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친구가 우울증 자가 진단점수가 49점이 나옴.
그거 20점 이상이면 위험하다는거라 던데
난 진심으로 이 친구가 자살할까봐 걱정됨.
그 친구의 우울증 이유는 아무리 봐도 그넘의 와이프ㄴ임.
아래 몇가지 사례를 들어보고 싶음.
1. 친구에게 주말에도 일하는것을 강요함. 본인의 아버지가 평생을 아침 5시에 나가서 새벽1시에 들어오셨다며, 그건 당연한거다라는 개소리를 시전함.(편의점 일 하심)
2. 친구 회사 밥값이 3개월이 밀려있음. 나한테 빌린돈이 20임. 월급에서 친구가 쓰는돈은 8만원 내외. 근데 이걸 해결을 못하고 있음. 현금 없이 지낸지 1년....
3. 제일 어이 없는게 딸이랑 아빠랑 친하게 지내는게 싫다고 아이 아빠한테 말함. 하는거 없는게 딸이랑 친하게 지내냐며(이게 말임? 방구임? 애아빤데...?)
4. 하루종일 인스타질. 물론 SNS가 나쁜건 아니지만 보통 SNS에 올리는 자랑거리는 말그대로 자랑거리인데 요즘엔 이게 유행이다, 이게 하고 싶다 맨날 이ㅈㄹ
5. 친구가 처가살이중. 워낙에 여유가 없어서 장모님 드리는 돈을 10만원만 줄이자고, 본인 숨좀 쉬게 해달라고 함. 완강히 거절. 그래놓고 장모님은 친구에게 옷을 왕창 사줌. 그 돈 아껴서 숨쉬게 해주면 안되는 거임?
6. 이제 갓 돌 지난 아이를 사회성 어쩌구 하면서 어린이집에 보내고 싶다고 함. 알고보니 맘카페 회원들과 정보에서 뭔가를 듣고 이야기 했다는...
7. 본인이 살찐게 싫다면 징징댐. 요가를 다니고 싶다 그래서 허락을 했고 트레이닝복도 샀으나 요가를 안.감. 그래놓고 얼마전에 살쪄서 입을 옷이 없다고 투덜댐.
8. 아기용 물티슈 한팩에 2만원짜리를 사서 씀. 아기꺼니까 OK. 하지만 그걸로 식탁을 닦고 있.....
9. 일회용 분유를 구매함. 6팩에 만원. 하지만 안먹는다고 바로 버림.
10. 최근에 그림에 빠지셨음. 유채화? 남편은 쥐어 짜면서 지는 하루에 키즈카페2번, 맘카페 회원들과 티타임, 집에서 무슨 그림 전시회? 듣고 어이가 없어서 돌아버리겠음
11. 친구가 아침에 출근할때 인사해주는 사람X, 퇴근할때 반겨주는 사람X
일단 내 가 아는건 이정도이넫
난 이놈이 너무 불쌍해 뒤지겠음
솔찍히 여기에 글쓰는건 그 와이프ㄴ이 우연히라도 봤으면 좋겠어서 일케 글을 씀.
늦은 새벽에 빡쳐서 쓴 글이니 이해바람.
그럼 난 친구 다시 위로해주러 가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