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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일에 그만 신경쓰고 싶어요

은비 |2018.12.05 21:31
조회 162 |추천 0
5년전 오빠가 대출사고를 쳐서 부모님 전재산인 아파트를 팔아 신용불량자가 될뻔한걸 막아주셨고, 오빠는 작은 전세를 얻어 두분을 거기 모셨어요. 경제력은 거의없는 편이라 제가 가끔 용돈을 드리거나 사위가 친정에 잘하는 편이라 보너스 많은연말엔 생활비로 백씩 드리기도 했고 저희부부가 아들역활을 했었어요. 그러다 친정 도울 생각에 보험일도 시작했고 엄마보험도 들어드리고 보험료는 제가 내고 있어요. 그러다 올해 4월 ..
70대인 아빠의 파킨슨병으로 2년정도 집에서 간호하던 67세 엄마의 허리디스크가 터져.. 엄마는 수술을, 아빠는 요양병원으로 모셔야했어요.
그래서 오빠에게 엄마수술은 보험든것도 있고 내가 알아서 한다고 건강보험을 사위앞으로 바꿔달라했고 좀 싫은 눈치였지만 그렇게 하기로 하고 오빠는 아빠를 맡아 요양병원에 모셨고 병원비를 부담하게 됐죠..

엄마는 허리수술후 병원에 2주, 요양병원에 2주후 우리집에 2주 와계셨어요. 아무래도 딸인 제가 편하니까..
수술후 움직일수 없어서 제가 일주일은 병원에서 자며 간병을 하는동안 오빠내외는 한번 손님처럼 다녀갔고
집에 볼일이 있어서 낮에 몇시간 며느리가 와있다간게 전부였죠. 의료보험을 우리쪽으로 해서 엄마는 니가 책임져라는 그런 느낌!! 짜증났지만 말이 통하지 않을것같아 그냥 넘어갔어요

그런데 엊그제 엄마한테 전화가 와서 오빠가 의료보험증을 새로 발급받았다고 갖다주더라고 니가 알아야할것같아 전화했다고... 헐~ 말한마디 없이 연말되니까 바꿨나봐요.. 어이가 없기도 하고 생각할수록 화가나 그날밤 잠을 못자고 다음날 저녁에 오빠에게 전화를 걸어

말한마디없이 의료보험에 엄마 다시 넣었냐고 물으니
그때 니가 보험땜에 바꾼다고해서 바꿔준거고 다시 가져왔는데 뭐 문제 되냐는 식으로 얘기해서 궂이 그렇게 하냐고 연말정산할때 혜택이 얼마나 크길래 그랬더니
니가 한게 뭐 있냐고 아빠 병원비 자기가 다 낸다고 큰소리를 치더라고요. 그래서 열받아서 엄마병원비며 간병한거 얘기하는데 갑자기 말이 없는거에요. 핸드폰을 엎어놨나 꺼진건 아닌데.. 아휴 씩씩거리다 끊었어요..

친정부모님은 잘하는 우리는 여유가 더 있다고 생각하시는것 같고 늘 아들은 힘들겠다고 짠하다고 생각하세요
울엄마는 며느리한테는 싫은소리 한마디를 못하시고 저한테는 잔소리를 많이 하세요. 사는건 비슷한거 같은데 오빠네는 애가 하나고 저희는 애가 둘이거든요.
연말정산으로 엄마꺼 환급받음 드릴려 했더니 그걸 홀랑 가져가서 ㅠ 오빠네는 혜택봐도 안드린다는거 같던데.. 울엄마 친정 갈때마다 오빠가 아빠병원비 힘들겠다라고.. 엄마 수술비랑 4백넘게 들었는데 그건 당연한게 되었네요. 보험도 다 해지하고 친정에 발을 끊을까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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