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결혼 4개월차 새댁입니다.
남편의 막말에 너무 속상해서 매일 상처가 일상인 아내입니다.
예를들면 제가 매주 고기반찬을 해달라길래 첫요리를 시도하면서 갈비,사골국 등등 열심히 만듭니다.
오늘은 처음으로 감자탕을 만들어놓고 급히 친정아빠와 동생이와서 남편은 자고있길래 나온후 톡을 보내놨습니다.
‘아빠볼일있어서 나왓어~ 일어나면 바로 떠서 밥이랑 먹기만하면되~‘ 라구요.
일어나서 전화를 했는데 자긴 밥생각이 없어서 안먹고 나가겠다더라구요. 일어난지 얼마안되서 입맛이 없다하길래 조금 서운했지만 알겠다했습니다.
그러고 저녁에 오빠와 또 통화를하며 이런저런 얘기를하다 아까 나 정말 난생처음 오빠 먹이려구 감자탕한건데 오빠가 안먹고나가서 좀 서운했다고 말했더니..................
‘그럼 옛날식처럼 밥,국,반찬 다 세팅해놓고 덮개로 씌어놓던가’ 랍니다............... 저 정말 서운했습니다. 언제 일어날지도 모르는데 그걸 다 접시에 떠놓으면 식고 맛없어질텐데.. 2시간반을 걸려서 만든 감자탕을 그냥 떠서 먹기만 하면 되는데 세팅을 해놨으면 먹었을거라니요......
차라리 그냥 계속 아깐 입맛이 없었다며 이따 집가서 맛있게 먹을게~하고 말해주면 어디가 덧나나요..
이건 정말 부드럽게 얘기한겁니다..
어느날부터 술에취하면 결혼직전 생일선물로 사준 명품시계(심지어 독일에서 힘들게 구했습니다)도 잃어버리고 집도 못찾아와서 엉뚱한데 택시타고 가있고 계속 다른곳으로 가고 전화연결도 힘들고 얼마나 몇시간동안 밖에서 찾아헤맨지 모릅니다. 그 이후로 술을 취할때까지 먹지않기로 약속을 했었는데 얼마전 또 술에 취했습니다. 퇴근전 전화목소리만 들어도 다압니다. 그래서 저는 무서운맘에 술그만먹고 집에오라고 단호하게 말했습니다. 집에와서 하는말이 (제가 그날 친정갔다왔어요) 그냥 집에서 오지말라하더군요. 다시 집에가라고 나가라고 xx까불지말라고.. 제가 오빠의 막말에 마음의상처가 깊어진다했더니 니 마음의병따위 관심없다며 니가 뭔데 너 몬데를 반복하며 계속 쏘아붙여서 저는 또 울고 말았습니다..
저희남편은 조금만 화가나도 거친말을 수없이 합니다.
ㅂㅅ같은년.. 너없어도 행복하다 등등 너무 많아서 기억도 잘 안납니다.. 저희 남편 평소엔 정말 좋은사람입니다.
도대체 막말을 해도 너무 심하게 하는데 제가 예민한걸까요..? 술먹고 한사람은 기억을 못하고 술안먹고해도 별 대수롭지않게 생각하는데 저는 계속 마음이 아프네요.. 한마디 한마디가 잊혀지지가 않아요.. 저희부부 잘지내고싶습니다.. 저희 남편이 말을 예쁘게 할수있는 방법이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