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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회사생활 같이 해보신 분?

인생사새옹... |2018.12.10 15:18
조회 32,428 |추천 67
저는 같이 일하는 사원이 60명 정도 되는 작은 중소기업 회사에 3년 넘게 다니고 있습니다.처음 입사해서 회사 생활을 한 곳인 만큼말로는 관둔다 관둔다 하면서도 계속 다니게 되었고지금은 많은 애정을 담고 있던 회사구요.
남동생도 같은 직종에 일하고 있어서부모님이 처우가 훨씬 나은 제가 다니는 회사로 데려와서 같이 일하는 게 낫지 않겠냐고 남동생과 회사생활을 같이 하길 원하셨고아무래도 가족이랑 같이 일하게 되면 불편하니저는 처음에 극구 반대했습니다..결국 남동생도 처우가 더 나은 회사에서 일하기를 원했고부모님 성화에 못이겨 남동생도 같은 회사로 옮기게 되었습니다.물론 같이 일하는 일터에서 서로 피해주지 않기로 하구요.
본론입니다.
남한테 피해만 주지말자 라는 생각을 바탕으로 3년 넘게 회사를 다녔습니다.정말 남한테 주는 피해 없이회사에 있는 듯 없는 듯 제 할 일은 다 하면서 다녔는데들어온 남동생이 친해진 회사 사원들과 어머님 일하는 식당에 같이 와서 밥을 먹고간 적이 있었습니다.그 회사 사원들은 저랑도 친하지만 저는 한 번도 어머님 식당에 데려간 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상의도 없이 왜 데려오냐고 그러려고 회사 같이 다니자고 했냐고나도 회사 다닐 때 나만의 규율이 있는데왜 그걸 너가 들어와서 깨뜨리냐고 했더니
가족을 보여주는게 부끄럽냐는 식으로엉뚱하게 이해하면서 발끈하더라구요.회사에서 가족끼리 싸우는 걸 보여주고 싶지 않아서말싸움은 더이상 안했습니다.
전 회사 사람들에게 개인적인 이야기도 잘 안하고 가족 관련된 부분은 조심스러워서 진짜 친한 대학 친구나 남자친구 말고는 이야기 잘 안합니다.
남동생은 회사에서 사내연애도 하고 있습니다...
남동생이 남동생 여자친구한테 화날 땐 어떻다는 이야기... 어제 너희 어머님 가게에 다녀왔다는 이야기...너희 어머님이 술 잘 드신다는 이야기...
회사에 가서 들을 거라 생각지도 못했던 이야기들을 요즘 듣고 있습니다.회사 사람들 앞에 발가벗고 서있는 기분이 듭니다.
남동생은 뭐 그리 예민하게 구냐고 신경질을 내는데제가 정말 예민한 건지 모르겠습니다.남동생 회사로 데려가라고 했던 부모님도 원망스럽고그냥 제가 차라리 다른 회사로 옮기고 싶습니다.
조언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추천수67
반대수7
베플샴푸의요정|2018.12.11 17:34
성격차이인 것 같아요 글쓴이는 그냥 본인을 드러내지 않고 회사생활만 하는걸 선호하는거고 동생분은 어차피 다 아는 사이니까 두루두루 친하게지내면서 회사생활을 하는걸 선호하는것 뿐.....근데 직장생활 하다보면 글쓴이처럼 생활하는게 훨씬 좋다는걸 알게될텐데....회사사람들한테 잘해줘봤자 회사사람은 회사사람일 뿐 회사그만두게되면 하루아침에 남이 되는데....ㅠㅠ
베플ㅇㅇ|2018.12.11 17:54
되게 예민하다 너...
베플ㅇㅇ|2018.12.11 19:10
성격차인데 제가 쓴이성격이랑 비슷해서 극공감이요.. 아니 동생이 사회생활잘한다는분있는데 저렇게 안해도 사회생활잘해요;; 자기 가족팔아서 사회생활력올리려는 느낌. 스트레스받을듯.저희동생도 쓴이님동생이랑 비슷한데 인맥이랑 따져보면 둘이 비슷해요. 다른점은 저는 연락 오랜만에 해도 어제만난것같다고 지인들이 말하고 자연스러운반면 동생은 금방 끊어지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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