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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졸로 회사를 언제까지 다닐 수 있나요?

ㅇㅇ |2018.11.07 19:51
조회 37,861 |추천 29
안녕하세요.상고 졸업한 20살 여자입니다.제가 권고사직을 2번 당했어요. 저는 무역 자격증을 취득하며 이쪽 업계에 띄어들고 싶었거든요.포워딩 업체, 제조업체에 가서 일한 게 약 2~3개월이었고 공백기 때 부모님이 너무 걱정하셔서 약 2달 동안 경리로 일했어요. 그런데 3명이기도 한 작은 회사에 첫 월급이 밀린다는 게  무서워서 바로 나왔어요. 제조업체에서 10월까지 일하다가 나오긴 했는데 한 직원분이 아직 20살이니 기회가 많고 아예 직종을 바꿀 생각이 없냐고 물어보시더라고요. 상고를 간 게 집안 사정이 안 좋아서... 바로 취업을 한 거지만  학교 다니면서 회사에 대한 환상은 다 없어졌고... 뭔가 큰 기계의 부속품 같아요. 정말....  그러면서 생각이 난 게 내가 만약 10년을 버텨서 저 대리님 일을 하는 건가 싶더라고요. 요즘 4차 혁명이니 뭐니 하는데 마음만 심란해요. 무역사무로 내가 어디까지 올라가고 얼마까지  벌 수 있을까라고 생각했거든요. 차라리 사이버대나 전문대 it 계열로 가서 공부하면 정년은 보장이 될까? 이런 생각을 했어요. 주위에 대학 간 친구를 봐도 경영, 경제, 심리, 행정, 무역, 회계, 세무 .. 각자 꿈이 있는 친구들이지만 그래도 저런 과를 나와서 지금의 내가 하는 고민에서 벗어날 수 있 나? 하고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리고 아버지가 좀 무서운데 제가 전문직이 아닌 겨우 사무직을 해 서 그렇게 잘리는 밑바닥 인생을 사는 거라고... 네가 만나는 남자도 결국 네 수준일 거라면서 화를 막 내셨거든요. 그래서 더욱 무서워요...
친한 친구는 직업전문학교를 가서 미용을 배우는데 자기는 전망좋고 기술직이라며 자랑을 하더라구요..그래서 차라리 바리스타같은 직업을 선택해야하나 싶어요.
고등학교를 다닐 땐 무역수업듣고 자격증 공부하는게 좋았는데... 정말 인생이 어려운거같아요..



추천수29
반대수23
베플|2018.11.08 17:51
대졸도 마흔줄에 명퇴임. 살아보니 학벌 명예 다 필요없고 돈많이버는게 최고다. 하다못해 붕어빵장사를 하는사람도 요새는 부러워보인다. 자기사업 아니면 다 필요없음. 국물만 쪽쪽 빨리다 힘없어지면 내쳐지는게 직장인이지 뭐.
베플에휴|2018.11.08 17:37
다들 말도 안되는 소리들 하지말고 냉정하게 현실을 좀 말해 봅시다. 고졸 단순 사무보조입니다. 열심히 하면 된다고요? 미안한데 지금 처럼 계속 열심히 일해봐야 본인만 힘들뿐 서른넘어도 연봉 3천도 못찍는게 현실입니다.그리곤 이직도 힘들어 회사 욕하며 그냥 버티다 비슷한 남자 만나 결혼하고 살림에 애들 돌보다 젊음 다 날리는겁니다. 뭐 대학을 나온다 해도 갑자기 막 변하지는 안겠지만 학력과 학교의수준이 올라갈수록 본인 삶의 수준은 분명히 올라갑니다.
베플ㅋㅋㅋ|2018.11.08 17:52
고졸이라서 차별받는거 맞지만 일단 글쓴이가 근성이 없어보임. 철학적인척 하지말고 정신차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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