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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놈의 옆집에서 사는거란....

hive |2018.11.03 17:20
조회 201 |추천 0
분노게이지 실현을 위해 경어생략 하도 오랜 싸움인지라 머릿 속에서 내용이 다소 소실 된 부분은 양해바람ㅇㅇ
 2017년 6월경
 새벽 4시 쯤, 곤히 자고 있는데 갑자기 복도에서 욕지거리가 울려퍼지기 시작했음. 내용은 순하게 풀이하자면 "개 같은 여성들아, 성행위가 좋니? 남성의 성기가 좋니?"라는 내용을 틀딱 아재답게 노랫가락 섞어 부르고 버럭버럭 소리 지르고 있었음.
 참고로 필자는 심장의 내구도가 성검 든 용사의 눈 앞에 있는 마왕의 약점 마냥 튼실하지 않아서 극장이나 콘서트장에도 못가고 깜짝깜짝 놀라는 거에 많이 약함. 그래서 당연히 나도 빡쳐서 연장 챙기다가 엄마한테 들켜서 레이드 실패함;;
 일단 레이드에 실패한 건 실패한거고 냅두면 잠잠해지겠지...라고 생각했음.- 06시 / 여전함.- 10시 / 여전함.- 15시 / 여전함.- 18시 / 여전함.- 21시 / 여전함.
 ...이 정도되면 저 놈의 미친 여부는 둘째치고 성대의 내구성에 감탄할 정도였음.
 차라리 목소리라도 좋았다면 몰라, 저 놈의 목소리를 표현하자면 노망난 베이가랑 갱년기에 접어든 직스의 혼종이 룰루톤으로 터프한 척하는 튜토리얼용 1 스테이지 찐따 중보스같은 목소리임.
 실제로 들려줄 수도 있지만, 여러분들의 귀는 소중하니 상상의 즐거움으로 남겨두자.
 아무튼 상당히 불쾌한 목소리인데다 입에다 작년에 쓰다버린 콘돔을 물고 있는 수준이라서 정신건강이 상당히 안좋아지던 참이었음.
 그 와중에 엄마는 참으라고만 하니 미칠 지경이었지. 중간중간 대화를 시도해보긴 했는데 미친놈이 말귀를 못 알아쳐먹는 것 같아서 아파트 관리사무소에다 전화해봤음.
 관리사무소에서 온 답은 "원래 이런 동네라 어쩔 수 없다."였음. 미친ㅋㅋㅋㅋ 근데 전화받던 담당자도 그 놈이 싫었는지 자기도 욕하면서 그 놈을 까기 시작하는데 그러면서 하는 말이
 이미 그놈은 이 근방에 유명한 놈이고, 비슷한 일로 수 차례 구치소에 갔는데 전혀 나아진게 없었다고 함. 결국 저 미친 지랄병을 치유하기 위해서는 저놈이 집세를 못내서 쫓겨나거나 우리가 이사를 가는 수 밖에 없다는게 관리사무소가 내놓은 해결책이었음.
 근데 나는 이대로 있을 순 없었지. 왜냐하면 나는 상기한대로 심장의 내구도가 약한 편인데, 저놈이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는 곳은 복도. 참고로 내 방은 복도 쪽에 있었고... 맞음. 내 방 앞에서 소리지르는 거였음.

