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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중 남자의 일방적인 파혼과 소송..한복45만원에 파혼당한 여자 후기입니다.

징그러 |2018.11.18 19:28
조회 27,357 |추천 110
임신으로 인해 급히 결혼 날짜를 잡고,
( 임신은 남자가 콘돔을 계속 거부하여 했습니다. 피임은왜 안 했냐 는 말이 나올까 미리 언급 합니다. 콘돔을 끼라 재차 말했지만 배란기가 아니니 안 끼겠다는 요구에 사랑하기에 그냥 하였습니다.)

상견례자리부터 시작된 시댁쪽의 비윤리적 행태,
시집살이 강요 종용 압박. 경제권까지 운운하다
제가 본인들의 뜻대로, 그들이 원하는 "고분고분" 따라주지 않자,

"시댁은 시댁이다"
" 너희부모는 이치에 맞지않는 말을 하니 듣지 말고 이치에 맞는 말을 하는 시댁 말만 들어라"
"결혼하고 장모님가 처제가 (임신한 저를 도와주러, 주말부부 예정이었습니다) 신혼집에서 자는 건 절대 안돼"

라는 모욕스러운 말을 서슴없이 내뱉더니,
일방적으로 2주동안 잠수를 타다,
제3자에, 웨딩플래너에게 파혼을 통보하였습니다.

뱃속에 아기를 지키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다 하였으나, 일방적으로 카톡, 전화,직장 전화 등
모든 연락을 다 거부하였고,

돈에만 혈안이 되어 있는 시댁은 돈 되는 모든 걸 일방적으로 취소하였고(웨딩플래너, 신혼여행대행사),
심지어 제 돈으로 낸, 본인은 돈 한 푼 내지 않은 신혼여행비 마저 전화해서 환불을 독촉했습니다.

아기가 어떤지, 시댁의 부당한 요구에 시달려 유산기가
있던 제 몸은 어떤지 관심은 하나도 없고
돈 관련된 것만 족족 취소해나가던 중,
웨딩홀은 신부동의가 있어야 취소가 가능(신랑의 일방적인 요구로는 취소불가)하다는 규정에 웨딩홀에 패악질을 부리다 , 제가 아기를 위해 결혼을 지키려 끝까지 동의를 안 해주니 아기 얘기는 하나도 없이, 신부가 결혼할 의사가 없어 본인도 이 결혼을 못 하겠다는 말도 안되는 내용증명을 저에게 보내고 웨딩홀에 취소를 압박하여 결국,
취소시켰습니다. (취소에 목을 맨 이유는, 본인들이 계약자여서 취소 수수료가 붙기 때문입니다)

이와중에 위약금은 딱 반 만 내고, 본인들이 임신한 저를 하찮게 버리는 중에, 나머지 반의 위약금을 저에게 떠 넘기는, 도저히 인간이 할 수 없는 잔인함을 보였고
4달이 지난 지금 이 순간 까지 아기 얘기는 단 한 번 도 물어보지 않고 있습니다.

아기는 내 알바가 아니라 하더군요.
거짓으로 점칠된 내용증명까지 받은 저는 도저히 용서를 할 수가 없어 민사소송을 진행하였으나,

피고들은 되려 본인들의 명예가 훼손되었다며 반소를 하더군요.
그러나 이 반소 역시 피고들이 제 무덤을 스스로 판 것으로
저희 법률 대리인은 반소 한 자체를 피고들의 죄질에 추가 시켰습니다.

상대편 급여는 일부 가입류가 되었습니다.
판사 조차 가압류를 인용함으로서, 저의 주장이 일리가있다 일부 인정하였음에도, 역시나 돈에 눈이 먼 그들은
해방공탁으로 가압류를 풀더군요.
예상은 했지만 생각보다 돈,명예에 대한 집착은
상상 그 이상이었습니다.


얼마전 한복 45만원에 파혼당한 여자,
신생아와 66만원으로 생활하라 강요당한 여자,

그 여자가 바로 저입니다.


주작이다. 미련하다. 아직도 남자에 대한 미련이 있냐.
수없이 많은 댓글이 달렸고.. 관심을 많이 받았습니다.
소송때문에 말을 아꼈던 거였고,

이제 저는 상대편의 반소장에 대한 저의 답변서를
가정법원에 제출하고 변론기일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직도 저는 저희쪽 법률대리인이 보낸 문서에도
소스라치게 놀라 온 몸을 벌벌 떱니다.
피해자인 제가, 되려 트라우마가 생겨 가해자를 두려워하고 심리적으로 불안을 느끼며,
역류성 식도염,호흡 곤란, 중증 우울증과 무기력증을 얻었습니다.

너무 힘들어 차라리 소송을 그만둘까 생각도 했지만
사람으로서 할 수 없는 짓을 하고 뻔뻔스레 살고 있는 피고들(남자와 시아버지, 모두에게 민사소송을 걸었습니다)을 생각하며 머리에 피가 거꾸로 솟는 기분을 억누르며 마음을 다잡고 있습니다.


너무 힘들어 마음이 약해지고 있는데
위로의 말 한 마디 부탁드릴게요.
추천수110
반대수10
베플|2018.11.18 22:16
정신적 육체적 보상과 양육비 등 반드시 받아 내세요. 그런 인간들과 평생 같이 했으면 쓰니 인생 어쩔뻔 했어요? 하느님이 도우신겁니다. 멘탈 강하게 하고 반드시 이기세요!
베플ㅇㅇ|2018.11.18 21:48
이 악물고 쓰니와 아가를 위해 소송 꼭.. 반드시 이겨내세요. 감정에 호소하고 또 흔들리기엔 이미 강을 건넌것 같아요. 그동안 겪으신 모든 상처와 슬픔들.. 냉정하게 법앞에서 강하게 이겨내시리라 믿어요. 진심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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