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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협박 전남친..몰카때문에 자살한 피해자동생 만화읽고

ㅇㅇ |2018.12.10 20:25
조회 10,120 |추천 126
몰카때문에 자살한 피해자 동생이 올린 만화 읽고.. 너무 가슴이 아파서 .
내가 당한 일도 여기 쓰려고 함

난 그 개자식이랑 한달 조금 안되게 만났었고
원래 사람 사귈때 나름 신중한 편인데 걔랑은 뭐에 홀린건지 ..덜컥 사귀게 됨.
뭐.. 사귀다보니 얼마 지나지않아 관계도 갖게됐음.
관계하다가 그새끼가 우리 둘이 사랑하는 추억 카메라에 남겨보고싶다 이 지랄한적은 있는데 절대안된다고 싫다고 해서 안찍고 그새끼도 순간 흥분해서 한 말이라며 미안하다고 함.
안찍었길 천만다행이지


이거랑은 별개로 사귀다보니 나랑 성격적으로 너무 안맞는 점이 보이고
어떤 사람인지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급하게 사귄게 역시 잘못이었는지, 내가 생각했던 사람이 아니여서 사람 잘못봤구나 하고 헤어지게 됨.내가 이별통보 함.
집착이 심해보이는 성격이라 걱정했는데.. 의외로 미련없이 잘지내라며.. 못해줘서 아쉽다는 그의 말에 아 그래도 나랑은 안맞지만 착한 사람이었구나 잘 살았으면 좋겠다.. 하며 좋게 헤어짐

그 후로 한달쯤 후에 너무 보고싶다며 밥한번만 사주게 해달라는 문자가 왔지만 마음이 없어서 좋게 거절함.
그러고 나서 몇주 후에 이런 톡이 온거. (글 아래 스크린샷한거 전부 올립니다)


그새끼가 협박한건 리벤지포르노는 아니고 나몰래 녹화했다던 영상통화.
영상통화 있다며 저에대한 악성 소문을 제 주변인 에게 퍼뜨린다고 제 페이스북 친구 목록을 캡처해서 협박함
원래 유독 영상통화를 많이 했는데 ( 떨어져있으면 통화대신 거의 영상통화함)
... 그냥 영상통화로 꽁냥꽁냥 대다가 내 알몸을 비춘적이 있었음 . 길게도 아니고 그냥 잠깐.
카톡 영상통화가 녹화기능이 없다는건 알았지만... 혹시나 아차싶은 마음에 오빠 방금 이거 녹화한거 아니지? 물었고 그새끼는 무슨 녹화를 하냐며 안심시킴. 근데 저렇게 나온거임.
영상통화 녹화물이 있다며 협박할때 내가 영상통화 녹화 안되는거 안다고 거짓말 치지 말라고 하니까
당시 영상통화에 내 얼굴 캡처본을 보냄.

난 바로 경찰서에 신고했고
유출이라던가 다행히 별 일은 없었음
유출 당했으면 오히려 난 더 공론화해서 이판사판 가볼 생각이었음
..
근데 신고 후에 경찰서에 물어보니 그자식 심문할때 핸드폰 걷어서 검사했더니 어떠한 녹화본이나 영상은 안나왔다고 함. 영상통화 당시 스크린샷 해놓은 얼굴 사진을 한장 보낸거같다고 경찰이 안심시킴.
하지만 치밀하게 만약 녹화+다른기기에 저장 했다면.. 생각하기는 싫지만 찜찜한 부분.
하지만 이건 없다고 생각하려고요 .

-
사귀었을 당시, 그새끼가 자기 말로 전여친이 자살해서 죄책감때문에 1년인가 힘들었었다고 했었는데
내가 놀라서 왜 자살했냐고 하니까
여자가 바람핀거 걸려서 자기가 헤어지자고 했더니 자살 했다고 함.
이제 와서 생각해보니 (정확한 사실여부는 모름 추측임) 이런짓으로 죽였나 생각도 들고 자살한것이 사실이라면 그 여자분 관련해서 조사해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이 듦.



사과 후에 태세전환 보고 사람이 이렇게까지 찌질할 수도 있구나 하고.. 참... 안타까움 인생이
전남친은 결국 합의 안해줘서 구약식 처분(벌금) 받고 기록 남고 끝남.




