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하면 혼자 밥먹을 수 있을까요?
넌씨눈
|2018.12.18 11:23
조회 10,178 |추천 2
아주 복잡한 상황의 회사에 입사한지 5개월 정도 됐어요사장님과 이사님의 불화로 하나였던 회사가 2개의 회사로 찢어졌고, 전 둘중 하나의회사에 소속이 되어있어요. 입사할때 미리 얘기를 들었던 터라 이사님쪽업무는 인수인계 자체를 안받았고, 저희쪽 회사는 사장님과 저 2명만 출근중이고,나머진 재택근무하세요. 굳이 출근안해도 되는 업무라서요반대쪽 회사 역시 사장님과 팀장직책의 남자직원 한분 총 2명만 출근중인데 이 팀장님이너무 너무 너~~~~~~~~~~~~무 불편해요(이 회사의 임대계약이 내년 3월까지라서 두회사 서로 합의하에 전대 계약 맺고 한공간에서업무 중입니다. ㅜㅜ)
여름엔 같이 밥먹는게 싫어서 냉동도시락을 주문해서 회사에서 먹었어요. 근데 가을쯤 임신 사실을 알게되면서 입덧이 끝난 후 밖에 나가 밥을 먹기 시작했어요근데 이분이 무지 자연스럽게 뭐먹을꺼냐고 물어보면서 같이 먹기 시작했고, 어느날부턴 핸드폰에 이어폰을 끼고 뭘 보면서 밥을 먹더라구요??
어차피 대화코드도 안맞고, 할 얘기도 없어서 서로 대화한마디없이 마주보고 앉아밥을 먹긴 했었지만, 이어폰끼고 밥먹는거 보니 더 같이 먹기 싫어지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이어폰을 갖고 다니기 시작했고, 최근 2주동안은 일부러 멀리 밥먹으러다니고, 약속있다고 하고 먹으러 다녔는데, 중간중간 먼저 나가 저를 기다던가 ,어느샌가뒤로 따라와서 말걸고, 얼레벌레 같이 밥먹으러 따라오더라구요
진짜 저 얼굴도 안쳐다 보고 말한디도 안걸고, 밥먹으러 가면서 일부러 통화만 하고걸어가는데도 꿋꿋하게 같이 먹으려고 하는 이유를 모르겠어요
제가 업무적인 면에선 할말 다하고, 자르고, 거절하고 잘 하는데 왜 제가 싫고 불편한 이상황에 대해 거절을 못하고 이러는지 모르겠어요.
어떻게 말해야 감정상하는거 없이 깔끔하게 혼자 밥먹으러 다닐 수 있을까요??진짜 이런 고민하는 것도 바보같지만 조언좀 부탁드려요 ㅜㅜ
- 베플ㅇㅇ|2018.12.18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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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도직입적으로 말해요 혼자먹는게 편해서 점심시간만큼은 혼자이고싶다고.. 제가 그렇게 말하고 다녀서 계속 자연스럽게 먹고다녀요 이렇게말하면 한두달 어색한데 계속 무조건 혼자먹으러다니면 당연하게 되요