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네이트에서 설렁설렁~배회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냥 넋두립니다.
부모님은 나이도 많으시고 (63세,59세)..
형은 돈벌어야 한다고 학교에서 학비내준다는데도 대학원 관두고..
나는 예술한다고 빨빨대고 돌아다니고.
영화를 공부하긴하는데 음악하고 그림도 배우고 있습니다..독학이지만.
순수예술도 대중과의 접합점을 찾을수있을거라 믿고 삽니다.
그렇게 맘 먹고 맨땅에 헤딩하듯이 해왔는데.
나오는 영화들은 코미디 뿐이고 공모전 당선작도 코미디뿐이라...
이런걸 내가 할수있을까? 하면서도
먹고살자니 그런것도 하려는데 그럴때마다 타협하려는듯해서 수치심때문에
잠도 안오고.
일단은 집에 부모님께 돈좀 드리기 위해서 일하러 갑니다. 지방으로.
부산에서 지방나가려니까 말리는 사람도 있지만
일단은 부모님 숨좀 트게 해드려야겠습니다.
이럴땐 나도 차라리 곡예로 돈벌어서 생각없이 사는 문희준 같았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합니다.
가능하면 부산에서 모든걸 해내고 싶은데.
(아, 전 부산을 무척 좋아하거든요.)
이놈의 세상.
그런다고 내가 이걸 포기할것 같으냐.
덤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