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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데 옆에서 방해하는 동료에게 화냈네요.

방해하지마 |2018.11.16 10:34
조회 30,510 |추천 157

그냥 넋두리 소리입니다.

 

30대 여자직장인입니다.

 

회사에서 두명만 여자고 나머지는 다 남자입니다.

 

여자 하나는 저고 저는 회계+입출고+총무+수입.수출 업무 등등등.. 중소기업이라 두사람 할 업무

를 혼자 다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맨날 야근에 주말 근무에..ㅠㅠ

 

다른 여자분은 식당아주머니 입니다. 아침+점심+저녁 세끼 다하는 구내 식당이죠.

 

이 아줌마는 식사준비랑 식사시간후 설겆이 하고 시간이 남습니다.

 

심심하다며 어슬렁 거리며 저에게 다가와서 자기 남편얘기..군대간 아들얘기..

 

저에게 온갖 자기 사는 얘기를 합니다. 그것도 목소리 크게요..

 

몇 번은 "제가 돈 관련 업무할때는 집중해야 하니 조용히 해주세요."

 

또는 " 사무실에서 손님도 계신데 큰소리로 말하지 마세요." 등등.. 할 말은 좋게좋게 얘기합니다.

 

근데 이 아줌마...눈치도 없는지 제가 저 말을 매일 하게 만듭니다.

 

좋게 얘기 하는것도 한두번이지...

 

오늘은 외부에 보내는 공문을 작성하느라 엄청 신경쓰고 집중하며 쓰고있었는데

 

또 어슬렁 거리며 다가와서 이것저것 말을 붙입니다.

 

제가 집중하느라 대꾸도 안했더니 하는말..

 

"에휴~~이 회사 일은 이대리가 혼자 다~~하네. 혼자만 맨날 바빠~"

 

이 말이 어떻게 해석되나요?

 

1. 일하느라 애쓰네~

2. 혼자 다 일하는 척 바쁜척이네~

 

말에도 어투가 있잖습니까? 저는 그게 비아냥으로 들렸습니다.

 

순간 너무 화가났고 참지 못하고 화를 냈습니다.

 

"왜 일하는데 옆에서 방해하십니까? 전에도 부탁드렸잖습니까? 일하느라 집중할 때는 방해하지 말아달라고!! 그리고 혼자 일 다한다고 하셨는데 그게 일하는 사람에게 할 소리입니까? 일하러 왔으면 집중해서 일해야 하는게 맞는거지.. 회사에 놀러온거 아니잖습니까? 지금 저 약올리시는 겁니까?"

 

어떤 말 했는지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저 말을 한번에 다한건 아닙니다.

 

제가 처음에 방해하지 말아달라고 얘기하자 아주머니는 "아니~~내가 그러려고 그런게 아니고~~그냥 ~~한건데 어쩌고 저쩌고" 말이 계속 이어지고 이어져서 폭팔한거죠.

 

제가 하는 말은 귓등으로도 안 듣는것이 분명합니다.

 

그냥 대충 얼버무리려는 걸 따박따박 따지니 "알았다 알았어~ 내 다시는 니한테 말 안건다!"

 

이러고 가서 사무실에 안들어왔습니다.

 

솔직히..너무~좋았습니다.

 

사무실에 다른 분도 계셔서 일단 소리 지르고 시끄럽게 한걸 사과드렸습니다.

 

그분도 일하느라 집중해야하는데 아줌마가 시끄러워서 정신사나웠다고 하더군요.

 

아주머니께는 따로 가서 소리지른거 미안하다고 얘기했습니다.

 

근데 대꾸도 안하고 쎄~한 반응이라 그냥 저도 그 이야기만 하고 나왔죠.

 

저는 아쉬운거 없습니다.

 

입 궁금하다고 해서 간식사드리고... 개인 볼일 본다고 차 태워드리고...

 

아주머니 편의 봐드린다고 많이 봐드렸는데 제 편의는 안봐주니...저도 화가 난거죠.

 

이 아주머니...진짜 말때문에 여러사람들하고 많이 싸웁니다.

 

회사에서 야~!야~! 거리는 거랑.. 본인 일도 아닌데 참견하고 다니는거랑...등등..

 

잡소리가 많았는데 앞으로는 소리 안지르고 말하도록 노력해야겠어요.

 

넋두리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수157
반대수6
베플ㅇㅇ|2018.11.17 14:22
공과사는 구별해야죠 ㅡㅡ 잘하셨어요
베플31남|2018.11.17 17:50
여기 답답한사람 많네. 베댓처럼 공과사는 구분해야지. 그분이야 음식만 잘 하시면 끝이고, 글쓴이는 회계관련 업무하는데 실수로 0하나 잘못쓰면 그책임 누가지는데? 내가 볼때 그 아줌마가 말거는것만 없어도 지금보다 최소 효율20%는 오를거다. 그리고 보니까 글쓴이가 그동안 간식이며 차며 편의 많이봐줬구만. 그정도면 충분히 배려해준거고 그 아줌마가 선을 넘은게 맞지. 글쓴이가 똑부러지게 잘 처신한듯 함.
베플ㅇㅇ|2018.11.17 22:46
식당아주머니가 무슨 사무직 일하는데 와서 잡담을 한다고요??? 그리고 쓰니는 잘못한게 없는데 왜사과를??? 일단 사과하면 상대는 자기가 잘못한게 없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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