<협박 캡처본>


















신고 후







(가해자 강원도 양구 출신 92년생
이름 최x완 에서 개명한 x강 )


이거 다 읽고,
분명히 댓글로 니가 몸 보여준거니ㄱㄹ니뭐니 할새끼들 많다는거 난 알고있음 하지만 상관 없음
난 그냥 사귀던 남자친구에게 몸 보여준 여자라는거 인정하기 때문에 ㅋㅋ 그게뭐가?
조심하면 좋았겠지만 그리고 앞으로 이 일을 계기로 뼈저리게 깨달아서 내 몸 내가 지킬거지만
내 행동이 잘못된(도덕적으로 부당했다는) 생각은 안하기 때문에 난 당당하고 괜찮음
경찰서 들낙거릴때도 솔직히 그렇게 창피하지는 않았음. 그냥 난 피해자다 이런 생각만 했음.
진짜 부끄러운건 저새끼이기 때문에.


내가 말해주고 싶은건,
몸 팔다가 유출당했거나 섹캠하다 유출당한거먼 (이런 경우에도 유출당한건 부당한거 맞음) 부끄러울 수 있어도
남들도 다 애인이랑 섹스 하잖아? 그게 뭐가 도덕적으로 잘못됐음? 내가 잘못한거있음?
진짜 부끄러운건 저딴걸 협박의 빌미로 쓰는 개.새끼지
제일 화나는건 저새끼를 포함해서 많은 남자들이 여자가 저런걸 노출당하면 인생이 망한다고 잘못 생각하고있음ㅋㅋㅋㅋㅋ
다행히 유출되지 않았지만 설사 유출된다고 해도 난 내인생이 망한다고 생각하지 않음.
은밀하고 프라이버시가 지켜져야 될 일이 노출되서 부끄럽고 속상하긴 하겠지만 하늘이 무너지는건 아님.
저 당시 저놈이 캡처본을 보냈을때 순간 놀라긴했지만 ,
담담하게 만약 저게 사실이여서 내 몸이 유출된다고 치고 그 다음 상황에 대해 속으로 어떻게 대처할지 고민하고 있었음. 하지만 그래도 내 인생이 조져진단 생각은 안들었음.
알몸? 성행위? 그까짓 생긴거 다 비슷비슷한 알몸 보여지는거. 남들 다 사랑나누는 행위. 내가 생각할때 죽을만큼 창피한 일 아님. ( 내 뜻이 왜곡되서 그사람들의 아픔을 별거 아닌걸로 본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지지 말길바람..)
그러기 때문에 난 저 사건이 발생한지 하루도 안되서 엄마한테 이러이러한 일이 있었는데 이새끼가 날 현재 이런식으로 협박하고 있다 담담하게 털어놨고, 우리 엄마도 내 행실에 대한 탓 없이 이 사건을 해결하는데 도와줬음.
사실 솔직하게... 털어놓으면서도 속으로는 엄마 자신도 속상한 마음에 나한테 그러게 왜 몸을 헤프게 굴렸냐든가 하는 말로 화를 낼 줄 알고 어느정도 각오를 하고 있었는데, 앞으로는 조심하라는 말 외에 내 행실에 대한 어떠한 언급도 없이 그자식을 처벌할 궁리만 같이 해주는 엄마한테 더 고마웠음.
이미 내가 겪은 일로 스스로 어련히 깨달았겠지 엄마도 알고 있었을거임.. 누구보다 내가 제일 후회하고 왜 조심하지 않았을까 자책한다는 것을.
세상의 모든 엄마들도 이렇게 인식이 바뀌어야 함
혹시나 자식이 안타까운 일을 당했다면 아픈 딸한테 다시 한번 더 상처를 주지 마세요


그리고 유출 피해자들 제발 자살하지 마세요
고작 성희롱하고 낄낄대는 대가리 빈 병신들 말때문에 무너지지 마세요
당신은 피해자라며 당신은 잘못 없다고, 당신편이라고 같이 싸워주고 토닥여줄 사람도 많으니까요.
추천수126
반대수0
베플ㅇㅇ|2018.12.10 20:34
어휴 신고하기전에 똥배짱 다 부리다가 경찰에서 연락가니까 태세전환 오졌네 그냥 혀깨물고 뒤지지
베플불방구|2018.12.11 03:13
신고해서 다행이네요. 글쓴이 전혀 잘못한거 없어요. 마음고생한거 토닥여주고 싶어요. 사랑하는 사이였다면 둘만의 애정행각이 질타받을 일이 아니잖아요. 글 다 읽기전에 괜히 글쓴히 불안해하지 않을까 뭐든 도와주고 싶었어요. 주변만봐도 헤어지고 협박하는 남자들이 정말 많다는게 체감되네요. 이제 똥차가고 벤츠온다잖아요. 좋은일 생길거예요.
베플ㅇㅇ|2018.12.11 04:25
남자새기 개찌질하네 신고하니까 바로 꼬리내리는거바라 ㅆ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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