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탈 죄송합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제가 몰카를 찍혀 ,
사건을 널리 알리고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글 솜씨가 미흡한 점. 양해부탁드리겠습니다.
오늘 서울 2호선 지하철에서 있던 일 입니다.
저는 이모, 이모아들(남동생)과 같이 5-1번 지하철 칸에 탑승하여 노약자석 앞에 서 있었습니다.
약 60대로 보이는 남성이 세 자리중 가운데에 앉아있었으며, 저와 이모,남동생은 얘기를 하는 도중이었습니다.
그러는 도중 남동생이 그 남성의 폰을 유심히 보고 있어, 이모가 뭐하고 있냐고 묻자
"누나 , 저 아저씨가 누나 찍었어"
라는 말을 하였습니다. 저는 남동생이 장난을 치는 줄 알았지만
몰래 제 사진을 찍은 것을 눈치 챈 이모와 남동생이 눈치를 주었습니다. 요새도 이런 일이 있다며, 경찰에 신고해야겠다면서요.
그 남성의 손은 다급해졌으며, 남동생이 "지금 뭐하셨어요?"라고 하자 그 남성은 황급히 폰을 감추기 일 수 였습니다.
저희 이모와 남동생에 의해 폰을 습득할 수 있었고,
폰 안에는 몇개 지워진 채 남아있는 제 하체사진 4장이 있었습니다.
당시의 제 옷차림은 스포츠 레깅스를 입었던 상태였으며, 옷의 특성상 타이트 한 옷 이기 때문에 일반 청바지 보다는 다리가 좀 더 도드라지는 옷 이었습니다.
사진은 누가봐도 하체 중심부위를 위주로 일부러 찍은 사진이 맞았으며, 저는 수치심을 느꼈습니다. 저는 미성년자이고, 이런 일이 처음입니다.
곧이어 남동생의 폰으로 해당 남성의 폰 갤러리 사진을 찍었고, 그 남성의 핸드폰 바탕화면에는 "무음 카메라" 어플이 있었습니다. 아마 이 어플로 찍은 것 같았습니다.
제가 어떻게 알아챘냐고 물어보자 남동생의 말로는 "저 남성이 갑자기 폰을 직각으로 세웠으며, 뒤에 유리에 화면이 비추어져 눈치를 챘다"라고 말을 해주었습니다.
경찰이 도착하였고, 경찰분들은 해당 남성을 데리고 나갔습니다.
경찰서는 서울의 ㄷㄱ지구대였습니다.
그리고 경찰분들. 제가 당사자이며, 제 본인 스스로가 일이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알고 싶고,
너무 걱정이 되는데 어떻게 대답도 대충대충이며 그냥 빨리 넘기려 하는 것을 말로 그렇게 표현하시는지. 너무 상처받았네요.
진술서를 썼고, 3~7일이내로 답장은 준다고 하였지만, 전 신뢰가 가지 않아 여러 사이트에 도움을 요청하고자 이 글을 썼습니다.
아직도 이런 일이 있음에 대해 놀랐습니다.
말로만 듣던 몰래카메라를 제가 당했으니 너무 당황스러웠습니다.
비록 이 얘기가 이 카테고리에는 어긋나는 글 이지만,
많은 여성분들이 보셨으면 하는 마음에 이 카테고리의 힘을 빌리게 되었습니다. 죄송합니다.
또한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부디 이 이야기를 널리 퍼트려주세요.
(해당 남성의 사진이 있지만, 올리지는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