 관리사무소는 해결을 못해줬고, 그 다음에는 경찰 밖에 없었음. 그래서 경찰서에 전화하고 문의를 해봤지만, 경찰 역시 경고를 주는 것 밖에 할 수 있는게 없다고 했음.
 이쯤되면 할 수 있는 건 다 해보는 게 좋다는 생각이 들었음.그래서 수 일 동안 녹음을 해서 증거를 확보하고, 다시 소리 지르고 있을 때, 지구대를 불렀음. 경관 두 명이 왔는데 이놈은 도리어 화를 내면서 잡아가라고 윽박지르기 시작함. 그 와중에 경관이 지랄 떠는 이유를 물어봤는데... 이유인 즉슨 복도에 자전거를 세워놨는데 누가 펑크를 냈고 그래서 화가 나서 소리를 지르고 있었다. 그리고 범인은 옆집에서 한거다. 그 옆집이 우리집이었음. 그래서 경관이 왜 이 집이 했다고 생각하냐고 물어보니까 하는 말이 "이 집 말고 할 집이 어딨음?" 미친놈잌ㅋㅋㅋ
 난 복도에 자전거 세워놓은 줄도 몰랐음. 복도에 지나가면서 보이지 않냐고? 안보임. 님들 집에 들어갈 때 생각해봐. 엘리베이터에 내려서 주시하는 건 우리집 현관문 밖에 없고 그 외에 눈이 가는 건 움직이는 물체이거나 혹은 사람 형태를 갖춘 물건 뿐임. 애초에 옆집에는 관심조차 없기 때문에 무의식 중에 자전거를 봤다고 할지언정 내 알바 아님ㅇㅇ
 "아무튼 쟤임ㅇㅇ"이라는 초딩같은 추리력에 경관들도 어이가 터졌는지 언성을 높이면서 경고를 했는데 이 놈은 도리어 배째라는 식으로 "안잡아가려면 가라!"라고 소릴 지르고 경관들도 "한 번만 더 신고 들어오면 그땐 무조건 연행임ㅇㅇ"이라는 말만 남기고 철수함.
 철수하면서 지구대랑 상담해보니 앞으로도 증거를 계속 확보해두는게 좋다고만 할 뿐 별 해결책은 내놓지 못했고, 그 뒤로 소리 지르는 내용에는 "신고한 놈 목을 물어 뜯어버릴거다"라는 말이 추가됨.
 공권력이 해주는게 아무 것도 없으니 나라고 별 수가 있나. 그 이후로 당분간은 "저 새끼 또 술 쳐먹고 발광했나보네"정도로 어느 정도 내던져 두기로 했고 창문 닫고 이어폰 끼우고 있기도 했음.
 두 달 뒤. 여전함. 그래도 이제는 복도보다는 집안에서 소리를 지르는 일이 많아졌는데, 그래도 위에 말했듯이 목소리나 억양이나 내용이나 불쾌함의 삼신기라서 기분이 영 좋지는 않았는데 어느 날은 친구가 놀러왔는지 안에서 술을 먹고 있는데 "경찰들이 내가 가라고 하니까 가더라!"라면서 무용담을 떠벌이고 있었음. 그러면서 "또 신고해라! 제발 좀 잡아가라! 개 같은 년아!"라면서 소리 지르고 앉아있음.

 물론, 나는 포기하지 않았음. 미친놈이 날뛰는데 왜 나만 피해봐야함? 그래서 방법은 계속 찾고 있었음. 저 놈이 짖어댈 때에는 지놈 목소리로 똑같이 욕지거리하는거 재생도 해봤고, 정지혁 병장님의 구수한 욕설로 쉐도우복싱까지 시전하게 한 적도 있음. "어떤 놈이야!"라면서 복도에 뛰쳐나온거 보고 빵터짐.
 변호사에게도 물어봤지만 변호사는 결국 고무새임. 고발허쉴? 고발허쉴? 고발허쉴? 고발허쉴? 고발허쉴? 고발허쉴? 고발허쉴? 안하심? 그럼 ㅂㅂ
 층간소음에 대해서 찾아봤지만 지금 내가 겪고 있는 건 층간의 소음이 아닌데다 분쟁위원회라는 곳에도 연락해봤지만 삼자대면으로 협의보는거라고 해서 싫었음.
 그러다 청와대 신문고 웹사이트 있잖음? 거기에 올리면 뭔가 나오지 않을까 싶은 생각에 위의 내용들을 적당히 점잖게 적고(욕은 직설적으로) 올렸더니 신문고라고 해서 그 웹의 담당자가 받을 줄 알았지만, 결국에는 그게 다시 경찰로 돌아간다는 글이 떴고, 경찰에게 돌아간다면 그냥 도배를 해버리자 싶어서 신문고에 올리는 김에 시청에 경찰에 셋 다 따로 올렸음.
 해결해주지 않으면 귀찮게라도 만들어야겠다 싶어서.
 그랬더니, 이번에는 청장이 강림하심;; 사스가 도배의 힘... 근데 예상은 했지만 지네들은 경고 밖에 할 수 있는게 없다는 말 뿐이었고 청장이라는 양반은 병크까지 터뜨림. "소리 지를 시간에 밖에 나가 있는 건 어떻겠습니까?" 하도 정중하게 물어오길래 어이가 없어서 그냥 "그래야겠네요"했음.
 위에는 생략된 것 같지만, 저놈이 짖어대는 건 하루종일임. 아침에는 무슨 밭에 나가서 일 하는지 집에 없는 일이 종종 있는데 그 외에는 시간에 구애받지 않음. 안나가는 날에는 하루 종일 짖고 밤이고 새벽이고 그딴 거 없음ㅋㅋ 진짜 청장 멱살 잡고 니놈 집에 저 놈 목소리로 만든 알람시계 만들어줄까 따지고 싶었지만, 나는 저 새끼랑 동급이 되고 싶지 않아서 그냥 정중하게 경찰은 아무 짝에 쓸모없는 걸로 결론을 내기로 했음.
 경찰들이 돌아가고나니 경찰서에서 전화와서는 글 올린거 해결된걸로 취하해달라고 하는데 어이터지더라... 해주긴 하겠는데, 아니 무슨 해결을 해놓고 취하해달라고 해야지 이 무슨...
 헬조선이라는 말이 딱 여기서 써야하는 거지. 가만히 조용하게 살고 있는 사람이 미친 지랄 발광떠는 놈한테 찍소리도 못하고 살아야하고, 공권력이 그걸 권하고 있음ㅋㅋㅋㅋ
 어떻게 잠입해서 뚜까패려고 했는데 엄마가 제발 가만히 있으라고 하니까. 나한테 빨간줄 생기는건 보고 싶지 않대. 사실 나도 이왕 하려면 안들키는 쪽이 좋긴 하니까. 근데 엄마의 증언이 내 편이 되어줄 것 같진 않았음.

