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따끔한 말들 감사합니다.
저도 그분과 뭘 어쩌고 싶다는건 아니었어요.
원래 성격이 착한 사람이고 신입인 제가 짠해 보였겠죠.. 그분은 당연히 저한테 호감이있는건 아닐테구요. 기대하지도 않아요.
같이 하고있는 업무가 좀 복잡하고 경험이 많이 있어야 이해가 다 되는 업무라 제가 업무 파악하는게 힘들었거든요.
누군가한테 괜찮다는 위로를 받고싶었는데 하필 그걸 그분이 해줘서 마음이 간거같아요. 위로 받기전까지만해도 이렇진 않았거든요.
그냥 힘든 시기에 친절하게 잘 해주시니 되게 의지가 됐었나봐요.
이제 이 업무가 마무리 되면 마주칠 일도 거의 없을테니 괜찮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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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입사한지 거의 일년되는 신입 사원입니다.
회사에 같은 팀은 아니지만 업무상 회의와 연락을 많이해야하는 다른동에 계신 유부남 과장님을 좋아하게 됐어요...
결혼반지를 안하고 계셔서 유부남인걸 몰랐는데 몇달전 주말에 아들과 같이 카페에서 마주친 후 가정이 있단걸 알게되었어요.
입사하고 저한테 너무 친절하게 잘 해주셔서 정신차려보니 좋아져 버렸는데 ㅠ 답답하네요 ㅠㅠ
잘생긴것도 아니고 그냥 진심 저한테 친절하다는 이유 하나로 좋아져버렸어요.
업무 때문에 전화하다가 제가 힘들어 하니까 위로도 해주시고 회의때 과자도 챙겨주시고 혼날때 제 편들어서 해결도 해주시고... 오늘 업무 얘기하려고 둘이 만났을때는 커피도 사주셔서 ㅠㅠㅠㅠ 마음이 자꾸 가네요.
제가 사회생활을 얼마 안해봐서 이런걸까요?
이분은 당연히 제가 딱해보여서 잘해주는 거겠죠?
그분과 뭘 어떻게 하고 싶다는건 아니고 그냥 더 힘들어지기 전에 마음을 정리하고 싶어요 ㅠ
제가 뭘 어떻게 하면 마음을 정리할수 있을까요? ㅠ
이번일만 마무리 되면 사실 이제 만날일이 별로 없을듯한데 눈에 안보이면 정리가 될까요?
욕 얻어먹을 각오하고 썼지만 ㅠ 너무 욕만 하시지 말고 조언 좀 주세요 ㅠㅠ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