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하구 자기 전 판 보다가 저랑 비슷한 고민한 사람이 있길래 보니까 제꺼네요...깜짝 놀랐네요..ㅋㅋ
남자 여자 갈라서 싸우자고 쓴 글 절대 아닌데...
댓글로 이렇게 싸우시지 마시구요...
댓글을 읽어도.. 크게 제 생각에 중심이 서질 않네요ㅜㅜ
사실 이런 남자 못 만날 것 같아요
저랑 코드도 잘 맞고 저한테 잘하고 다정하고..
이 사람한테는 제가 1순위인데..
현실은 현실이니까 물어봐야 되겠네요
우리가 번 돈은 우리가 100프로 모을 수 있는 부분인지
혹시 월급을 조금씩 드리고 있다면 얼마인지
제가 감당할 수 있는 선인 것 같아요
지원을 못 받더라면 우리가 일한 건 우리가 그대로 저금할 수 있는 건지, 아니라면 얼마나 아닌건지
그 답변을 들으면 저도 어느정도 선택의 중심이 잡힐 것 같네요..
지금 남자친구도 너무 사랑하고.. 제 인생에서 결혼은 이 남자라는 생각이 든 남자지만... 그래도 전 세상에서 제 자신을 제일 사랑하니까요...
좋은 답변과 말씀들, 진심어린 댓글들 모두 감사합니다!!
모두들 좋은 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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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 고민되는 삼십대 초반 여자예요.
지금은 만난 지 3년 다 돼가는 남자친구가 있구요..
매우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근데 저의 고민은 매우 사랑하는 남자친구임에도 이 사람과 결혼을 하려니 망설여지는 부분이 생긴다는 점입니다.
망설여지는 이유는.. 현실적인 부분 때문이에요
저희집은 잘 살진 못합니다. 평범해요.
저 결혼할 때 혼수비용으로 3-4천정도 지원해주신대요
부모님 노후는 공무원이여서 보장되어 있구요
남자친구 집도 평범해요
근데 결혼할 때 지원해주시기 어려운 것 같고요
지원해 주시더라도 1-2천이고, 이것도 남자친구는 내켜하지 않는 눈치예요.
부모님 노후는 보장되어 있지 않는 것 같고요.
이 부분은 제가 직접 남자친구한테 들은 건 아니고, 3년 동안 만나오는 동안 얘기하면서 느낌이 그래요.
저랑 남자친구 둘다 공무원이라서, 직업은 안정적인데 둘이 합쳐도 큰 월급은 아니니까...
사실 둘만 놓고 아기 안 낳고 살 거면 당장 결혼해도 상관없어요.
근데 결혼은 그게 제 마음대로 되는 게 아닌 걸 너무 잘 알게 됐고
사실 저도 아기 안 낳고 싶은 건 아니에요.
그치만 현실적으로 아기를 낳으면 돈이 따따블이 들테고, 이걸 양가에서 지원받을 수 있는 부분도 아니고요.
그러다보니 전 자연스럽게 아기는 안 낳을 수도 있겠다 싶은 생각인데, 남자친구는 아기 둘은 낳아야지 하고요.
또 남자친구는 누나2명에 아들1명 집안으로, 경조사나 이런 것들 남자친구가 챙기고 있습니다.
농사를 지으셔서 수확철이 되면 그때 도우러 오라고 연락도 오고 그러더라구요.. 아직 전 결혼은 안 해서 저한텐 안 그러시지만, 결혼하면 저도 당연히 같이 가야 하는 부분이겠죠?
그리고... 제 주변에는(친언니, 친한 친구들) 결혼할 때 시댁에서 전액은 아니지만 8-9천은 해주셔서 전 당연히 모두 그러는 줄 알았어요.... 근데 전 그렇게 하지 못할 것 같은 생각이 드니 저도 모르게 비교를 하고 있고...
이러다보니 망설여지네요..
남자친구는 생활력도 강하고.. 일 적으로도 욕심이 있는 사람이고 현재 회사에서도 조금씩 인정도 받고 있고요...
제가 믿고 평생을 살고 싶은 사랑하는 사람인데
이런 걸로 망설이는 마음이 생기는 제가 속물스럽기도 하고 남자친구한테 미안한 마음도 드네요..
결혼하신 분들 조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