 그래서 난 저걸 저걸 반년 가까이 손가락만 빨아야 했음. 12월이었나 1월이었나 가장 추웠던 때임. 엄마가 간만에 휴가가 잡혀서 낮잠을 자고 있는데 저 놈이 또 복도에서 소리 지르기 시작함.
 님들, 세상의 진리가 뭔지 암? "지도 당해봐야 안다"임. 낮잠 자던 엄마가 벌떡 일어나서는 저 놈이랑 싸우기 시작함;
 그러다 저 놈 손이 올라가고 엄마 목을 잡는데, 이건 안되겠다 싶었음. 당장 나가서 그 놈 얼굴에 한 방 날리고 재차 넘어뜨림. 나는 싸움을 하지도 못하고 좋아하지도 않아서 방법을 모르는데 유일하게 그때 깨달은 건 "한 대 밖에 못때렸다"는게 너무나도 억울했음. 그 뒤에는 엄마가 히로인 마냥 막아서서 추가타도 못때림.
 그 놈은 자기가 맞았다면서 신고한다고 지 방으로 쪼르르 도망침. 그리고 우리도 경찰에 신고하고 다시 경관들이 왔음. 엄마는 "자기 애미가 맞는데 가만히 있는 자식이 어딨냐"라면서 내가 경찰서에 진술하러 가는 걸 막음.
 근데 필사적으로 막은 것 치고는 경찰들도 괜찮다면서 나한테는 별 말 없었음. 때리긴 내가 때렸지만 엄마가 목을 잡혔다는 것과 그걸 막은 내 목격증언으로 잡혀간 건 저 놈이었음. 애초에 경찰들도 저 놈이 애물단지인걸 알고 있었겠지. 그렇게 "잡아가라 따뜻하게 콩밥이나 먹자"라고 짖어대던 놈이 잡혀가고 중간중간 경과를 듣게 됨.
 진짜 조카 병신같은 게ㅋㅋ 뭔 초딩도 아니고 자기 한 대 맞았으니까 두 대 때릴거라고 했다카더랔ㅋ 근데 애초에 경찰은 맞았다는 증언을 받아주질 않은 모양ㅋㅋㅋㅋㅋㅋㅋ
 따뜻한 콩밥이 함께하는 콩밥을 원했겠지만, 난방도 들어오지 않고 밥도 지가 사야하는 유치장에서 2달 간 있을거라고 하더라. 비록 이 아파트에서 쫓아내진 못했지만 조금의 분풀이는 됏음. 왜냐하면, 그 시기에는 한창 한파가 들이닥칠 때라 가장 추웠을 때거든.

