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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 후 지쳐버린 회사생활

공기업대장 |2018.12.10 14:51
조회 25,665 |추천 96

안녕하세요 횟수로 이제 6년 차 사회생활하고 있는 32살 유부남입니다.

 

결혼한지 아직 1년 밖에 되지 않았구요.

 

LG계열사에서 약 5년 가까이 다니고 올해 초에 서울에 있는 한 공기업으로 운이 좋아 이직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이미 LG란 대기업에서 지칠대로 지친상태로 텀도 없이 바로 퇴사 후 출근했습니다.

 

LG있을당시 대리진급대상자인 상태에서 이직했더니 공기업에서는 이미 저와 안면이 있고 사업적으로 어느정도 같이 업무를 처리해왔고 해당 직무군 팀장님께 잘보여 대리란 직급으로 달고 공기업에 입사하게 됬습니다. 현직장에서 대리달려면 10년은 해야한다네요...

사원 > 주임 > 대리 > 과장 > 팀장님 > 직급이 대충 이렇습니다.

 

사실 처음왔을때 같이 협력하여 일했던 직원분이 한분 계신데 지금도 친하게 지냅니다.

근데 팀내에 다른 주임 대리급 직원분들이 저를 너무 싫어하시네요.

물론 제 능력으로 해결 할 수 있을거라 믿고 전 맡은바 업무를 최대한 열심히 하였고 결과물도 보여줬습니다..

근데.....회식장소에서 화장실에 가려고 입구에 있는데 제 얘기를 하더군요...

대기업에서 놀다가 대리달고 들어와서 혼자 휘젓고다니고 꼴깝떤다고...

솔직히 LG에서 나름 산전수전 다겪었다 생각했는데 같이 협업해서 일했던 직원분들이 그리 얘기하니 가슴에 비수가 되어 날아와 자꾸 작아지고 자존감이 현재는 1도 없습니다..

별래 별 욕도 다들었었는데 믿었던 직원분들한테 그런 욕을 들으니 저도 처음에는 화가 났지만 내가 뭘 잘못했는지 다시 들여다봐도 제가 뭘잘못했는지 정말 모르겠네요..

4개월 전부터는 아예 말도 안걸고 점심때되면 자연스럽게 직원들 다 몰고가셔서 식사하시다보니 저혼자 남게됩니다...너무 힘들어 와이프에게 얘기했더니 와이프는 펑펑 울더군요...힘든건 눈치로 알고는 있었는데 그런지 몰랐다고합니다....

 

사실 이글쓰기전 저는 사직서를 냈습니다...일이 힘든건 다 참고하겠는데 사람이 힘들어서 도저히 일을 못하겠어요...물론 제인생 제가 결정하는거지만

저보다 사회생활 선배인분들이 계시다면 그냥 조언이라도 한마디 얻고 싶습니다..

 

회사생활이 힘들어서 힐링하고자 "상처받을 용기"란 책도 읽어보고 다했는데 이미 제자존감은 기어다니고 있어 의미가 없더라구요...

나름 사회생활을 잘하고 있고 나름 많이 했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게 아니였나봐요...

물론 업무적으론 자신있지만 더 잘한것도 그렇게 잘못일까요?

 

제가 오고나서 대리 한분과 주임한분을 저랑 팀장님이 매번 비교를 하셨다곤합니다...전 듣지못하고 보지못했지만...그래서였을까요 얘기를해보고싶어도 그냥 절 무시하고 본인들 필요한말들만 하니 정말 답답하고 미치겠어서 결국 오늘 사직서를 내버렸네요...

 

이대로 사직서 내도 괜찮을까요?두서 없이 썻지만 지금 사직서 내고 왔는데도 뭘 어떻게 해야할지 도무지 갈피를 못잡겠습니다...

사회 선배님들 인생 선배님들 꼭 저에게 필요한 조언 앞으로 어떻게하는게 좋을지 조언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사직서는 냈지만 막상 집에 있는 와이프와 4개월된 뱃속에 아이 생각하면 눈물만 납니다...

 

회사에서 작성하였고 두서없이 쓴점 이해부탁드리겠습니다..

추천수96
반대수5
베플무섭네|2018.12.11 12:48
텃새중에 일 잘하는 사람들 견재해서 내 쫓는 방법에 걸리신 것 같네요. 그런경우 많아요. 그 기업의 직무능력? 아마 하향평준화 되어있을 거예요. 자기들은 노력 안 하면서 일 잘하는 사람 들어오면 그런식으로 텃새부려서 내 쫓아요. 그럼 자기들도 지금처럼 대충 설렁설렁 일하면서 해도 진급되고 월급 올라가거든요. 그런데 님같은 분 들어오면 자기들이 찍히거나 지금보다 더 열심히 해야 하니. 그게 싫은 거예요. 그래서 님 따시켜서 내 쫓은 거라고 보이네요.
베플ㅇㅇ|2018.12.11 12:04
같은 엘지 출신이고 또 직장인으로서 한마디 하고 싶네요.. 우선 직장의 실권자, 조직 생리부터 파악을 하세요. 저는 사기업만 다녀서 공기업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정기적으로 인사 이동이 가능한지, 님을 끌어준 분이 얼마나 실권이 있는지에 따라 기다리셔야 할지 옮기는게 나을지 답이 보일 듯 하네요. 사람들 때문에 속상한건 저도 십분 이해합니다. 그렇지만 그 사람들 뒷담화나 질투로 인해 즉각적으로 반응을 하지 마시고 저 사람들 입장에선 십년은 걸려야 다는 대리를 꼴에 대기업에서 왔다고 치고 들어오네 고깝게 볼 수 있어요. 인간적으로 그런 심리가 이해가 되신다면 마음 다잡고 할일만 해보세요. 일년 이년 지나면 나만의 네트워크가 생기고 나를 믿고 지지해주는 사람이 생깁니다. 근데 가장 중요한건 님의 행복, 건강이예요. 마음의 병이 생길 것 같으면 직장에 목숨걸 필요는 없습니다. 제 생각엔 옮기신지 얼마 안되신 것 같고 마음이 여리신것 같아서 이런 것도 성장하는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의미에서 힘내보시라고 한마디 보태는 거구요. 힘내시길
찬반ㅁㅁ|2018.12.11 12:04 전체보기
멘탈 좀 키워요 무슨 그깟 인간관계로 생계수단까지 버립니까? 사회생활 중 내 일만 잘하면 인간관계는 하등 도움될거 없어요 상급자들이 모를것같아요? 어떻게든 굴려먹고 돈될일 생산해내야하는 기계부품같은 직원들중 삐그덕거리고 불화일으켜 다른 부품에까지 영향 미치는 것과 탈없이 잘 돌아가는 것 중 어느걸 먼저 교체할까요? 자존감은 무슨..다른 사람에게서 왜 그걸 찾아요? 운좋은것도 능력이고 그 능력이 가짜가 아닌것을 보여주고 지키는것도 또 다른 능력, 재능이에요. 그 멘탈가지고 다른데 간들 버티겠어요? 회사에서 인간관계는 일적으로 주고받는 것외엔 신경끄는게 답이에요 뒷말하던 그사람들 퇴근하면 쓰니생각 1도 안해요 뭘 혼자 그지같은 놈들을 밤새 끌어안고 심지어 와이프한테까지 끌어들여 전이를 시켜요 ㅉㅉ 심리상담을 받던가 멘탈강화 좀 해요 이렇게 나약해서야 뱃속아기 비빌언덕이나 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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