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너무 우울하기도 하고 기분나빠서 판에 물어보려고...!
일단 나는 서울에서 살다가 수시 망하고 정시로 잘 모르는 학교 입학해서 지방에서 기숙사 생활하고있어. 남친도 나 따라왔고ㅎㅎ
한 3~4개월 전에 친구중에 2명이 내 남친이 궁금했는지 (온다는 말도 없이)진짜 너무 뜬금없이 나랑 남친이랑 놀던 피시방에 찾아왔어. 내가 계속 안보여줬거든 괜히 뭔가 신경쓰일 일은 만들기 싫어서ㅠ 또 나는 계속 오지말라했었어.
찾아온 친구 1,2중에 1이 검정색 미니 h스커트 입고있었는데 걔가 내 남친 피방의자에 팔걸이 있지? 거기 앉아서 내 남친 머리 만지고 귀 뒤로 넘기고...! 진짜 너무 당황스럽고 뭐지 싶었는데 원래 이런가? 내가 예민한가 ? 하고 그냥 어버버 하고 있었어. 근데 계속 그러고 있더라...? ㅋㅋㅋㅋㅋㅋ;; 옆에서 게임중인데 말시키고 팔걸이 거기 앉아서 나랑 얘기하고..! 진짜 너무 기분 나빴는데 그날은 별 말 없이 보내고 왔어 내가 이상한가 싶어서. (그정도로 진짜 너무 자연스럽게 원래 알던 사람처럼 그러고 있었어) 근데 남친이 진짜 기분 불쾌하다고 뭐냐고 그러더라고 ... 그렇게 그냥 넘기고 그 후로 둘이 만날일을 아예 안만들었어
친구1이 내 남친 만나기 전에도 후에도 전화할때 목소리 듣자면서 서울남자 너무 멋있다고 말투 부럽다면서 서울남자 어쩌구 그랬는데 그냥 단순히 서울사람이 신기해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또 기분 나빳던 일은 그후로 친구들끼리 아이스크림을 먹는데 엄마는 외계인에 초코볼을 보더니 이거 @@이 불알아니냐고 그러는거야...;;;;;; (@@이가 내 남친 이름이야 성 붙이지도 않고 그냥 이름) 다같이 모여있는데 분위기 깨기도 그렇고 지내다 보니까 원래 저급한? 더러운? 장난 많이 치는거같고 애들이 걍 다 웃길래 그냥 넘겼어. 그 후로도 내 남친 성기를 장난식으로 꺼내는 일이 몇번이나 있었고 이제 표정관리도 못하겠더라고..
아는 언니랑 얘기를 하다가 남친얘기가 나와서 이얘기를 하게 됬어. 언니같으면 어떻게 했을거냐고 근데 내가 너무 대처를 안일하게 했다고 성희롱 아니냐고 하더라. 그 딱 달라붙는 짧은 치마입고 남의남친 옆자리도 아니고 팔걸이에 앉아있는거 자체가 문제라고 ㅋㅋㅋㅋㅋ 그제서야 너무 후회되더라 그냥 친구관계에 별 문제 없이 살고싶어서 아무말 안했는데 진짜 너무 후회스러워. 이걸 걔한테 말을 한다해도 걘 사과를 진심으로 하기나 할까? 주변 사람들은 다 꼬리친거라고 하더라고...
나랑 모르는 익명의 사람들의 생각이 궁금해.
친구 1볼때마다 이런저런 생각때문에 너무 복잡하고 내가 기분나빠하는 일이 나랑 관계없는 사람이 봐도 기분나쁠 일인지 정말 너무 궁금해.
글이 횡설수설 복잡해서 미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