 2달 간 평화를 만끽함. 조용함. 정적의 행복함이 이리 좋을 수가 없었음.
 하지만 아인슈타인을 저주하고 싶은게, 상대성이론이란건 정말이지 달콤하고도 지랄 맞은 이론이었음. 그 조용한 2달 순삭이더라ㅅㅂ

 2달 뒤에 누가 문을 두드리길래 나가봤더니 그 놈이었음. 왜 왔냐고 물었더니 엄마 좀 불러달라고 하더라, 그러더니 사과를 하기 시작하는데 자기가 술을 먹고 실수를 했다고 하고, 엄마는 댁 자전거 우리는 손대지 않았다는 얘기를 했음. 그리고 어디서 주워들었다면서 자전거가 너무 오래되면 자전거가 혼자 펑크 날 수도 있다면서 설명을 해주더라.(난 바퀴 달린 거랑 친하지 않아서 잘 모름.)
 ...다들 잊었는지 모르겠는데, 저게 다 그 놈의 자전거 때문임. 별 대단한 것도 아니고, 저 놈 새끼가 복도에 세워둔 자전거 때문임.

 그러고는 당분간 조용했음. 문제는, 옛말에도 있듯이 개 버릇 남 못줌. 일단 복도에서 미친 발광을 하는 일은 없어서 그냥저냥 살고 있었음.
 그러다 저 놈 집의 옆집에서 개를 키우기 시작함. 님들도 개를 키울 때엔 알아야 하는게, 동물보호니 뭐니 하면서 적절한 체벌조차 안하면 개라는건 미친 듯이 짖어댐. 그 뒤로 저 놈은 복도에서 개랑 싸우기 시작함. 물론 저 놈은 우리가 자전거를 펑크냈다는 심증을 가지고서도 우리에게 직접 따지지 못한걸로 보아 개 주인이랑 대면해서 말하는 배짱이 없음. 맨날 "성행위가 좋나 성기가 좋나" 지껄여도 당장 제 놈이 고자임. 그래서 하는 말이 "시골에 있는 강아지도 니놈보단 말 잘 듣겠다!"라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 내가 하고 싶은 말이 그거얔ㅋㅋㅋㅋㅋㅋ 시골에 있는 강아지도 이쯤하면 닥치고 살겠다 미친놈앜ㅋㅋㅋㅋㅋㅋ
 물론 강아지를 저렇게 키우는 주인도 잘못했지만, 아닠ㅋㅋ 네가 할 말은 아니짘ㅋㅋㅋ 그래서 그 뒤로는 계속 개랑 싸움. 그러다 또 술 쳐먹으면 집에서는 여전히 소리를 지르고 있음.

 그래도 복도에서 갑자기 소리를 지르는 일은 없고, 나야 창문 닫고 이어폰 끼우고 있으면 어느 정도 방음은 되니 그냥저냥 살고 있음.

