 ㅠㅠㅠ 너무 웃겼음 감사함윙크 )

  오늘의 톡에 올라간 것만으로도 나는 충분히 벅차고 즐거운데
 이게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가면서 기사도 많이 써지고 더 벅찬 관심을 받게됨

 좋기도 했지만 어린나이에 벅찬 관심이 무서운 것도 있었음 더위
 그러다 결국 어느 날
 쉬는시간에 학교 방송으로 부장선생님께서 내이름을 부르며 교무실로 오라고 하심
 


 우리반 옆반 할 것없이 죄다 몰려와 떼 지어 교무실로 달려감
 글 올리고 얼마 안되서 담임선생님이 아시고, 내가 글에 올린 우리반 단체사진을 내리라고 하셨 던 적이 있었어서 혹시 글에 학교가 노출되어 문제가 되어 큰일이 났나 싶은 마음에 설렘보다 걱정이 더 한가득이였음 더위


 그런데 다행이도
 어느 기자님이 내 글을 보고 기사 인터뷰를 하고 싶으셔서 학교로 전화를 하셨고
그것 때문에 날 교무실로 부른거였음 그렇게 기자님께 메일로 인터뷰 답변과 사진을 보내어 내 인터뷰 기사가 올라옴 짱


기사 주소 - http://news.donga.com/3/all/20111117/41953456/2


 그렇게 하루 아침에 정말 유명 인사가 되었고 인터뷰 뿐만 아니라 각종 방송 출연 제의와 각종 협찬과 쇼핑몰 모델 제의
 심지어 엔터테이먼트 오디션 제의도 왔었음

 지금이라면 아싸리 재밌겠구나 하고 이것저것 다 해보았을 텐데  아까도 말했듯 어린 마음에 무서운게 더 컸고 키도 작고 카메라에 막 비춰질 자신이 있는 얼굴도 아니었기에 다 거절했었음

관련 이미지

그런데 어느 아침방송 작가님은 날 포기 하지 않으셨음
 몇번이나 거절하고 통화하기를 반복하다가
 어느 날은 작가님과 통화하던 중 옆에 있던 PD님이 전화를 바꾸시더니
 나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물해 주시겠다며 달콤한 말을 하시며
날 꼬셔내심

관련 이미지

지금 생각해보면 그게 뭐라고 . .

아무튼 그렇게 학교로 찾아와 촬영을 다 하시고
 나를 학교 앞 문방구 슈퍼로 데려가셨음 먹고 싶은 과자 다 고르라고 하시고는 정말 그 슈퍼에 있던 과자 하나씩 다 사주심
 지금 생각해보니 출연료 대신에 사주신 것 같음
어이없는 짤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그래도 그날 사주신 과자들로 반 친구들과 과자파티도 하고 다시는 못할 좋은 추억 만든 것 같음

그런데
진짜는 그 다음이였음
 며칠 뒤에 방송에 진짜 내가 나옴 이거 내가 진짜 싫어 했던 사진인데 나 이제 다 컸으니깐 보여주겠음

 



 지금 보니 귀엽지만
 그때 당시엔 아주 큰 충격 이였음

악마번개악마번개악마번개악마번개


 사람들 진짜 나쁨
 이 사진 하나가 인터넷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못생겼다니 얼굴이 빻았다는 댓글들고
 입에는 담지도 못할 성희롱 글들이 어마무시하게 올라왔음
상처받은 짤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그때 딱 든 생각이
 이래서 연예인들이 악성댓글들로 못버틸 정도로 힘들어 하는구나 였음


 지금은 시간이 많이 지나 잊어버려서 그때 내 심정에 큰 공감이 다시 안되는데
 그때 당시만 해도 인터넷을 아예 못함 그냥 생각만 해도 손이 벌벌 떨렸음
 심지어 네이버 메인 화면만 봐도 가슴이 벌렁였음 슬픔

 그때나 지금이나 확실히 알겠는건
 악성 댓글 진짜 무섭고 나쁜 거임


 무심코 던진 돌에 개구리 진짜 맞아 죽음
 지금 이 글 보는 모든 사람들은 다 댓글 함부로 달지 않겠다고 약속해야함
 내가 방금 강제로 약속시킨거임





 7년 전 무심결에 올린 글 하나로
 그동안 정말 많은 좋고 나쁜 경험들 했음 만족 그래도 상처보다 좋은 추억과 일들이 많았기에 지금 나한텐 그저 감사하고 소중함 사랑

 오늘 본 글 댓글에 어떻게 살고있는지 궁금하다는 댓글 보고
 지금 이렇게 잘 커서 잘 살고 있다 알려주고 싶어서 글을 쓰게됨


 혼자 염색하다가 손을 검게 물들인 18살 여고생이 지금 다커서 25살 취준생이됨
 솔직히 이 글 아는 사람들 다 나랑 같은 세월 보내고 나이 먹었을 거임 번듯한 직장 갖고 직장인 생활 하는 사람도 있을 거고
 나랑 똑같이 취업난에 허덕이며 고민하고 노력하는 취준생도 있을거임 다 알만한 우리들 끼리 응원하고 응원받고 싶은 맘에 쓴 글이기도 함 ! !

 몇 년 후엔 지금 응원 받은 우리 모두 잘 먹고 잘 살고 있다는 후기 쓸 수 있기를 기원하며 부끄

 인증끗 안녕

 아참 !
 나는 아직도 많은 관심이 필요하기 때문에
 잘나온 근황샷도 올림 (응 관종 맞지~)

 인스타 그램이랑 블로그도 열씸히 하고 있으니깐 구경 와용 (❁´▽`❁)


인스타 - https://www.instagram.com/y.e.o.n.j.i/블로그 - https://blog.naver.com/totomaran



그럼 진짜 인증끗 ! ! 
추천수2,553
반대수39
베플ㅇㅇ|2018.10.29 22:34
않이 내가 판을 몇년째 하고있길래 18살 애가 쓴 글을 25살 될 때까지 보는거지
베플ㅇㅇ|2018.10.29 21:55
ㅁㅊ 개추억 2011년 판 유저들 소환
베플ㅇㅇ|2018.10.29 22:20
미친 쓰니 개이뻐.... 고딩때도 진짜 예쁜데? 악플 달았던 새끼들은 문틈에 발가락이나 찧여라
베플ㅇㅇ|2018.10.29 23:43
아 인스타링크 걸어놓은거보니까 저당시 판에서 톡선오르면 싸이주소 올려놯던거 기억난다 ㅋㅋㅋㅋ 시대가 바껴서 싸이에서 페북으로 또 거기서 인스타로 바꼈네 ㅋㅋㅋ 쓰니 반갑
베플ㅇㅇ|2018.10.30 01:02
아니 근데 저게 못생겼다고 악플 다는 애들이 있음??? 방송 카메라인데도 내 인생샷보다 더 나은데 ㅠㅠㅠㅠㅠ
찬반ㅇㅇ|2018.10.30 12:58 전체보기
인스타 홍보 하려고 글 올리는거임?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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