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만 더 지나면 34가 되는 남자 입니다.
지금까지 열심히 살아왔고, 나름 나정도면 괜찮은 조건이지 라고 생각하며 지냈는데, 시간이 갈수록 불안하네요.
일단 제 조건은(아시는분 있을까봐 살짝씩 바꿉니다. 흔치는 않는 상황이라) 지방 전문대 졸업하고 나름 괜찮은 곳에 운 좋게 취업해서 4년간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곳에서 일은 빡세고, 진급한다 하더라도 과장, 팀장, 부장 등등 높은 직급의 분들을 봐도 똑같이 빡세고 행복해 보이지가 않더라구요. 이런 저런 사유들로 인해 퇴사 했습니다.
그리고 처음으로 아버지 도움을 받아서 사업체를 하나 만들어가기 시작했습니다. 그게 벌써 5년 전이고 처음 시작할 때만 해도 직원 3명이던게 지금은 어느덧 20명 가량에 나름 내실 있는 사업체가 되었습니다.
(집은 잘사는 편입니다. 다합치면 100억 가량은 될거 같네요)
현재 월 1500~2천 가량 순수익으로 들어오고 있네요.
여기까지 보면 무슨 문제냐 싶겠지만, 나이는 들어가는데... 짝이 없네요.
허우대도 멀쩡하고 키도 182에 72키로로 나름 몸매도 괜찮고, 외모도 다들 잘생긴 편이라고들 합니다.
연애 경험이라곤 2번 이었는데 두번 다 2달 가량이고, 20대 초 대학생 일 때 였는데, 진도도 끝까지 못나가습니다...ㅠ
지금까지도 한번도 못해봤구요.
직장 다닐땐 진짜 직장이 너무 빡세서 월~금 거의 풀 야근에 심하면 주말까지도 일 걱정 하느라 너무 바빴고, 사업체 운영하기 시작한 근 5년 내에는 스스로 여자 만날 때가 아니라고 다잡으면서 사업체 키우는데만 집중했네요.
지금와선 나이는 점점 먹어가고, 허우대 멀쩡한데 제대로 연애 한번 못해본거도 억울하고, 먼가 또래 만나기엔 억울하고, 20대 중반에 생각 올바른 예쁜 처자를 만나고 싶은데 생각보다 없더라구요 ㅠ 그리고 스스로도 거의 8~9살 차이 나는 여자 만나는게 왠지 조건으로 만나는거 처럼 느껴져서 싫고 ㅜㅜ.
쓰다보니 길어 졌는데 너무 빡빡하게 살아온게 억울하고, 나이만 먹어가는데 맘에 드는 짝은 안나타나고..
한탄글 써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