 그러다 어느 날 아침 복도에서 뭔가 우당탕탕하는 소리가 들리는데 지랄맞은 미친놈의 목소리 대신 누군가가 숫자를 읽는 소리가 들려서 복도에서 뭐가 검사를 하는가 싶었음.
 그리고 그 날 저녁. 또 짖기 시작함. 자기가 복도에 세워둔 짐에 누군가가 손을 댔다는거얔ㅋㅋㅋㅋㅋ 그러면서 "왜 남의 물건에 손을 대냐"라면서 자기도 복도에다 똥을 싸지르겠다고 미친 소릴 시전하고 있었음.
 그걸 잠자코 듣고 있다보니 그 놈의 자전거가 생각났음. 뭔가 가설 하나가 세워져서 그걸 확증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어서 관리사무소에 전화를 걸었음. "오늘 복도에서 뭔가 하는 것 같던데 뭐 있었음?" "오늘 수도 검침 있었음ㅇㅇ" 대강 추리를 해보니, 아파트 돌아다니면서 수도검침 하던 사람이 계기판 앞에 짐이 쌓여져 있으니 그걸 치운 모양. 그리고 저 놈은 그걸 누군가가 건드렸고, 자기 양 사이드 옆집(우리집 포함)중 하나가 해놓은거라 생각한 모양임. 저 병신의 지능 수준은 그 정도 밖에 안될테니 불 보듯 뻔했음ㅇㅇ
 그래서 관리사무소에다가 지금 옆집에서 그것 때문에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기 시작했는데 올라와서 해결해줄 수 없겠냐고 물어봤음. 물론 1차적인 잘못은 복도에다가 물건을 재여둔 저 미친 새끼가 무조건 유죄이지만 저 놈은 그걸 인식할 지능이 없고 공권력도 저 놈을 어떻게 할 수 있는 능력이 없다는 걸 이미 알고 있으니까. 물론, 관리사무소에다가는 어떻게 해결이 되지 않는다면 경찰을 부르는 수 밖에 없는데 잘 좀 부탁한다고 했음.
 잠시 후 수도검침 했던 담당자가 올라와서 저 놈한테 말을 걸기 시작함.(바로 옆집이고 복도라서 대화내용 잘 들림) 자기가 수도검침을 하면서 돌아다니고 있었고, 그 과정에서 계기판 앞에 짐이 있어서 그걸 치울 수 밖에 없었다고. 근뎈ㅋㅋㅋ 이 미친놈은 뭔 똥배짱인짘ㅋㅋㅋㅋ 그렇다고 남의 물건에 손을 대면 되냐라면서 다음부턴 잘하라고 하는 등 미친 소리 시전ㅋㅋㅋㅋ 담당자는 네 조심하겠습니다-라고는 하는데 그 사람도 속으론 "별 미친놈 다 보겠네"하고 있었을 게 분명함. 아무튼 담당자가 내려가고는 복도에서 소리를 지르는 일이 없어짐.
 여기서 가설 하나가 확증됨.
 저 미친 새끼는 의심이 되면 소리를 지름. 의심에는 심증이라 할 수 있는 증거가 1도 없고, 일단 옆집임ㅇㅇ이라는 아메바 지능과 당사자에게 물어볼 배짱이 없기 때문에 범인이 없는 경우 소리를 계속 지름.(1년도 가능) 여기서 범인이 사과를 해오면 잠잠해짐. = 병신임.
 세상에는 별에 별 미친놈이 많지만 가진 거 하나도 없고 지식도 없는게 용기만 가상해서 자기가 최강인줄 아는 병신 새끼도 있다는 걸 잘 알게 됨.


 이래저래 들리는 얘기들을 모아보니 재밌는 사실이 많았음. 저 놈은 기초수급자라서 이 아파트에 오래 있을 수 있는 건데, 문제는 비슷한 사례의 연행 횟수가 많고 벌금이 200만원 가량 밀려있는데다
 이곳의 동사무소/관리사무소/경찰서 세 곳 다 저 놈 싫어함. 미친놈이 동사무소랑 관리사무소에서도 깽판을 치고다녔던 모양.
 그리고 들리는 소문으로는 조만간 수급자 실태조사에 들어간다는데... 비록 저 새끼의 삶은 안타깝지만... 쫓겨나면 개꿀잼 관공서 착한 핵 인정ㅇㅇ

 여기서 얻을 수 있는 참고자료는 쥐뿔도 없음. 소음 문제에서 경찰을 부르는 용도는 경고보다는 새벽 중 복도에 울려퍼지는 무전음과 문을 여니 경찰이 서있다는 쪽팔림 선사 밖에 없고 "판사 가족이었으면"은 사법을 무의미하게 만드니 잘못 된거지만 진리이기도 함.
 층간 소음도 고무망치니 우퍼니 논란이 많지만, 칼빵 맞지 않는 이상 그게 정답일 수 밖에 없음. 나도 그냥 자연현상이니 하면서 살고 있듯이, 나라에서 해결해 줄 수 있는 건 복수를 부추기는 것 말고는 없으니, 각자 정신 똑바로 잡고 살자.

p.s. 옆 단지에서 문을 세게 닫아서 칼빵 놔서 사람이 죽었다는 얘기가 있었음.솔직히 문이란게 어쩌다보면 세게 닫힐 수도 있지만 칼빵까지 놨다는 거 보면 그건 실수가 아닌 무개념의 상습범임. 그래서 미친놈 둘 한 방에 처리됐다는게 기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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