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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회사 유부남을 좋아해요...

ㅇㅇ |2018.11.29 21:02
조회 34,083 |추천 11

추가)

따끔한 말들 감사합니다.

저도 그분과 뭘 어쩌고 싶다는건 아니었어요.
원래 성격이 착한 사람이고 신입인 제가 짠해 보였겠죠.. 그분은 당연히 저한테 호감이있는건 아닐테구요. 기대하지도 않아요.
같이 하고있는 업무가 좀 복잡하고 경험이 많이 있어야 이해가 다 되는 업무라 제가 업무 파악하는게 힘들었거든요.
누군가한테 괜찮다는 위로를 받고싶었는데 하필 그걸 그분이 해줘서 마음이 간거같아요. 위로 받기전까지만해도 이렇진 않았거든요.
그냥 힘든 시기에 친절하게 잘 해주시니 되게 의지가 됐었나봐요.
이제 이 업무가 마무리 되면 마주칠 일도 거의 없을테니 괜찮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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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입사한지 거의 일년되는 신입 사원입니다.
회사에 같은 팀은 아니지만 업무상 회의와 연락을 많이해야하는 다른동에 계신 유부남 과장님을 좋아하게 됐어요...
결혼반지를 안하고 계셔서 유부남인걸 몰랐는데 몇달전 주말에 아들과 같이 카페에서 마주친 후 가정이 있단걸 알게되었어요.
입사하고 저한테 너무 친절하게 잘 해주셔서 정신차려보니 좋아져 버렸는데 ㅠ 답답하네요 ㅠㅠ
잘생긴것도 아니고 그냥 진심 저한테 친절하다는 이유 하나로 좋아져버렸어요.
업무 때문에 전화하다가 제가 힘들어 하니까 위로도 해주시고 회의때 과자도 챙겨주시고 혼날때 제 편들어서 해결도 해주시고... 오늘 업무 얘기하려고 둘이 만났을때는 커피도 사주셔서 ㅠㅠㅠㅠ 마음이 자꾸 가네요.
제가 사회생활을 얼마 안해봐서 이런걸까요?
이분은 당연히 제가 딱해보여서 잘해주는 거겠죠?

그분과 뭘 어떻게 하고 싶다는건 아니고 그냥 더 힘들어지기 전에 마음을 정리하고 싶어요 ㅠ
제가 뭘 어떻게 하면 마음을 정리할수 있을까요? ㅠ
이번일만 마무리 되면 사실 이제 만날일이 별로 없을듯한데 눈에 안보이면 정리가 될까요?
욕 얻어먹을 각오하고 썼지만 ㅠ 너무 욕만 하시지 말고 조언 좀 주세요 ㅠㅠㅠㅜ

추천수11
반대수173
베플ㅇㅇ|2018.11.30 06:15
회사가 아니라 같은 동네 아저씨라면 좋아했을까요 회사 안에서는 대단해 보여도 별거 아니에요 정신차리시길
베플ㅡㅡ|2018.11.30 05:15
회사에서 본인 일 잘하는 것 같고, 과장이라는 직급도 있고 안정적으로 보여서 아직 신입인 님이 보기엔 멋있어 보일 수 있음. 더군다나 아무것도 모르는데 본인한테 이것저것 챙겨주고 하니 더 맘이 가겠지. 하루종일 붙어있는게 회사고 맨날 보는 사람만 보니까 사람보는 눈도 없어지구~ 거기 회사 나와서 3자눈으로 직급 다 떠나서 보게되면 진짜 별볼일 없다. 그냥 결혼한 유부남 아저씨임. 본인 또래에 남자애들은 다 애 같은데 회사 과장보면 어른같고 아빠같고 멋있어 보일 수 밖에~ 아빠한테 사랑 못받고 자랐으면 더 그럴껄..?
베플남자|2018.11.30 09:06
와 여기 답글들 왜이리 날섰음?? 글쓴이가 바람을 핀거야? 혼자 짝사랑하다가 유부남인거 알고 맘접게 조언좀 달라는게 그게 그리 죽을죄야?
베플남자ㅇㅇ|2018.11.30 15:14
사람들 쓸데없는 잔소리 참 엄청나다ㅎㅎ 얘는 이미 답을 알고 있고 그렇게 하려고 애쓰고 있는 거 같은데 다 알고 있는 걸 뭘 그렇게 새삼 가르치려고 오지랖 떨고 참견하고 막말하고 난리 ㅋㅋㅋㅋㅋ 얘가 처음에 좋아하기 시작할 때는 유부남인 거 몰랐다는데도 케케묵은 프로이트적 파더이슈 끌고 나오는 아줌마들은 난독증 환자들임? 이미 생긴 애정은 그 자체로 수명이 있어서 쉽게 사라지지 않음. 어쩌면 저 짝사랑을 끝내기를 제일 원하는 사람이 오히려 얘 본인일 거임 본인도 본인 마음이 제뜻대로 안되어서 괴로운 거지...ㅎ 어차피 안되는 거 알고 있고 어디에 하소연이라도 해보고 싶어서 쓴 글인 거 같은데 가상의 불륜녀한테 화풀이하고 싶은 아줌마들한테 잘못 걸려서 오지게 잔소리 듣고 있네ㅎ
베플ㅁㅇ|2018.11.29 21:31
정신차려 ㅋㅋㅋㅋㅋㅋㅋㅋ 회사에서 소문 나고 온 가족, 친구들이 다 알게 되고 불륜녀 딱지 맞아봐야 '내가 미쳤었나보다 시간을 돌리면 절대 그러고 싶지 않다' 오들오들 떨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중에 진짜 사랑하는 사람 생겨서 결혼하게 되어도 그 사실 알려질까봐 전전긍긍하면서 불행하게 살고 싶어요? 별거 아닌 유혹으로 미래 망치지 마세요~ 진짜 난 오늘만 사는 인간이다~ 최악이 되면 부모고 일이고 뭐고 한국 떠서 망나니처럼 살거다 하면 모를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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