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때 미국으로 이민와서 한국 사람이랑 결혼했어요
남편도 어렸을때 미국으로 이사왔고 여기서 자랐어요
결혼한지 3년됐고 이제 돌된 아기 하나 있습니다.
남편 아버지는 재혼하셔서 미국에 사시고
친어머니는 혼자 한국에 사셔요
결혼하고 아기 낳고 나서 친어머니가 미국에 오신다기에
한번도 뵌적도 없어 알겠다고 하고 집에 한달 정도 와게셨습니다.
그때가 애기 낳은지 100일정도 됐었구요.
근데 와계시는 내내 저한테 살이 도대체 얼마나 찐거냐며
자꾸 살빼야한다고 하시더라구요?
나중에는 기분이 나빠서 대답 하는둥 마는둥 했는데 남편이 애 낳은지 삼개월도 안된 애 한테 무슨 소리 하냐며 남편이 말려서 그나마 그만 하셨어요.
근데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신 이후로 안부차 영상통화하면
제일 처음으로 하시는 말씀이 항상 “그래, 살은 많이 빠졌니?”라고 하세요.
제가 임신해서 살이 좀 찌긴 했지만,
산부인과 의사가 아기가 너무 작다고 많이 먹으라고 하면서 좀 도 쪘구요, 지금은 원래 체중으로 다 돌아왔어요.
애기가 모유를 먹어서 그런지 애 낳고 나서도 식욕이 엄청 나더라구요. 그러다가 모유 끊고 애보고 일하고 하면서 살이 원래 몸무게로 다 빠졌어요.
그런데도 요즘도 전화하면 제일 먼저 하시는 말씀이 그거에요
살 많이 뺏니?
한국에선 애 하나 있는 엄마들 아가씨 처럼 하고 다녀
너도 몸관리 잘해라
저 키 170이구요 현재 59키로 나가요.
도대체 살을 얼마나 빼야 살 얘기 안들을수 있나요?
다른 한국 친구들에게 물었더니 한국은 원래 안부차 인사를
살빠졌네? 살 좀 쪘다
이런식으로 인사을 한다는데 이게 사실인가요?
그냥 문화차이라고 받아드려야 하는건지
아니면 비정상인지 너무 궁금해서 물어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