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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향수냄새때문에 퇴사하고싶어요ㅠ

ㅠㅠ |2018.12.06 13:47
조회 27,953 |추천 98
사무실이 좁아서 자리를 바꾼다해도 크게 벗어나질않고
저말고 다른사람들도 향이너무 독하다
적어도 점심시간지나고는 뿌리지말아줘라 얘기했는데

비싸고 좋은 향수다 다들 적응되면 길가다가도 이 향 생각날거다 라면서 또 칙칙
이게 좀 날아가면 잔향은 좀 견딜만한데
잔향이 날 정도쯤되면 다시뿌려대니까 너무 괴롭고
가끔 손님들이나 업체분들 오시면 이거 무슨 냄새냐고 얼굴찡그리는데도 향 좋지않냐고 앞에서 막 옷 펄럭이거나 이러는데 ㅠ

사람들 궁금증 유발한다면서 일부러 공병에 담아다닌대요 본인말로는 길기다 모르는사람이 향수뭐 쓰냐고 물을때의 쾌감을 즐긴다고
아마 오픈된 공간에서 맡으면 좀 나을지모르겠는데
좁고 환기도 잘안되는 공간에서 맡고있으려니ㅠ
그거 즐긴다고 차도있는데 굳이 지하철이나 버스로 출퇴근 자주하는편이고ㅠ

차라리 에어컨틀때는 제가바람을 먼저 등지고 맞는 자리라 별 문제없었는데
추워져서 문도 못열고ㅠ 창문이나 문만열면 춥다고 팍팍 닫아버리니

여름지나자마자 계속 고민하고 잡코리아뒤지는데
마땅한곳은 안보이고 견디기엔 괴롭고
요샌 추워서 발향이 잘안된다며 원랜 칙칙칙 뿌렸다면 요샌 칙칙칙칙칙칙칙 뿌려대니ㅠ

마스크도 착용해봤는데 통화를 못하니까 손수건으로 막고있는건데 그걸 보면서도 뿌려대고 ㅠ

다른분들도 다 괴롭다는데 적응되면 좋다고ㅠ
그놈의 비싸단소리만 계속해대고ㅠ
어디가서 향기로 기억되는사람이고 싶다고ㅠ






하 세상 이런걸로 고민이다하시겠지만
지금도 속이 메슥거려미치겠네요

6개월전 본사에서 팀장이 새로내려옴
현 우리 사무실 최고상사

사무실이 좀 특이한 구조라 사무실 세개가 연결되어있는 구조고 우리사무실은 중간임
출입문은 우리사무실 나가서 다른사무실 나가야 가능한 구조
고로. 우리 사무실은 환기가 잘 안됨ㅠ

근데 이 팀장님이 향수를 범벅으로 뿌림
이거야 취향이니 이해하겠는데 이 향수가 엄청독함

뭐 엄청비싼거라는데 공병에담아와서 수시로 뿌려대는데

다른사람들은 이젠 좀 적응되서 괜찮다하는데
나는 평소에도 향수나 향기나는 용품을 잘안쓰는편이라 그런지 속이 메슥거림
9월엔가는 몸이 안좋아서 점심도 거르고 엎드려있었는데( 오후에 업무처리끝내고 갈 예정이라 팀장님 기다리고있던중) 들어오자마자 향수뿌리는데 그만 내가 토해버렸음
팀장 자리와 내 자리가 가깝기도했고
안그래도 팀장님들어오면서 그 냄새에 울렁거렸는데
거기다 더 뿌리는데 어찌할새도 없이 토해버렸음

그뒤로 얘기하면서 팀장 왈
&&씨가 향에 예민한것같다 이 향수 되게좋고 비싼건데 내앞에서 토하길래 상처받았다 너도 향수를 좀 뿌려라로 상담이 끝났음ㅋㅋ

출근하면 사무실에 그 냄새가 가득하고
점심먹고오면 추가로 새로뿌리고
퇴근전에 다시 뿌리고 퇴근함

게다가 요새 춥다고 그나마 앞뒤 사무실로 통하는 문까지 닫아둬서 잘지내던 다른사람들도 속 메슥거린다고 할 정도인데 진짜 거짓말안하고 거의 종일 손수건으로 코랑 입가리고 숨쉬고있는데 거래처랑 통화하다가 헛구역질한게 한두번이 아님

적어도 점심먹고와서만이라도 안뿌려주면 좋겠는데
방금도 업체랑 점심먹고 오자마자 칙칙칙 뿌려대는데
이젠 손수건을 뚫고 냄새가들어옴

집에가면 내머리카락과 옷에 냄새가 배어서
평소엔 페브리즈같은거 향이싫어서 안뿌리는데 집에오자마자 옷에뿌려서 베란다에 걸어두고
30평생 아침에 머리감았는데 집에오자마자 머리감고 아침에도 또 감느라 머리카락도 엄청 빠졌고
같이 밥먹는날은 냄새때매 밥 반그릇도 못먹음

가끔 판보면 나쁜 불쾌한 냄새때매 힘들다는사람들 글 가끔보이는데 정말이지 향수냄새도 너무 힘듬ㅠ

정말이지 진지하게 때려치울까싶은데 같이일하는사람들은 이해된다라는사람 반 오버라는사람 반
환청이나 환영처럼 (냄새는 뭔지모르겠음)
집에 혼자있다가 갑자기 그 향수냄새가나는것같아서 가방이랑 코트 신발까지 킁킁대고 냄새맡기 일쑤고
엄청 추워도 베란다 문 다 열고 선풍기틀어서 온집안 냄새 빼는 의식같은 행동할때도 있고
어떤날은 자다가 갑자기 그 냄새가나는것같아서 벌떡 깰때도있음ㅠ

다이어트없이 자동으로 7키로가까이 빠졌음ㅠ

외근이라도 나가면 너무 행복한데 들어오자마자 또 향수뿌릴거 아니까 또 겁이남ㅠ
추천수98
반대수5
베플ㅇㅇ|2018.12.06 22:34
토할정도로 싫은걸 알면서도 그러는건 괴롭힘밖에 안됩니다 창문여세요 퇴사도 생각하면서 것도 못해요?
베플ㅇㅇ|2018.12.06 16:01
직장 상사라 못뿌리게 할수도 없고 그사람은 님이 구토 할정도로 견디기 힘들어 한다는걸 알면서도 안뿌릴 생각도 없고 뿜어져 나오는 냄새를 막을길도 없고 업무에도 지장이 갈뿐만 아니라 집에서조차 제대로 식사하기 힘들다고 하시니 퇴사밖에 답이 없는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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