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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하는 걸 왜 낭비로만 보세요들??

이아무개 |2018.11.20 17:06
조회 247 |추천 4

네이트 판 톡톡을 보면 사연 중에

독립과 관련된 것 올라오면 댓글에

 

독립하면 돈 절대 못모은다

부모님 간섭 심해도 몇년만 참고 나와라

이런 댓글들..

 

아니 독립을 하면 월세 나가고 생활비 나가는 게 많으니까

천천히 해라 왜 다들 현실적인 것만 보세요?

보는 내가 다 열받아요..

 

쓰니는 중소기업 4년차 다니고 있고, 부모님의 틀에서 벗어나

독립해서 자취방을 얻어 월세 살고 있어요.

 

독립해서 살아보니 돈이 많이 깨지는 건 사실이지만 반대로

얻어갈 수 있는 것들을 생각해보셔야죠.

 

물론 부모님 집에서 살면서 3~5년 정도 돈을 착실히 모아서

전세대출 받아서 나가는 방법도 저는 좋은 방법이라 생각해요.

 

하지만 진정한 독립의 의미를 다시 짚어보셔야 할거에요.

독립이라는 게 단순히 방 얻어서 나와서 마음대로 사는 걸 의미하는 게 아니라

언제까지 부모님의 뜻대로만 살 수 없는 거고, 스스로 살아갈 능력을 갖추어야죠.

 

경제적으로는 독립했다 칩시다.

대신에 정신적으로는 독립이 안될걸요?

 

저 같은 경우는 부모님한테 손 하나도 안벌리고

회사 다니면서 제가 다 벌어서 월세부터 용돈, 공과금, 미래에 대한 투자

다 스스로 했거든요.

 

부모님이 시키는 대로만 하면 스스로 살아갈 능력 키우는 거 자체가 불가능할거에요.

부모님과 같이 살아도 혼자 할 수 있는 건 혼자하는 환경이 조성된다면 모를까

그게 아니라면 돈이 많이 깨지더라도 독립하는 게 맞습니다.

 

또 한가지 열받는게 오로지 내 힘으로 독립해서 살고 있는데

단순히 돈이 많이 나가서 저축을 많이 못한다는 이유만으로 어른들한테

엄청 잔소리 들어요. 자기들은 보태주는 거 없으면서요..

 

일반적인 상식으로는 내돈으로 직접 학비 보태고, 주거비 충당하고

내 앞가림하면 아무도 잔소리 안하고 걱정도 안하는 게 정상인데

잔소리 하는거에 일일이 반응해줘야 되는 것도 웃기고 참..

 

여러분들 제발 독립을 간절히 꿈꾸는 사람들에게

부모말 들어라 이런말 하지 마세요.

언제까지 부모님이 다 뒷바라지 해주길 바라세요?

늘 부모님의 뜻대로만 살아가는 사람들은 집 나와서도 그렇게 살아가게 되어 있습니다.

 

미래에 만나게 될 배우자를 위해서라도

스스로 살아갈 능력을 키우는 게 맞아요.

이런 게 진정한 독립이지 방 나와서 사는 것만으로 성립하는 게 아니에요.

 

이런 관점으로 안보고 경제적인 것만 보니까

독립을 못하고, 자립심도 못기르고,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도 모른채

평생 살아가는 거에요.

 

먼저 독립한 사람으로써 해줄 수 있는 말입니다.

저 부모님집으로부터 독립한지 4년 되었고, 돈을 솔직히 많이 모으진 못했지만

덕분에 스스로 앞으로 삶을 개척할 수 있는 힘과 삶의 노하우,

철학, 자립심을 기를 수 있고, 사회생활 적응도 시원시원하게 되어 얼마나

감사한지 몰라요.

 

부모님 집에 살더라도 마음 속으로는 몇년 착실히 모아서 전세 얻어야지 에서 그치지 마시고

생활력도 길러 놓으세요. 부모님 뿐 아니라 주변 사람의 뜻대로만 움직이시지 마시고요!!

 

두서없이 쓴 거 같아 죄송하지만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하나에요.

"진정한 독립" 의 의미가 무엇인지 다시 짚어보세요.

 

추천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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